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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추운 날일수록 하늘이 더 멋지게 물든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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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에 많이 많이 추웠다. 호~ 입김을 불며 손을 녹이면서 다녀야할만큼 찬바람이 느껴지는 그런 날이었다.
오후가 되어 해가 머리 위로 지나갈즈음엔 바람만 없으면, 그래도 좋은 날이었따.
오후 3시. 눈이 너무 아파서 잠깐 눈을 쉴겸 밖에 나갔다.
나무 곁에 가 서있으면 마른 나뭇잎들이 바람에 부딪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서걱서걱.. 잔뜩 마른 무엇이 흔들리는 소리였다.
이렇게 잔뜩 말라있다가 곧 있으면 다 떨구겠구나 싶다.
사진으로 보니, 눈으로 보고 느꼈던 바싹 마른 느낌은 덜하다. 갈색스름한 연두색 나무가 되버렸다.
6시 무렵. 해질녁
뉘엿뉘엿 해가 지는게 보였다. 해 그림은 빵점. 하하.. 그런데 해지는 풍경은 말을 잃게 할만큼 근사했다.
나무 뒤로 황금색 해덩어리가 이글이글 타는듯 했다.
실제로 붉은 기운이 더 많았는데, 찍힌 사진으로 보니 노란 기운이 더 많다.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유리창 너머로 본 근사한 하늘이 좋았다. 이건 유리창 안쪽에서 찍은 사진.
이번에는 밖에 나가서 찍은 사진.
날이 추울수록, 바람이 차가울수록 하늘이 더 멋지게 물드는 이유가 뭘까?
오후가 되어 해가 머리 위로 지나갈즈음엔 바람만 없으면, 그래도 좋은 날이었따.
오후 3시. 눈이 너무 아파서 잠깐 눈을 쉴겸 밖에 나갔다.
서걱서걱.. 잔뜩 마른 무엇이 흔들리는 소리였다.
6시 무렵. 해질녁
나무 뒤로 황금색 해덩어리가 이글이글 타는듯 했다.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유리창 너머로 본 근사한 하늘이 좋았다. 이건 유리창 안쪽에서 찍은 사진.
날이 추울수록, 바람이 차가울수록 하늘이 더 멋지게 물드는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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