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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광화문 교보문고 긴 나무 테이블과 "언어의 온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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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교보문고 긴 나무 테이블과 "언어의 온도"

sound4u 2017. 8. 1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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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교보문고 긴 나무 테이블과 "언어의 온도"


올해초 광화문 교보문고 갔을때 찍은 사진이다.

길고 큰 나무 테이블에 앉아 책을 볼 수 있었다. 나무 테이블은 큰 나무 하나를 통째로 잘라 만든듯 했다. 모서리가 네모 각지지 않았고 울퉁불퉁했다. 심지어 테이블이 편편하지도 않고, 경사가 있는 상태였다.
꽤 많은 사람들이 앉을 수 있었지만 자리가 꽉찼었다. 마침 운좋게 자리가 나서 잽싸게 앉을 수 있었다.

다듬어지지 않은 나무결이 느껴져서 책 읽으면서 포근했다.







제목이 눈에 띄여 선뜻 집어든 책 <언어의 온도>도 좋았다. 짧막한 분량의 수필 글 묶음이었다. 짧지만 긴 여운을 갖는 덕분에 여러 SNS나 블로그에서 인용된 것 같다.

언젠가 읽은 글이나 문구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어서 낯설지가 않았다.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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