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맨날 비온다고 툴툴댔었는데, 목요일은 구름 한점 없이 맑았다.아침에 본 '나팔꽃' - "여~ 좋은 아침!" 하고 인사하는거 같았다. 청명한 날씨였다. 짙푸른 하늘색 하늘. 날씨 좋으니까 다 좋아보였다. 이런 날 그냥 넘어갈 수 없지.화분들 햇볕바라기를 시켜줬다. 하루종일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이었다. 이런 날이 아주 드물기 때문에, 잽싸게 캡쳐했다. 목요일만 날씨 좋고 나머지 날은 또 저 모양이란다 ㅜ.ㅜ 핸드폰 화면 캡쳐하는 방법! 어떤 사람이 써놓은 글 보고 방법을 알았다.캡쳐하고 싶은 화면이 있을때 "전원"버튼하고 "홈"버튼을 동시에 눌러주면 캡쳐가 된다.
절대 안 올거 같던, 가을이 왔나보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분다. 그치지 않고 계속 올 것만 같던, 비도 그치고...그렇게 조용히 계절이 바뀌어 가나보다. 달도 바뀌고 계절도 바뀌고 해서 온라인 세상도 바꿔봤다. 티스토리는 왜 새로운 (괜찮은) 스킨을 배포하지 않는걸까?만들어 쓰라고 안 올리는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
아침에 일어나서 알람시계를 끄면서 메일확인할때 무심결에 열어보게 되는 "사랑밭새벽편지".오늘 배달된 글은 큰 망치로 내 머리속을 꽝꽝꽝... 두드리는거 같았다. 절대 포기하지말고,그러게 말이에요! 한번 더 해봅시다. 내가 나를 포기하면, 대체 누가 나를 일으켜 세우겠는가. 출처: 사랑밭새벽편지 2012년 9월 5일URL: http://www.m-letter.or.kr/mail/3000/letter3292_1.asp제목: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저는 전쟁 중낙하산 공수부대원으로 활동하다가부상을 당했습니다.허리와 무릎에 손상이 있어서제대로 걸을 수 없었습니다. 이후로 15년 동안지팡이를 짚어야 걸을 수 있었고,달리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그래서 엄청나게 살이 쪘죠. 운동요법을 받기 위해 갔던수많은 센터들에서는절..
2012년 9월 3일 월요일 아침 평소 졸린 눈을 비비며 잠을 깨던 것과는 달리, 월요일 아침인데도 벌떡 일어나서 움직이기 시작했다.(기대하는게 있어서 그랬다 ^^) 비록 즉석 3분 미역국이었지만, 따뜻하게 데워진 미역국에 밥을 말아서 정성스럽게 준비된 아침 밥상도 먹을 수가 있었다. 일요일 저녁때 설겆이한 그릇들 치우다가, 울집 아저씨가 몰래 사와서 숨겨놓은 즉석미역국을 발견해버린거였다.게을러서 마른 그릇들 치우는 것도 잘 안 했었는데 하필 이때는 왜 치웠는지 모르겠다.그래서 덕분에 아저씨의 계획이 일찍 틀통나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미리 더 고마울 수 있었다. 열심히 석촌호수를 한바퀴 돌다가 헥헥.. 숨이 차서 잠깐 의자에 앉았다.의자 앉아서 스마트폰 확인하는데, 순간 뭔가 머리 위에 툭... 떨어지는..
내 블로그 2003년 블로그 처음 열고, 한창 열심히 쓸때는 글만 주로 쓰고 그랬다.(2003년 7월 7일날 처음 블로그라는걸 만들게 됐다) 그러다가 디카를 갖게되면서 남기고 싶은 장면을 찍게 되었고,특히나 한국와서 스마트폰을 쓰게되면서는생각날때 스마트폰에 사진기로 찍는 버릇이 생겼다. 그러다보니 찍은 사진들을 올리게 되고, 어느새 블로그에 내용이 글보다 사진으로 채워지고 있다. 어쩌면 여러 줄의 글보다 사진 한장이 더 확실하게 느낌을 전달해줄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다. 특정 분야를 주제로 해서 목적을 가지고 블로깅하는 분들도 있는데,그냥 내 블로그는 내 일상생활의 모습이나 글을 남기는 공간이다.가끔 내 블로그 특정 어느 때의 사진이나 글을 보며, 그때를 떠올리며 다시 생각에 잠기게 된다. 내가 만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