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11 (31)
청자몽의 하루
구로디지털역 깔깔거리 2호선 구로디지털역 근방을 "깔깔거리"라고 한다. 그 근방에는 술집과 밥집이 즐비하게 몰려있다. "깔깔거리" 이름이 특이하고 예쁘지 않나? 깔깔거리 이름이 적혀있는 조형물은 밥숟가락 3개 세워서 만든 모양이었다. 음식문화특화거리(깔깔거리) :https://www.guro.go.kr/health/food_public_health/food_culture/ggalggal_road.jsp 2016/04/01 - [[글]쓰기/개발자 노트] - 가디 구디.. 그게 무슨 말이야?
화분들의 월동 준비 최저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자,베란다에 놓아둔 화분이 걱정됐다.그래서 언른 데리고 들어왔다. 꽤 많았는데, 어찌어찌 포개어 놓으니 또 놓을 수 있었다. 진짜 겨울이 시작됐구나. 2015/11/28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화분진열대와 화분갈이, 베란다 화분들의 겨울나기 준비 2014/11/18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베란다에 있던 화분들을 집안으로 들여놓다 : 그동안 터득한 화분 잘 키우는 방법 2014/11/16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월동준비 - 방풍이 설치 (출입문, 방, 거실)/ 찬바람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듯
밤에 찍은 한강 야경과 화단 꽃 전등 # 밤에 찍은 한강 야경 안개가 약간 끼어있던 밤,한강 산책하다가 문득 찍은 사진. 불빛이 강에 비춰서 근사한 모습이었다. # 밤에 피는 하얀꽃 전등 며칠 걸려 건물 앞 화단을 단장하는 것 봤었는데,이렇게 하얀꽃 전등을 심겨져 있었다. 자세히 보니까 천으로 만든 장미꽃 안에 전등이 들어 있었다.예쁘다!
첫눈이 내리다. 가을 안녕~ 토요일 오후에 비가 내린다고 하더니 눈이 내렸다.비록 진눈깨비지만, 그래도 올해 첫눈이 내렸다. 쌓이지 않는 비 같은 첫눈이 한동안 비처럼 내렸다.가을과 작별할 시간이다. 2015/11/27 - [[사진]시간/나] - 이번주, 추위와 첫눈이 함께 오다 2013/11/19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첫눈 내리던 날 2010/11/08 - [[글]쓰기/생각나는대로] - 간밤에 눈이 살짝 내렸나보다 - 유리창에 눈이 얼어붙어있었다
해맑은 날 한강공원, 선유도 공원 가는 길 해 좋던 날 당산역에서 내려 한강공원을 갔다.선유도 공원 가는 길이 터널 말고, 이렇게 4번 출구로 연결된 평탄한 나무길도 있었다. 꼭 선유도 공원 가려는건 아니었고, 한강 구경할겸 길을 나섰다. 하늘이 맑은 날이었다. 잔잔한 물살과 적당한 바람 억새도 한들거렸다. 아직 물들기 전, 푸름이 더 많던 시절에 찍은 사진이라서 나무도 풀도 파란게 눈에 더 들어온다. 이젠 다 떨어졌을 잎이 저렇게 나무 한가득 달려있던 시절이었다. 정작 선유도 공원은 습지 공원이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여기까지 오는 길이 더 좋다. 아.. 하나 더 공원에 들어가지 않더라도,이 계단 올라서 다리 건너볼만 하다. 탁 트인 하늘도 좋고 약간 아슬아슬한 이 다리 건너는 것도 좋다. 햇볕에 ..
세종대왕기념관웨딩홀 전통궁중혼례 남편 회사 동료가 세종대왕기념관웨딩홀에서 전통혼례식을 한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구경할 겸 가게 됐다. 전통혼례라고 해서, TV에서 보는 족두리 쓰고 상 앞에서 서로 맞절하고 그런게 아니라궁중혼례를 올리는거였다. 가마 타고 등장한 신랑과 신부는 전통 궁중 혼례를 치루게 됐다. 궁중 음악대의 연주도 봤다. 행복하게 잘 살기를..축하해요! 세종대왕기념관웨딩홀http://www.sjwed.co.kr/ 이즈음에 난 에 열광하던 때라 그런지 꽤 흥미롭게 봤다.
11월초, 치열해보였던 해바라기 날씨가 바짝 추웠다 풀렸다를 반복하던, 어수선한 11월초에 본 해바라기. 정원사 아저씨가 톱을 들고 이리 저리 다니며 정원을 정리하고 계셨다. 날씨 탓인지, 아저씨가 들고다니는 톱의 두툼직한 두께 탓인지...어른 키만한 해바라기는 그래서 더 치열해보였다.
도로가 물 그림자 여름에 찍었던 사진 중에 하나다. 비온 다음 날이었는데, 건널목에서 신호등 기다리다 문득 바닥에 비친 물 그림자가 근사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구내식당에서 밥 먹다가 문득 생각난 것들 구내식당 밥.나오는대로 먹으면 되고, 내가 좋아하는 것 더 담으면 되고, 먹기 싫은건 안 담으면 되고..매일 가면 물릴 수도 있지만, 그래도 어쩌다 한번씩 가면 무척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같이 일하는 동료가 휴가를 내서 안 오는 경우, 구내식당을 애용한다. 일명 '혼밥'을 하는 것이다.혼밥 하기 좋은 곳이 구내식당이다. 혼자 먹으면서 눈치도 덜 보이고, 신경쓰며 주문할 필요도 없다. 그리고 의외로 나처럼 혼자 밥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2015/06/26 -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 혼자 밥먹기 - 레벨 6정도 되는거 같다 오른손 중심의 세상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게 되면 왠지 모르게 빨리 먹게 되서, 천천히 먹을겸 왼손으로 먹으려고 한다. 어느날..
비둘기들의 조회시간 보통 아이들의 놀이터로 사용되는 아파트 주변에 공터는, 사람 없는 시간엔 이렇게 비둘기들의 쉼터가 된다.모여서 뭘하는걸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앉아서 쉬거나 모래를 열심히 쪼아댄다. 사람 지나가는거에 익숙한건지, 지들끼리 떼로 모여 있어 겁이 없는건지 옆에 지나가도 별로 신경도 쓰지 않는다. 갑자기 무리들이 후르륵 날아갈까 걱정하는건 곁을 살금살금 걷고 있는 바로 나다.
금빛 안양천 가을 산책, 살아 움직이는 그림을 보는듯 했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과 붉게 물든 벚나무가 만들어내는 근사한 가을 풍경 낙엽이 지기 전에 안양천 산책을 가보기로 했다. 다행이 가을치고 따뜻한 날씨였다.그런데 멀리 보이는 풍경이 예사롭지 않았다. 이렇게 근사한 그림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나뭇잎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한꺼번에 치우려고 놔둔 것 같은데... 눈 앞에 황금색 그림이 펼쳐져 있었다. 벚꽃나무는 불그스름하게 변해 있었고, 곁에 은행나무와 어우러져서 멋있는 그림이 돼있었다. 봄에 봤던 바로 그 나무다!한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이 나무 앞에서 사진 찍었었는데... 길가에 쪼글쪼글 말라버린 잎들도 예뻤다. 봄 풍경도 근사하더니만, 가을 풍경도 이렇게 멋있었다. 여기 참 축복 받은 곳이..
해남, 땅끝전망대와 땅끝마을, 9월 추석 고향가는 길(5) 땅끝전망대와 땅끝마을을 가보기로 했다. # 땅끝 전망대 땅끝전망대 가려면 꽤 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했다!금방 가려니 했다가 헉헉거리며 계단을 올라갔다. 이야! 그래도 고생해서 올라올만하네. 눈앞에 탁 트인 바다가 잘 보이는 곳이었다. "땅끝"의 유래에 대해 적혀있는 돌거북이를 만났다. 전망대 모양이 특이하다 싶었는데... 횃불모양이었다.전망대 구경하려면 원래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이날 공휴일이라서 공짜였다. # 한반도 최남단 - 땅끝마을 "땅끝"이라고 써있는 돌 앞에서 기념 촬영도 했다. 기념 바위 앞에 있는 돌무리 섬 9월이었지만 지글지글 해가 타오르는 날이었다. 9월까지도 여름 날씨였던 것. 2016/11/19 - [[사진]여행기(2004~..
선운사 앞 계곡, 9월 추석 고향가는 길(4) 물 그림자가 근사한 선운사 앞 계곡. 계곡 주변에 꽃무릇이 피어 있었다. 나무 기둥이 특이하다. 사람들이 쌓아놓은 돌무덤 2016/11/19 - [[사진]여행기(2004~)/한국] - 해남, 땅끝전망대와 땅끝마을, 9월 추석 고향가는 길(5) 2016/11/18 - [[사진]여행기(2004~)/한국] - 선운사 앞 계곡, 9월 추석 고향가는 길(4) 2016/11/17 - [[사진]여행기(2004~)/한국] - 내소사 전나무숲길과 내소사, 9월 추석 고향가는 길(3) 2016/11/16 - [[사진]여행기(2004~)/한국] - 새만금 방조제와 채석강, 9월 추석 고향가는 길(2) 2016/11/15 - [[사진]여행기(2004~)/한국] - 잔잔한 은파호수..
내소사 전나무숲길과 내소사, 9월 추석 고향가는 길(3) # 내소사 전나무숲길 내소사 가는 길에 있던, 빽빽한 전나무 숲길. 전에 월정사 전나무숲길만큼 울창하진 않았지만그래도 꽤 근사했다. 촬영지였다는 연못도 있었다. # 내소사 '내소사'에 대한 설명 뒤편으로 보이는 산이 눈에 띄였다. 몇백년 묵음직한 나무가 절 한가운데 서있었다. 나무색이 고스란히 드러난 오래된 건물이 좋았다. 특이한 나무도 보였다. 9월에도 여전히 더워서, 내소사 입구에서 팔던 '오디 팥빙수' 한그릇을 맛있게 먹었다. 2016/11/19 - [[사진]여행기(2004~)/한국] - 해남, 땅끝전망대와 땅끝마을, 9월 추석 고향가는 길(5) 2016/11/18 - [[사진]여행기(2004~)/한국] - 선운사 앞 계곡, 9월 추석 고향가..
새만금 방조제와 채석강, 9월 추석 고향가는 길(2) # 새만금 방조제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갔다. 넓게 펼쳐진 바다 도로에는 차가 별로 없었다.그래서 위험할까봐 제한속도를 80으로 해놓았는가보다. # 채석강 예전에 한번 온 적이 있던 채석강에 다시 왔다. 특이한 지형이었다. 땅이 참 특이했다. 망망대해.눈 앞에 펼쳐진 넓은 바다는 생각에 잠기게 한다. 2016/11/19 - [[사진]여행기(2004~)/한국] - 해남, 땅끝전망대와 땅끝마을, 9월 추석 고향가는 길(5) 2016/11/18 - [[사진]여행기(2004~)/한국] - 선운사 앞 계곡, 9월 추석 고향가는 길(4) 2016/11/17 - [[사진]여행기(2004~)/한국] - 내소사 전나무숲길과 내소사, 9월 추석 고향가는 길(3) 2016..
잔잔한 은파호수, 9월 추석 고향가는 길 이번엔 9월 추석 고향가는 길에 들렀던 곳에서 찍은 사진을 정리할 차례다. 매번 내려갈때 고생을 해서, 이번에는 당일날 한번에 가지 않고 이틀에 나눠서 내려가기로 했다. 중간 지점인 군산에서 들른 "은파호수" 피아노곡에도 있는 '은파'호수는 호수라기보다는 바다 느낌이 나는 곳이었다. 멀리서 잘 보이지 않았는데, 가까이 가니 멋진 다리가 보였다. 해가 저물고 어둑어둑해지니 다리 주변에 불도 들어왔다.근사한 풍경이었다. 2016/11/19 - [[사진]여행기(2004~)/한국] - 해남, 땅끝전망대와 땅끝마을, 9월 추석 고향가는 길(5) 2016/11/18 - [[사진]여행기(2004~)/한국] - 선운사 앞 계곡, 9월 추석 고향가는 길(4) 2016/11/17 ..
윤동주 "병원" 그리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시집 뉴스룸 앵커 브리핑에서 윤동주의 "병원"이라는 시를 보게 됐다. 병원(病院) - 윤동주 살구나무 그늘로 얼굴을 가리고, 병원 뒤뜰에 누워, 젊은 여자가 흰 옷 아래로 하얀 다리를 드러내 놓고 일광욕을 한다. 한나절이 기울도록 가슴을 앓는다는 이 여자를 찾아오는 이, 나비 한 마리도 없다. 슬프지도 않은 살구나무 가지에는 바람조차 없다. 나도 모를 아픔을 오래 참다 처음으로 이곳에 찾아왔다. 그러나 나의 늙은 의사는 젊은이의 병을 모른다. 나한테는 병이 없다고 한다. 이 지나친 시련, 이 지나친 피로, 나는 성내서는 안 된다. 여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옷깃을 여미고 화단에서 금잔화(金盞花) 한 포기를 따 가슴에 꽂고 병실 안으로 사라진다. 나는 그 여자..
셀프 축가, 싸이의 "연예인", 질투의 화신 마지막회: 드라마인지 뮤지컬의 한 장면인지 헛갈리던 장면 "질투의 화신"을 챙겨보진 않았다.초반에 3분 보기 몇개 하다가 말았는데... 중후반부 넘어가면서 탄력을 받아, 인기몰이를 했던 모양이다.마지막회 결혼식 장면이 화제라고 하길래 찾아보았다. 흥겨운 뮤지컬 중에 한 장면을 보는듯 했다.유쾌했다. 요새 웃을 일도 별로 없고, 꿀꿀하던 차였는데..그래서인지 좀더 흥겹게 느껴진 것 같다. 결혼식때 정신 하나도 없어서,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했었는데..신랑이 노래하고 춤추고.실제 이렇게 하는 신랑이 있으면 정말 대박이다. 지루하고 집중도 안 되는 주례와 ..
함춘호의 기타 - 백상예술대상 축하공연 김필의 청춘(시인과 촌장) 풍경(시인과 촌장) 가시나무 # 백상예술대상 축하공연 : 김필 "청춘" 백상예술대상 축하공연 동영상 중에 김필이 "청춘"을 부르는 것을 보게 됐다. 노래 시작하기 전에 장면이 나오고, 기타 전주가 흐르는데...기타 소리가 너무 좋은거다.그냥 전주라고 흘려듣기에 아까울만큼 좋았다. 기타 치는 기타리스트가 유명한 분인지 아예 이름도 나왔다. "함춘호" 보던 생각도 나고, OST로 나왔던 '청춘'이라는 곡도 애절해서 한참을 보다가, 문득 '함춘호'라는 분을 좀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았다. # EBS 직업의 세계- 기타리스트 함춘호 찾아보다가 EBS 직업의 세계라는 프로그램에서 '기타리..
- 저물녁 하늘- 구름낀 파란하늘 매일매일 보는 하늘인데, 가끔 감탄할때마다 찍은 사진 모아서 보니까 이렇게 많게 됐다.사실 이것보다 훨씬 더 많았는데, 버리고 버리고 추려서 이만큼만 남겨놨다. 찍는 것보다 버리는게 더 어려운 일인 것 같다. 하늘, 하늘에 그려진 그림은 매일매일 봐도 질리지가 않는다.좋다. # 저물녁 하늘 - 1 전에 찍었던 저물녁 하늘 사진이다. 저녁에 회색구름이 몰려다니며 만든 풍경 # 저물녁 하늘 - 2 # 구름낀 파란하늘 그냥 파랗기만한 하늘보다 이렇게 흰 구름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더 근사하다. 파란색도 조금씩 다르게 보인다. 참 이쁘다. 눈이 시리게 예쁜 하늘이다. 하늘http://sound4u.tistory.com/tag/%ED%95%98%EB%8A%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