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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카카오프렌즈, Hello Ryan(라이언)! 소개 동영상 라이언 캐릭터가 귀여워서 찾아보다가 Kakao에서 만든 라이언(Ryan)동영상을 보게 됐다. 라이언을 처음에 봤을땐 "곰"인줄 알았는데, "사자"(!)여서 놀랬다.일반 사자가 아니고 무려 둥둥섬 왕위 계승자였는데, 왕관을 버리고 자유를 찾아 도망치다라는 스토리도 있는 캐릭터였다. 위에 이미지는 "무지 탄생의 비밀! 무지&콘 스페셜"에 나오는 이미지다. 스누피와 뽀로로를 귀여워하던 나는 이제 라이언도 귀여워하게 됐다. [카카오프렌즈] Hello, Ryan! 티징편 Hello, Ryan! 본편 라이언 스페셜 에디션 영상 [카카오프렌즈] 무지 탄생의 비밀! 무지&콘 스페셜 2017/01/31 - [가져온 이미지 / 동영상] - 카카오프렌즈, Ryan(라..
미니소에서 산 차포트(Teapot) '미니소'에서 차포트(차주전자?)를 봤는데, 꽤 쓸만해보여서 4,900원에 사가지고 왔다. 요새 날도 춥고 차를 자주 마시는데 뚜껑이 있는 컵이 있었으면 했었는데, 컵 보다 더 좋았다.크기도 커서 차를 우려서 몇번에 나눠서 마실 수 있다.
I SEOUL U "I ♥ NY"같은 로고와 비슷하게 만들고 싶었나보다.서울시청 청사 지나다보니 "I SEOUL U"라는 로고가 눈에 띄였다.좋아보였다. 청계천 주변을 걷는데도 그 로고가 눈에 띄였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커다란 로고 조형물을 볼 수 있었다. 이 로고 이상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는데, 예쁘기만 하구만...이쁘다. 이뻐 : )
(이제 음력으로도 2017년) "첫마음"으로 1년을 살아내기를... 이제 진짜 2017년이 됐다.빼도박도 못하게... 음력으로도 2017년이 됐고, 설날이기도 하다. 1월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정채봉 시인의 "첫마음"이라는 시의 첫구절처럼 새롭게 먹은 첫마음으로 1년을 살아내기를 소망한다. 2017년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2016/06/12 - [[글]읽기/좋은글+생각] - 첫마음> 정채봉님의 시
빨간 덜꿩나무 열매 이렇게 추운 겨울에도, 가끔 길 가다가 화단 같은데에 이런 빨간 열매를 보곤한다.한동안 예쁜데 이름이 뭘까 궁금했던 적이 있었는데... 화단에서 이름 팻말을 보게 됐다."덜꿩나무" 이름이 예쁘다. 새들이 쪼아먹는 사진을 본 적도 있다. 하나씩 들여다봐도 예쁘고 신기하지만, 이렇게 모여 있는걸 봐도 예쁘다.
낭만닥터 김사부, 드라마 마무리의 좋은 예 지난주에 끝난 "낭만닥터 김사부"를 생각하는 중이었다. 20회가 마지막회였고, 21회는 번외편이었는데... 번외편이 본편만큼이나 좋았다. 보통 마지막회는 흐지부지 끝나서 아쉬움이 잔뜩 남은채로 투덜대기 마련이었는데.. 이 드라마는 마지막회가 제일 좋았다. 심지어는 지난주에 "도깨비" 보다도 마지막회가 더 좋았다. 번외편답게 마치 스냅사진 찍듯이 등장인물들을 찬찬히 사진찍어준 것도 재밌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1시간을 온전히 본 회는 몇회 안되고, "3분 보기"를 통해 주로 보긴 했지만 그래도 현시국과 맞물려 호통치는 듯한 대사가 많이 나왔다. 처음 보는 얼굴들도 몇몇 있었는데, 그 분들도 연기를 잘해서 그런지 드라마가 더 살아보였던거 같다. 뭔가 사람냄새 나던 ..
"도깨비" 슬픈 사랑 : 논란 속에 헤이즈 "Round and round" OST 마침내 기억을 되찾은 은탁과 행복한 도깨비는 같이 길을 걷는다. 날이 적당히 좋은 날 도깨비는 은탁에게 프로포즈를 한다. 벚꽃이라 생각했는데, 매번 피는 꽃은 복숭아 꽃인듯 하다. (참고로 복숭아꽃의 꽃말은 '사랑의 노예, 천하무적' 이라고 한다.) 트렁크 열었더니 풍선이 날아가는 등의 인위적인 프로포즈가 아니라, 그냥 길거리에서 말로 하는 프로포즈였는데도 역시 도깨비가 하니까 '마법'처럼 느껴졌다. 그러고보면 이 드라마에도 한국 드라마에 늘상 나오는 상투적인 것들이 다 들어 있는데, 그렇게까지 진부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재벌 3세, 출생의 비밀, 기억상실, 불치병(?)" 그런 것도 어떻게 잘 배치하느냐에 따라서 작품의 ..
"도깨비" 내 결혼 사진도 아니고, 남의 결혼식 사진인데 보고 있으면 '속도 없이 좋구나' :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었던 도깨비 내외 출처 : 김고은의 인스타그램 12월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을 기다리게 했던 드라마가 끝났다. 매회 다음 이야기가 궁금했고, 드라마 내내 재미있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드라마 보면서 생기는 "생각 뭉텅이"들이 좋았다. 그냥 좋은게 아니라, 생각을 남겨주고 곱씹게 해주니까 그게 참 좋았다. 분명 해피엔딩인게 맞는거 같은데, 쓸쓸한 이유는 뭔지... 이런 '해피엔딩'의 탈을 쓴 '새드엔딩' 같으니라구.. 그래도 결혼식 사진 보니까 좋다. 내 결혼 사진도 아닌데, 보면서 '속도 없이 좋구나'.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는, 쓸쓸하지만 찬란하게 끝이 났다. 멋진 드라..
흩날리던 눈이 만들어낸 풍경 낮부터 눈발이 흩날리기 시작하더니, 저녁때 보니까 이렇게 수북히 쌓였다.밟으면 뽀득뽀득 소리가 나는...눈사람 만들기 딱 좋은 그런 눈더미가 돼버렸다. 눈은 그치지 않고 밤까지 솔솔 흩날렸다.날이 어둑어둑해지면서 눈이 흩날리니, 어디 그림 속 풍경을 보는듯 했다. 아름다운 풍경이었다.눈이 만든 풍경.... 2017/01/23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흩날리던 눈이 쌓인 풍경 2017/01/21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쌓인 눈은 빛을 만나 멋진 작품이 되었다. 2016/11/27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첫눈이 내리다. 가을 안녕~
한겨울에 비타민 - 귤 한 박스와 햇볕 한줌 귤 한박스를 주문했는데, 상자 열어보고 "엥?"했다.시장이나 마트에서 파는 것처럼 껍질이 반들반들 잘 생긴게 아니어서 조금 실망했다.많이들 사신다는걸로 주문한건데, 나 이거 제대로 산건가 싶었다. 껍질에 생채기가 나 있어서 그렇지, 맛있었다.생채기가 나 있고 그래도 속이 안 좋은건 아니니까...반듯하니 번지르르한데, 실상 맛이 없는 귤인 것 보다는 훨씬 낫다. 역시 겨울엔 귤까먹기가 낙이다. 겨울엔 "광합성"도 중요한데, 며칠에 한번씩 미세먼지 주의보가 뜨니 햇볕 쪼이기도 힘들다.미세먼지 경보 뜨는 날엔 목이 꽉 막힌 것 같아 잔기침이 난다. 미세먼지가 걷히고, 볕 쪼이면서 그래도 이런게 좋지 하며볕을 찬양하는 날이 빨리 왔음 좋겠다. 한겨울에 낙 중에 하나가..
쌓인 눈은 빛을 만나 멋진 작품이 되었다.: 오랜만에 정말 "쌓이는 눈"을 봤다. 밤사이 소복소복 내린 눈이 쌓여서 여기저기에 작품을 만들어놨다.나뭇가지에 얹혀진 솜같은 눈..이쁘다. 지하철 철로에 쌓인 눈도 예뻤다.만질 수도 없지만, 사람 손길이나 볕이 잘 닿지 않아 한참동안 저렇게 있을 것 같다. 길가에 눈은 사람들 발에 닿아서 녹기도 하고, 물처럼 질척질척 대가가 얼어버렸는데,사람 발이 닿지 않는 화단에 눈은 이렇게 눈더미가 되어버렸다. 어두워지자 화단에 전등이 들어오니까 이렇게 작품이 된거다.보자마자 눈에 확 띄여서 "예쁘다"를 연발했다. 해가 지고 어스름이 깔리면서,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니나뭇가지에 쌓여 있던 눈이 더 근사하게 보였다. tvN "도깨비" 15화 중에 한 장면 하얗게 쌓인 눈밭 위..
"도깨비" 난 '내 모든 날이 좋았다'고 고백할 수 있을까?, 마마무 "LOVE" OST 곧 끝이 날 드라마 "도깨비". 3회 남았다. 내일이면 드디어 한다. 누가 했던 말마따나 900년 같은 일주일이 지나갔다. 보통 16회 정도의 드라마면 중간에 지지부진 늘어지기도 하고, 좀 재미없어지기도 하다가 흐물흐물 끝나곤 했는데, 그래도 이 드라마는 다음이 궁금하게 만들었다. 지난번에 '내 생에 신이 머물다간 순간'에 대해 쓰다가, 도깨비 가슴에 꽂힌 '검'에 대해 써야겠다 싶었다. 저주와 한이 검 꽂힌 가슴을 단단하고 아프게 만들었을거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문득 스페셜 방송 제목이기도 했던 "모든 날이 좋았다"가 떠올랐다. 그건 초반에 '마지막회 느낌나던' 6회에 나오는 말이기도 했다. 검을 ..
인형뽑기 기계에서 온 "라이언 인형" 어느날 밤 울집아저씨가 '라이언' 후드티 인형을 들고 집에 왔다. "이게 뭐에요?" 했더니, 지하철역 근처 인형뽑기 기계에서 동료가 뽑아준거란다. 내가 '라이언 덕후'라는게 알려져서, 일부러 뽑아준거라고 했다. 3천원이나 들었다는데... 아고. 요새 인형뽑기 기계가 유행이라더니 정말인가보다. 나름 무게가 나가던데, 뽑기 힘들었을거 같다. 원래 정품 라이언 인형은 하늘색 후드티를 입고 있는데, 빨간 후드티에 날개까지 달고 있었다. 보통 인형뽑기 기계 안에 있는 인형들은 모양이 별로 안 이쁜데, 얘는 그래도 봐줄만하다. 뽀로로 친구 "에디" 옆에 같이 놔줬더니 나름 어울린다. 인형과 담요가 함께 하는 거실 풍경. 소파 밑으로 찬바람이 들어와서 밑을 막아버렸다. 밖은 춥지..
따스한 온기가 전해지는 커피와 차 시간 보내기 위해 우연히 들어간 전통찻집에서 차를 주문했더니, 그릇이라고 하기엔 좀 커다란 컵에 차를 한사발 주셨다. 찬바람 쐬서 얼얼했는데 따뜻한 차를 마시니 속이 뜨끈해지면서 식은 땀도 살짝 났다. 커피 끊어야지 끊어야지 하다가, 날이 추워지니 결국 이기지 못하고 한잔 시켜 마셨다.커피는 몸을 차게 하니 왠만하면 멀리해야 하는데, 향이 그리운거다. 뜨거워서 컵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게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커피 만드시는 분이 센스가 있네 했다. 보통 동네 커피집에선 그림 그려주지 않는다.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마시면서도 따뜻한 온기에 스르르... 마음이 녹는다. 따뜻한 차와 커피가 좋은, 정말 추운 한겨울이다.
"도깨비" 내 생애 신이 머물다간 순간을 떠올리다, 샘김 "Who are you" OST "도깨비" 스페셜에서 젊은 모습의 삼신 할머니가 은탁이에게 '목화꽃'을 선물하는 장면 보다가, 문득 내 생에 신이 머물다간 순간을 떠올리게 됐다. 그것도 한번이 아니라 여러번... 죽을 뻔한 고비들을 넘겼던 순간들이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머리표피가 찢어져 20바늘 남짓 꿰매는 진짜 죽을뻔 했던 상황에서 극적으로 살아나기도 했고, 아무 희망이 없이 정말 죽을 것 같다고 생각되는 상황을 여러번 어떻게 어떻게 넘기기도 했다. 그 '어떻게 어떻게'일때 조용히 도움이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다급했다가 그 상황이 지나버리면 스르르 잊혀졌었는데, 이번에 드라마 보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 드라마는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의 사랑이라..
영하 10도... 춥긴 춥다 드디어 올 것이 왔다!영하 10도의 강추위라니...!!! 한동안 따뜻해서 이번 겨울엔 큰 추위 없이 이렇게 어물쩡거리다가 봄 되겠다. 했는데 춥긴 춥다.영하 10도, 영하 9도 이런 날씨들을 경험하는 요즘이다. 땅도 얼고, 개천도 다 얼고.. 눈도 녹지 않은채 그대로 얼어붙어버렸다.막힌 곳은 꽝꽝 얼어붙었고, 그나마 물이 잘 흐르는 곳은 살얼음 낀 채로 졸졸 흐른다. 20일이 "대한"이라던데..겨울은 겨울이다. 간만에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춥다.
마지막회 같았던 "도깨비" 13회,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OST/ 로이킴 "Heaven" MV 아직 3회 정도 더 남았다는데, 13회는 꼭 마지막회 같았다. 오열하는 은탁이를 남겨둔채, 도깨비는 가슴에 있는 검을 뽑아 무로 돌아갔다. 검이 왜 도깨비 가슴에 박혔는지 알게 되는지 알게 되는 장면에서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치는데, 보는 나도 그랬다. "아.. 그랬구나" 죽은 유회장의 이름인 '신우'가 '신을 만난다'는 뜻이라던데, '신을 만난 사람'의 집앞에서 도깨비와 저승사자는 마침내 신의 뜻을 만난다. 유회장 명패가 잘 보이는 집앞에서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만나, 도깨비가 죽는 날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른채 사랑을 받았음을 천년 후에 알게 된 저승이의 뒤늦은 후회와 ..
감동적인 대상 소감/ 인상적인 장면 - 2016 연기대상 중에서 # SBS 연기대상 대상 - 한석규 2017년이 시작된지 보름 조금 안 되었는데, 1월 1일 새벽 1시반 영상이 어색해보인다.아직 음력으로는 2016년이니까 빨리 정리해야겠다 싶다. 보통 12월 31일은 TV에서 하는 연기대상을 보며 누가 상 받았구나/ 못 받았구나. 나와서 무슨 말을 했구나를 보며 그 해를 마무리하고, 1월 1일 새해를 시작했었다. 예전에는 TV에서 생중계해주는 보신각 종 타종식을 보면서 새해에는 이랬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해보았었는데, 어느 순간 보신각 종 타종식을 생중계해주지 않아 그게 좀 아쉽다. 그게 없어진데에도 다 이유가 있다던데.. 조금 씁쓰름하지만. 어쨌든 연기대상 시상식은 해넘이의 의미이기도 하다. SBS 연기..
테라로사 커피, 광화문점: TERAROSA COFFEE 전에 강릉에서 가봤던 "테라로사커피"가 광화문에도 있다는건 알았는데, 연말에 우연히 지나가다가 들렸다.커피 공장이기도 했던, 강릉 본점하고는 좀 다르지만 나름 분위기가 있는 곳이었다. 그냥 쓱 찍어보니 한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파노라마 모드로 다시 찍어봤다. 커피 내리는 곳을 오픈해 놓은게 특이했다. 커피내리는 공간 오픈해놓은 것 빼고는 다른 커피집과 같았다.벽면이 벽돌로 되어 있어 차분하게 보였다. 별도로 따로 독립된 까페 형태로 있을거란 생각했는데, 회사 건물 1층에 자리잡고 있어 의외였다.그리고 회사 건물 1층인데, 게다가 주말 밤인데 사람이 많아서 또 놀랐다.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했다.아무래도 커피로 유명한 집이다보니, 일부러 찾아온 분들..
(2)연말~연초까지 함께 하는, 반짝거리는 크리스마스 트리 극장 앞에서 본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 영화보러 갔다가 극장 앞에 예쁘게 장식된 트리를 봤다.눈에 확 띄게 예쁘게 꾸며놨고, 의자도 있고 그렇다보니 이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같이 오신 분들 단체 사진 찍어드리기도 했다. 루돌프 사슴코는 매우 반짝이는 코. 3단 눈사람 보통 많이 보는 2단 눈사람이 아닌, 외국에서 온 듯한 3단 눈사람이다.미국에선 주로 이런 형태였어서 그런지, 3단 눈사람 보면 예전 생각이 난다. 그래도 역시 어렸을때 내가 만들어보기 했던 "2단 눈사람"이 정감 있고 좋다. 2017/01/05 - [[사진]일상생활/소품] - (2)연말~연초까지 함께 하는, 반짝거리는 크리스마스 트리 2017/01/04 - [[사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