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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하루는 압축된 일생과 같다. 아침에는 여유롭다. 왠지 시간이 많은 것 같아 여유롭다. 그래서 차도 한잔 마시고 하품도 하고. 흐느적 거리며 시간을 흘려 보내게 된다. : 유년기 어느덧 해가 머리 위로 옮겨가는 오후가 되더라도 아직은 여유가 있다. 해가 있는한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 : 청년기 그러다가 서서히 저물어가면 슬슬 조바심이 나기 시작한다. 해가 있고 없고와 여유는 비례하는 것이다. 별로 한게 없거나 또는 한게 아무것도 없는데 해가 저버린 것 같아 허무하다. : 중년기 해가 저물면서 하늘이 붉게 물들어갈때 아쉬움에 한숨도 나온다. 그래도 아직 오늘이 다 끝난건 아니니까! 하면서 뭔가를 해보려고 한다. : 장년기 서서히 어두움이 짙어간다. 깊은 밤이 된다. : 노년기
내일 토요일, 불꽃축제를 하는 모양이다. 지하철에 붙어있는 홍보 포스터를 봤다. 프로그램 : 13:00~21:00 이벤트존 19:00~19:20 개막식 19:20~20:40 불꽃쇼 20:40~21:30 애프터DJ 공연 20:40~23:00 클린캠페인 불꽃 라이브 중계 : 네이버 TV http://www.hanwhafireworks.com
가을, 길에서 만난 꽃들 : 코스모스, 펜타스, 아프리카봉선화, 금계국 넋놓고 걷다가도 길에서 예쁜 꽃을 만나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핸드폰 카메라가 디카만큼 화질이 좋아지면서 더더욱 그렇다.요며칠 길에서 만난 꽃들을 모아봤다. 바람에 하늘하늘거리던 코스모스. 가을하면 역시 코스모스다. 금계국이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꽃검색해보니 "노랑코스모스"라고 했다. 역삼동 LG아트센터 앞 화단에 꽃들이다. 너무 예뻐서 생화인가 조화인가? 만져봤더니 생화였다. "펜타스"라는 이름의 별모양 꽃 전에도 만났던 적이 있는 "아프리카봉선화".앱에서 꽃검색을 할 수 있어서 이렇게 예쁜 꽃들 이름을 알아낼 수 있어 좋다. 어렸을때 일부러 씨앗을 받아 심어보기도 했던, 수줍은 나팔꽃도 반가웠다.나팔꽃은 가을에만 볼 수 있는건..
13년전 9월에 서울대공원 갔을때 찍은 내 사진을 보게 됐다. 빨간 전화부스 안에서 찍은 설정샷이었다. 요새는 보기 힘든 공중 전화에 눈이 갔다. 2004년의 나와 2017년의 나. 비슷하면서 다른 모습이다. 머리 모양 때문에 그런거 같다. 이마가 워낙 넓다보니 이마만 보인다.
방금 전 jtbc 뉴스룸 고 김광석 부인 서해순씨 인터뷰를 보며 드는 생각 어젠가? 어디 뉴스 기사에서 jtbc 뉴스룸에 고 김광석씨 부인인 서해순씨가 출현해서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한다는 기사를 봤다. 울집아저씨한테도 얘기 듣기도 했지만... 에이.. 근데 설마. 진짜 나오겠어? 하고 말았는데, 오늘. 방금 전에 뉴스룸에 출현(2017년 9월 25일)했다. 실은 날카로운 손앵커의 질문에 어떻게 답을 할까? 하는 궁금증보다 "과연 뉴스룸에 나와서 인터뷰를 한다는게 실익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인터뷰를 잘못해서 뭇매를 맞거나 논란을 증폭시키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되서 그런거 같다. 양날의 검 같은 자리인데. 잘할거 아니면 안 나가느니만 못한 곳인 것 같다. 과연 손앵커는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맑고 깨끗한 가을날 안양천 산책 미세먼지로 뿌옇게 되기 전날 안양천에 산책을 갔다. 볕은 따갑고 개천에 물소리는 졸졸졸... 듣기 좋았다. 개천 냄새가 별로 좋진 않았지만 그래도 소리가 워낙 좋아서 돌다리를 건넜다. 소리만 듣고 있으면 물이 꽤 맑고 향기로울 것 같은데, 실제는 그렇지 않아서.. 진짜 반전이다. 이렇게 더할 나위 없이 맑은 하늘이었는데... 다음날 잿빛 하늘에 미세먼지로 가득했던 것 역시 반전이다. 나뭇잎이 촘촘해서 산책로에선 따가운 햇볕이 들어오지 않았다. 바람까지 서늘하게 불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다. 의자에 앉아 쉬고 있는데, 개천 주변을 맴도는 새끼 고양이를 만났다.몸통은 까맣고 발만 하얀 일명 흰양말 신은 고양이었다. 배가 고픈건지 재롱을 떠는건지 모르겠지만, 나뭇잎을 물고 ..
까페에 갔다. 시원한 커피 한잔이 그리웠지만, 5초 머뭇거리다가 '몸에 좋은' 토마토 주스를 주문했다. 픽.... 주스 받아들고 오는데, 센스 만점 까페 언니가 음료컵에 붙여준 스마일 스티커가 보였다. 이런 센스쟁이!! 우울한 기분이 많이 들면 집안 곳곳 잘 보이는 곳에 스마일 스티커를 붙여놓으라고 한다. 그러면 나도 모르는 사이 그걸 보고 웃게 된다던데. 정말 그런 것 같다.
한동안 숨겨놓았던 '용기'라는걸 꺼내봤다. 누군가에게 연락하려는데, 나는 용기가 필요했다. 시간이 지나니 알고 지냈던 사람들과 연락도 모두 끊겼다. 일부러 끊을려고 그랬던 것도 아닌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학생때는 그래도 학교 친구들이 있었고, 회사 다닐 때는 별로 즐겁진 않지만 회식이라는 모임이 종종 있긴 했었다. 전 직장 동료들과 만남도 아주 드물지만 있기도 했는데... 그런 것도 다 한때였다. 13년전 훌쩍 미국으로 떠났다가 5년전에 한국 돌아오다보니,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은 더 없는 편이다. 그사이 011/ 017/ 019 등등이 010으로 통합되어 버린 탓에 아는 연락처도 없게 되어버렸다. 아직까지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들은 미국에서 알고 지냈던 분들이나 귀국 후 5년 사이에 알고 지..
딱히 언제가 생일이라고 적어놓지 않았는데, 그때즈음 되면 축하 홍보 문자메시지와 던킨도너츠 쿠폰이 날아온다. 비록 자동으로 발송되는 문자고 쿠폰이었지만 고마웠다. 올해도 어김없이 3천원짜리 커피 할인 쿠폰과 1,400원짜리 도너츠 쿠폰을 받았다. 커피 쿠폰은 울집아저씨한테 양보하고 도너츠 쿠폰은 내가 챙겼다. 그래서 먹었던 진짜 "생일빵". 도너츠를 먹으며 이렇게 한살 또 먹는구나 싶었다.
오늘같이 미세먼지로 뒤덮힌 흐릿한 날엔 더더욱... 한 며칠 "미세먼지 없음"이더니 오늘은 영락없다. '중국발 미세먼지'라더니 잿빛 하늘에 희뿌연 공기가 가득하다. 작년보다 한달 일찍 미세먼지가 찾아왔다고 한다. 오지 않아도 될 손님이 그것도 일찍 찾아온 셈이다. 하루 사이에도 이렇게 안 좋아질 수 있구나. 더위가 한풀 꺾였다고 좋아라 했는데, 마냥 좋을 순 없다. 언제부턴가 서늘함과 동행하는 불청객 "미세먼지" 덕분이다. 그래서 하늘 구경할 수 있을때, 더 고개들고 하늘을 바라보는 습관이 생겼다. 이런 좋은 공기와 하늘을 늘 누릴 수는 없는 노릇이라서. < 먹구름에 슬쩍 해가 ..
4주째 공사 중인 앞집 언니가 "거봉"을 들고 찾아오다. 아침 9시. 잠이 덜 깨서 자다가 알림소리 듣고 비몽사몽 헤매고 있는 중에 "초인종" 소리를 들었다. 그렇잖아도 병원에 검진 받으러 가는 날이라 깼어야 했다. 이 시간에 누구지? "누구세요?"하면서 화면으로 보니 예쁘장한 젊은 여자분이었다. 앞집에서 왔다고 했다.앞집 언니? 왠일이지? 사실 언니가 아닐 수 있다. 나보다 어릴 수도. 암튼 편의상 그냥 '앞집 언니'라고 부른다. 울집아저씨랑 얘기할때 그냥 그렇게 부른다. 다른 가족 없이 혼자 사시는 것 같다. 무슨 일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고. 앞집 언니 : 앞집에서 왔는대요. 저희 (소음 심하게 나는) 공사 이제 다 끝났어요. 이제 정리하면 되거든요. 그동안 시끄럽게해서 미안해요. 하면서 거봉 박스를..
8.31~9.3 여행(8) : 춘천 산토리니 카페, 해질녁 근사했던 가볼만한 곳 : 춘천 가볼만한 곳이라는 "산토리니 카페"에 가다. 근사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 곳, 음식도 맛있었다. - 레스토랑 2층 테라스에서 찍은 카페 건물, 음식 사진, 바깥 풍경- "소원의 탑"에서 바라본 해질녁 풍경- 해질녁 하늘 # 레스토랑 2층 테라스에서 찍은 카페 건물, 음식 사진, 바깥 풍경 울집아저씨 동료가 춘천에서 가볼만한 곳이라고 추천해준 "산토리니 카페"에 갔다. 유명한 곳이라고는 하지만 서울에서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부담스러운 거리긴 했다. 가는데만 3시간 정도 걸릴테니.. 1박하기로 했으니 편한 마음으로 찾아갔다. "산토리니 카페" 주변은 카페들이 몰려 있는 카페촌이었다. "산토리니 카페"는 근사한 이탈리아 레..
만든지 한달만에 배달된 카카오뱅크 라이언 체크카드 한달전, 카카오뱅크가 어떤건지 궁금해서 호기심으로 앱을 깔아 설치하고 체크카드도 신청했다.카카오 캐릭터 중에 다른 것을 선택했다면 일찍 배달됐을지도 모르는데, 라이언 선택해서 그런지 꽤 오래 걸렸다. 그래도 막상 배달된 체크카드 보니까 기분이 좋았다. 어차피 사용하고 있는 체크카드가 따로 있으니, 이걸 사용할 일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혜택을 보니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한달에 한번 사용할만 할 것 같다. 마트에서도 한번쯤은 사용할만 할 것 같다.사용 금액에 따라 준다는 캐시백이 솔솔하긴 했다. 한달에 한번이긴 하지만. 선물로 함께 온 카카오 캐릭터 스티커. 울집 아저씨는 보더니 "이걸 뭐에 써." 하던데.. 그래도 스티커는 스티커다.
8.31~9.3 여행(7) :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춘천 먹거리와 숙소 # 춘천 닭갈비 골목에서... 속초에서 바로 서울로 올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다. 중간에 춘천에 들러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서울로 왔다. 배가 불러오는 나에 대한 배려였다. 그래서 춘천에서는 저녁을 맛있게 먹는게 계획이라면 계획이었다. 울집아저씨가 먹고 싶었다는 "숯불 닭갈비"를 먹었다. 전에 "알쓸신잡"에서 황교익이 먹으면서 닭갈비를 이런 식으로 먹는건 춘천 뿐이라고 했던 장면에서 나왔던 바로 그 닭갈비 요리였다.잘 뒤집어 줘야지 까딱 방심하면 금새 타버렸다. 그래서 아주머니가 집게도 2개나 주셨다. 사이좋게 뒤집으면서 먹었다. 이른 저녁을 먹은 터라 실은 배가 꽉 찬 상태였는데도 맛있게 먹었다. 마침 "닭갈비 축제"라던데, 축..
8.31~9.3 여행(6) : 강원도 맛집, 실로암 메밀국수 # 비빔 메밀국수와 동치미 메밀국수는 같은 형태? 국물 여부에 따라 호칭이 달라지는 것. 돌아오는 길에 강원도 맛집이라고 울집아저씨가 동료한테 추천받은 국수집에 갔다. 냉면이 유명한 집이라고 했다. 메밀국수 집이 몰려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고 했는데, 고속도로 나와서 꽤 들어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골짝에 유명한 맛집이 있다니! 인터넷이 발달하고 골짝에 위치해 있더라도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면 사람들이 몰려오게 된 것 같다. 예전 같으면 입소문으로 알음알음 찾아갔을 것 같은데... 기술의 진보가 이런 유명 맛집들도 일으켜 세운거 아닐까 싶다. 맛집답게 메뉴는 4가지 정도로 단촐했다. 밥 시간을 살짝 비껴갔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놀랬다.유명하다고 ..
8.31~9.3 여행(5) : 설악산 케이블카, 신흥사 주변, 낙산사 # 설악산 케이블카 속초나 동해 왔을때 그냥 보기만 했던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공기가 맑고 깨끗해서인지, 햇볕이 너무 좋아서인지 눈앞에 풍경들이 선명했다. 푸릇푸릇한 나뭇잎 색깔과 산 빛깔이 정말 보기 좋았다. 케이블카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공원 들어오는 입장료와 케이블카 타는 비용은 별도였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 위로 올라갔다. 케이블카 안에서는 설악산에 대한 설명이 나왔는데, 사진 찍느라고 소란스러워서 잘 안 들렸다. 등산해서 올라갔으면 오래 걸렸을듯 하다. 케이블카 타고도 한참을 올라갔던 것 같다. 산 위에서 확실히 서늘한 얼음 바람이 불어 시원했다.과연 설악산이라 바위가 뾰족했다. 꽤 먼 거리까지 잘 보였다...
8.31~9.3 여행(4) : 속초 일출- 2017년 9월 1일. 새벽 5시 25분 ~ 6시 4분까지 동트기 전. 새벽 5시 25분. 여러가지 색깔로 물든 예쁜 하늘 "해뜨는 시각 새벽 5시 53분" 라고 숙소 로비 안내문에 써있었다.피곤한데 그 시간에 일어날 수 있을까? 싶었지만 방 창문으로 볼 수 있어서 내심 기대가 됐다. 그래서 일부러 암막 커튼을 하지 않고 하늘거리는 얇은 커튼만 쳐놓고 잠이 들었다. 5시 41분 창문으로 쏟아지는 빛이 강해서, 눈이 번쩍 떠졌다.앗! 해뜬다. 하면서 벌떡 일어나서 창문 가까이 다가갔다. 5시 53분 안내문에 적힌 시간인 53분이 됐다.수평선 너머로 해가 뜨는게 보였다. 딱 맞춰 일어난 내 자신을 기특해했다. 5시 54분 순식간에 해가 빼꼼히 고개를 내미는게 보였다..
8.31~9.3 여행(3) : 속초 설악항 주변- 낮과 밤 바다 풍경... 이야~ 바다다 # 설악항 주변 낮 풍경 숙소 근처(설악항 주변) 바다에 갔다.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었다.맨날 회색하늘 아니면 누런 먼지에 물든 하늘만 보다가 이런 하늘과 바다 보니까 찡했다. 이런.. 진짜 바다에 왔구나. 포카리스웨트 광고에서나 볼법한 그런 풍경이었다.심지어는 바닷물이 그렇게 깨끗하지도 않았는데도 맑고 푸르게 보였다. 이야.. 바다다!!! # 같은 장소, 파도의 다른 모양들... 한군데 서서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봤다. 몰려오는 파도가 여러 형태였다. 진짜 예뻤다. 소리도 담아보고 싶어서 동영상으로 찍었다. (총 48초) 쨍한 날이라 잠깐 있었을뿐인데, 목주변이 빨갛게 그을렸다. 심은지 얼마 안된 자그마한 ..
8.31~9.3 여행(2) : 속초 마레몬스 호텔 - 창문 밖 풍경이 아름답던 곳, 조식도 맛있게 먹었다. # 숙소 안에서 바라본 풍경 속초 숙소는 창문 열면 바다가 훤히 보이는 멋진 곳이었다. 일부러 좋은 숙소를 예약했다고 했다. 출산 후에 아기가 태어나면 언제 다시 이렇게 여행을 할 수 있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아직 출산까지 몇달 남아있긴 했지만, 속초까지 오는 동안 배가 부쩍 나오면서 벨트 매고 앉아 있기가 힘에 부치긴 했다. 방이 크진 않았지만 잘때 편하게 잘 수 있게 2대의 침대가 있는 곳이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좋았다. 그동안 여행하면서 묵었던 곳 중에 제일 경치가 좋은 곳이었다. 해는 새벽 5시 53분에 뜬다고 로비에 써 있었는데, 투명 커튼만 쳐놓고 잔 덕분에 눈이 저절로 떠졌다. ..
8.31~9.3 여행(1) : 고속도로 휴게소 - 새로 생긴 고속도로 타고 속초가던 길에 들른 휴게소 늦은 여름 여행을 떠났다. 작년 이맘때 꾸릿하고 태풍마저 몰려와서 걱정하던 것과 달리 다행이 내내 날씨가 좋았다. 새로 생긴 고속도로를 타고 속초로 가게 됐다. 휴게소마다 새로 지은 냄새가 나고 좋았다. 회오리 감자, 호도 과자 등등.. 맛있게 먹었다.역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간식 먹는 맛이 솔솔하다. 하늘도 맑고 바람도 선선하니 좋았다. 파란 하늘과 녹색 가득한 산이 그림 같았다. 여행 내내 함께 했던 자동차도 기념으로 남겨봤다. 2017/09/17 - [[사진]여행기(2004~)/한국] - 8.31~9.3 여행(8) : 춘천 산토리니 카페, 해질녁 근사했던 가볼만한 곳 2017/09/15 -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