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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여름 분홍꽃나무, 배롱나무 배롱나무. 전에 강릉 신사임당 기념관 갔을때 배롱나무가 여러 그루 서 있는게 인상적이었다. 예쁘기도 하지만 더 좋은건 백일 가까이 꽃이 피어 있다는 점이다. 울동네 사무실 건물 화단에는 배롱나무가 많아서, 여름이면 볼 수 있다. 배롱나무 분홍꽃 빛깔이 시들해지면 여름이 가는구나.. 계절도 느낄 수 있다. 2019/08/05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배롱나무 분홍꽃이 활짝! 2018/09/16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금요일 저녁 마을버스 타고 집에 가다가 찍은 배롱나무. 토요일엔 가까이에서 찍다. 2018/08/31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여름 분홍꽃나무, 배롱나무 2018/08/22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화단꽃. 떡으로 만든 꽃..
얼마전 폭염이 한참 심할 때(수은주가 38도까지 가리킬때) 도서관으로 대피를 했다. 가서 "토지"를 한번 읽어봐야겠다 싶어 빌렸다. 대여 기간이 2주였는데.. 2주 안에 읽느라고 고생했다.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는데 대여 기간에 급급하여 간신히 읽었다. 나하고 장편 소설은 잘 맞지 않는구나. 장편이 아니라 소설이 싫구나. 를 다시금 확신하는 2주였다. 고통스러웠다. 에세이나 교양 서적 등. 인내심도 별로 없고 꾸준함이 부족하여, 끊어 읽어도 좋은 책들을 읽는게 맞다. 장편 "소설"은 내게 맞지 않는 옷이었다. 모든 이들이 다 읽는 필수 교양 서적이라도 말이다. 씁쓰름하지만 백기 투항 하는 수밖에 없었다. 인정할건 인정해야지.
전에 갔던 어떤 건물의 엘리베이터 천장이다. 좋은 아이디어다. 요즘처럼 파란 하늘 보기 어려운 때는 비록 그림이지만, 가짜 하늘 보는 것도 좋을듯 싶다. 비가 오락가락 한다.
생애 첫 출판, 아기 성장일기를 책으로 만들다. 책 한번 써봤으면... 막연한 생각이 실제로 이뤄졌다. 생애 첫 출판이 아기의 성장일기라니! 100일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쓴 일기를 출판하게 됐다. 무료 출판(배송비 3천원은 냈다)치고 사진 화질도 좋고 정말 책 같았다. 게다가 지은이가 나라니! 이런 신날 때가 있나. 고맙다 아가야. 태어나줘서 고맙고, 나를 작가님으로 만들어줘서 고맙다. 아가야 : )
태풍으로 시끄러워지기 며칠 전에 찍은 푸른 하늘. 먹구름 뚫고 뛰쳐 나오려는 해가 안타깝다. 비가 그치고 회색 구름이 물러나면 다시 이런 여름 하늘을 볼 수 있겠지. 주구장창 주절주절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고 있다. 태풍이 빗겨가서 다행이지만... 왠지 속은듯한 아쉬움이 남는다. 예보는 예보지만. 그래도 예보치고 정말 요란했다.
아기 장난감 대여점(장난감나라)을 가려면 빌라촌을 지나가야 한다. 어느 빌라 앞에 이렇게 장독대가 있다. 저걸 보면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어렸을때 집 마당 뒤에 장독이 놓여있었다. 엄마는 된장이나 고추장, 김치 등을 장독에 넣어놓고 꺼내 오셨다. 장독대는 숨바꼭질 할때 숨기 좋은 공간이기도 했다. 지금은 장독대의 역할을 김치냉장고가 대신해주기도 하지만. 장독대를 보니 까마득한 시절이 문득 예전 생각이 났다.
화단꽃. 떡으로 만든 꽃. 배롱나무.. 그리고 여름 느낌 길가에 놓인 화단꽃. 노랑색이 강렬하다. 진짠가? 가짠가? 들여다보게 된다. 진짜다. 떡으로 만든 장미. 먹기 아까울 정도였지만... 앙! 하고 먹어버렸다. 배롱나무에 꽃이 활짝 피었다. 역시 여름이다. 화단에서 본 이쁜 꽃. 꽃검색앱의 결과가 정확하지 않아서 이름을 모르겠다. 이름 모르는 이쁜 꽃. 2019/08/05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배롱나무 분홍꽃이 활짝! 2018/09/16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금요일 저녁 마을버스 타고 집에 가다가 찍은 배롱나무. 토요일엔 가까이에서 찍다. 2018/08/31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여름 분홍꽃나무, 배롱나무 2018/08/22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알쓸신잡3, 9월 21일 (금) 밤 9시 10분에 첫방송 예정 가 1년만에 온다.9월 21일부터 방송된단다. tvN에 13분짜리 맛보기 영상이 공개됐다. 반갑다! 2016년과 2017년.. 시즌1과 시즌2 모두 재미있게 봤다. 2018년에도 볼 수 있어 반갑다. 정말.. 이번에는 황교익 선생님이 빠지고, 김영하 쌤과 유시민 쌤 이외에 김진애 선생님(도시 건축으로 유명하신)과 김상욱 선생님(물리학자, jtbc 톡투유에서 본 적 있다)이 합류한다. 남자분들만 나와서 수다 떤다고 시기 질투하는 분들이 많던데, 여성분도 함께 하나보다. 알쓸신잡 시리즈는 보면서 들으면서 느끼는 바와 알게 되는 것들이 많아 좋다. 기대된다. 유료 결제를 해서라도 놓치지 않고 볼 생각이다. 2018/12/21 - [[글]읽기/드라마..
덥다. 광복절 지나면 나아질까 했는데.. 아닌가보다. 대신 하늘은 맑고 푸르다. 다시 없을, 여름 하늘.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