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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맑고 푸르고 흐렸던 하늘. 갈무리
어느 오후, 문득 올려다 본 하늘이 퍽 맑고 빛이 고와서 담아두었던 사진이다. 이렇게 맑은 하늘은 언제 보아도 참 기분이 좋다. 그래서 하늘 사진을 종종 찍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찍었던 저녁 하늘. 아마 금요일 저녁이었을꺼다. 이렇게 한주가 끝나가는구나. 아쉬움 반 후련함 반으로 찍었던 사진이다. 10월 첫날. 오늘 저녁 하늘. 회색 구름 사이를 비집고 빼꼼히 삐져 나온 하늘색이 반가웠다. 더위가 물러가고 서늘해진건 좋은데, 좀 추웠다. 더 안 좋은건 사라져 버렸다 생각했던 미세먼지가 내일과 모레 다시 나타날 예정인가 보다. 할 수 없지 뭐.. 그래도 언젠간 다시 좋아질테니 그냥 잘 넘겨보자 싶었다.
[사진]풍경,터/하늘
2018. 10. 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