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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 드라마 남자친구 3회. 나태주 시 드라마 남자친구 3회에 나왔던 시다. 수현(송혜교)의 담담한 나레이션이 나오면서 창문에 글귀가 조용히 새겨지던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보고 싶어서 왔다"니... 심쿵했겠다. - 나태주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만나지 말자면서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하지 말라면 더욱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바로 너다. 2019/01/31 - [[글]읽기/드라마/ TV] -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 드라마 남자친구 3회. 나태주 시 2019/01/27 - [[글]읽기/드라마/ TV] - 드라마 남자친구 속 전 남편, 화가에게 수현의 팬심을 설명하던 장면 2019/01/22 - [[글]읽기/드라마/ TV] - 드라..
요즘 미세먼지가 계속 '나쁨'이다. 작년보다 덜 추운 것도 미세먼지 때문일까? 비도 안 오고 눈도 한번 안 오니 먼지들이 그대로 쌓여만 가나보다. 답답하다. 청소할때 부엌에 작은 창 하나만 열어놓고 하는데도 목이 깔깔하다. 잠깐 창문 여는 것도 이런데... 밖에 나갈 생각은 못하겠다. 그것도 아기 데리고 나갈 생각은 아예 못하겠다. 답답해도 그냥 집에 있다. 집이라고 안전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바깥보다는 낫겠지 한다. 환기하려고 문 여는 것도 조심스러운데, 이런 날 아래층 아줌마는 생선 매운탕 끓여서 우리집 다용도실이며 부엌에 냄새 작렬이다. 난 냄새 안 나게 저녁도 대충 먹었는데... 소용없다. 식식대면서 환기했다. 미세먼지 때문에 아랫집 더 미워질려고 한다. 이런 왠수...
새치 염색 안하고 사는데 '용기'가 필요하다 새치 염색 안하고 살면 이런저런 얘기 듣기 십상일텐데... 무엇보다 미장원 아줌마의 꾸사리를 먼저 버틸 수 있는 담대함이 필요할 것 같다. 그런 배짱과 담대함이 없어서 난 다른 미장원으로 도망갔다. 염색 안하게 됐다 임신 사실을 알고부터 미용실에는 커트만 하러 다녔다. 미장원은 맘편하게 동네미장원을 다니고 있었다. 미장원 아주머니는 수다스러운 분은 아니었지만, 말도 잘 들어주시고 조언도 종종 해주셨다. 애기엄마 선배로서.. 커트 솜씨도 나쁘지 않아서 불만이 없었다. 그러던게 임신 후반부터 슬슬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이제 임신 후반기니까 염색을 해도 괜찮다는거였다. 아니.. 저 괜찮은데요. 안할 수 있으면 그냥 버틸려구요. 했더니 심기가 불편하신듯 했다. 미장원..
드라마 남자친구 속 전 남편, 화가에게 수현의 팬심을 설명하던 장면 드라마 에서 박보검(진혁)이의 순수한 직진 사랑도 좋았는데, 송혜교(수현)의 전 남편 역할을 맡은 배우의 지켜주는 사랑도 짠하긴 했지만 그래도 좋았다. 비겁하다, 뒷북이다 그럴 수도 있지만. 자신의 방식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주고 있었다. 그 중에 화가에게 자신의 아내였던 수현에 팬심을 설명하던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2019/01/31 - [[글]읽기/드라마/ TV] -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 드라마 남자친구 3회. 나태주 시 2019/01/27 - [[글]읽기/드라마/ TV] - 드라마 남자친구 속 전 남편, 화가에게 수현의 팬심을 설명하던 장면 2019/01/22 - [[글]읽기/드라마/ TV] - 드라마 , 15회 예..
작년 여름, 코엑스 유교전에서 받아온 종이상자를 꺼냈다. 나름 조립도 하고 색깔도 칠해봤다. 접어져 있던걸 펴서 박스로 만든걸 가지고 조립이라고 하니까 민망하지만. 조립이긴 조립이다. 색연필로 칠하고보니 더 그럴싸 했다. 아기가 좋아하길 바랬지만.. 만들면서 내가 더 좋았다.
구로디지털밸리 : 1967년 구로공단으로 처음 조성되었으며 2000년에 지금의 디지털단지로 개편된 이래 우리나라 첨단산업의 대표 지역으로 성장하였다. 특히 이곳은 구로의 변화를 상징하는 곳으로 2009년에 구로구와 미국 네바다주 핸더슨시 간 한국형 디지털밸리 수출 협약한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나라 첨단산업을 주도할 것이다. ...... 태평양물산 건물 앞 신호등 옆 안내판에 적혀 있는 구로디지털밸리의 간략한 역사를 찍어봤다.
아기 말 배우는데 '동요 듣기'가 제일이라고 해서 꾹 참고 동요만 내내 들었다. 아니면 아무것도 안 듣든가. 그러다가 "(동요만 들려주는 나라 한국밖에 없다) 장르 가리지 말고 음악 들려주는게 좋다."는 말에 소심한 용기를 냈다. 그래서 주로 아침 8 ~ 11시까지 라디오를 듣는다. 부엌 찬장 아래에 라디오가 붙어 있다. 원래 채널도 바꿀 수 있었는데 고장나서 처음에 맞춰놓은 89.1만 듣는다. kbs cool FM 아침 시간에만 주로 듣는 이유는... 그때 나오는 노래들이 나랑 잘 맞아서다. 11시가 넘어가면 요즘 노래가 나오는데, 나 구세대여서 시끄럽고 가사도 잘 안 들어온다. 에라.. 모르겠다. 그러고 꺼버린다. 그러다가 다시 저녁 6~8시에 듣고 싶지만, 그때는 아기 먹이고 씻기고 정신 없어서 못..
드라마 , 15회 예고편 박보검 오열 : "봄날은 간다"의 상우(유지태)가 생각나다 드라마 15회 예고편이 떴는데 참 뜬금없다.예고 동영상 30초 내내 박보검이 운다. 그것도 서럽게... 짠하다. 분명 헤어질거라 생각했는데, 상처도 컸나보다. 만나고 헤어지고, 또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하며 두 사람은 조금씩 더 자랄 것이다.자라든가 정말 헤어지든가. 헤어지는 이유가 다르기는 하지만, 난 왠지 "봄날은 간다"에서 유지태가 맡았던 상우라는 인물이 생각났다. "라면 먹고 갈래요"라는 말에 설레어 하던 순수 청년은 은수(이영애)와 뜨겁게 사랑하다가 헤어진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채로. 그 영화에서도 순수 청년이 이혼 경력이 있는 연상녀를 사랑하다가 ..
작년말에 남편 직장 동료 가족과 식사를 했다. 영하 10도를 한참 찍던 때였는데, 울꼬맹이도 그쪽 꼬마도 눈사람처럼 꽁꽁 싸매고 만났다. 밥먹으면서 이야기 하던 중에 "빨대연습컵"이라는게 있다는걸 알게 됐다. 울집 꼬맹이가 빨대로 음료수를 마시지 못하고 있다는 한탄을 하니, 동료분 아내가 알려줬던 것. 동료 아내가 선물로 사줬다. 물통 몇개를 사서 계속 실패하고 있었는데 이건 정말 물건이었다. 아이가 쪽쪽 빨대를 빨았다. 뚜껑에 "push"라고 써있는 부분을 눌러주면 물이 더 잘 나온다. 아직 온전히 혼자 잡고 마시지는 못하지만, 몇 모금이라도 마시니까 감사하다. 돈이 들더라도... 역시 육아는 "아이템빨"인건지. 뭐가 좋은지 알아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빨대연습컵은 동료 아내분 지갑과 함께 했습니다.
까페는 역시 맥까페 (맥도날드 까페)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면서부터 더 자주 가게 된 맥까페. 까페하면 역시 맥까페다. 어차피 미맹이라 맛있는 커피와 그렇지 않은 커피의 차이를 잘 모르는지라... 커피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커피면 감사하다. 남편은 맥까페 커피 먹을만하다고 한다. 커피 2잔 시켜놓고 잠시 기다린다. 아니... 건물 1층 로비를 탐험하고 있는 부녀가 돌아올때까지 천천히 기다린다. 이제 다리에 힘이 생긴 13개월 꼬마는 편평한 로비를 아빠와 함께 뛰어다니며 좋아라 한다. 남편 마시라고 주문한 아메리카노를 한모금씩 홀짝거리며, 내 까페라떼를 마신다. 내꺼는 스몰 사이즈라 양이 딱 맞아 아주 좋다. 일반 까페가면 양을 많이 줘서 다 마시기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게다가 가격도 착하다. ..
역시 커피는 '연아커피'! '연아커피'를 주문했다. 물을 끓여서 봉지를 뜯어서 부어넣고 잘 저어서 한잔 마셨다. 크... 커피는 역시 연아커피다! 아메리카노나 까페라떼보다 달달하니 맛나다. 아침엔 역시 연아커피 한잔으로 시작해야 한다. 2019/01/20 -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 까페는 역시 맥까페 (맥도날드 까페) 2019/01/19 -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 역시 커피는 '연아커피'! 2018/12/11 -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 이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됐다. 기념! 2018/09/17 -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 맥도날드 커피를 마시는 남편 옆에서, 난 자두 칠러를 마신다.
드라마 "남자친구" : 대표님하고 직원의 성별이 바뀌었으면... 그냥 뜬금없는 생각이 났다.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성별이 바뀌었으면 어땠을까? 대표님이 남자분이고, 직원이 여자분이면.. 별 문제가 없었겠지? 똑같이 당대표 자녀고 이혼을 한 남자분이라도 그렇게 시달림을 당하진 않았겠다 싶다. 엄마가 남자대표 찾아가서 헤어져 달라고 할 일도 없고. 이 만남 깨네 마네 하지도 않았을 것 같다. 단! 성별이 반대여도 나이는 남자분이 10살 많다는 전제다. 만약 남자 대표가 10살 어리고, 여자 직원이 10살 많다면 이야기는 또 달라질 수 있다. 그러면 또 다른 드라마가 탄생할듯. 서로 사랑하고 좋다는데, 남녀와 나이가 문제가 된다니... 씁쓰름하다. 아직도 완전히 평등한 ..
눈이 왔으면 좋겠다. 11월 24일 아침에 펑펑 내리고는 감감 무소식. 눈이나 비나.. 뭐라도 좀 내려서 깨끗해지면 좋겠다. 한달 넘게 안 오니까 미세먼지가 왔다갔다 하는거 아닌지. 하긴 미세먼지는 눈이나 비온 다음날 더 심하지긴 하던데. 미세먼지 없는 세상은 꿈일까? 예전처럼 실없이 날씨 얘기하고 춥다만 외치던 겨울이 그립다. 미세먼지 얘긴 언제쯤 안하게 될까? 여름 빼고 거의 삼계절이 미세먼지라니.. 슬프다. 눈이 소복소복 내렸으면 좋겠다.
미세먼지 최악 경고가 떴다. 이젠 별로 놀랍지도 않는다. 아침에 세상이 뿌옇던데... 어디 SF영화에 나오는거처럼 그렇게 보였다. 일상이 된 미세먼지 최악. 그저 빨리 지나가길 소망한다.
아침에 커피 한잔씩 마신다. 매일 마셔야 될 것 같은 강박증에 시달린다. 마셔야 그나마 잠이 깰듯 싶어서다. 공모전에 응모한답시고 겁없이 쓰다가 중간에 후회했다. 의무감에 시달리며 쓰니까 글이 안 써졌다. 예전에 블로그에 쓴 글 가져다가 옮겨서 겨우 16회 마쳤다. 쓰고 싶을 때 쓰고. 쓰기 싫을땐 쓰지 않고 그러면서 사는게 좋은 것 같다.
그럼 그렇지. 역시 겨울이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떴다. 한여름 더울때 빼곤 늘 미세먼지다. 뭔가 대책이 있었으면 좋겠다. 예전에 느꼈던 시원하고 상쾌했던 겨울 공기가 무척 그립다.
내 어머니 이야기 (애니북스) 재출판, 1편 e-book 무료 다운로드 : 알쓸신잡3 김영하 작가님 추천책 Daum 1boon 기사에서 알쓸신잡3 마지막회에서 김영하 작가님이 추천한 만화책인 "내 어머니 이야기"가 재출판 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https://1boon.daum.net/munhak/anybooks1 와! 반갑다. 그렇지 않아도 방송 끝나고 알라딘 중고서점 접속해보니 절판이어서 안타까웠다. 교보문고 웹페이지에 접속해서 찾아보니, 지금 책을 팔고 있었다. http://mobile.kyobobook.co.kr/showcase/book/KOR/9788959199990?orderClick=Ow2 그리고 e-book으로 체험판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http://digital.kyoboboo..
브런치앱 프로젝트. 대강 마무리한게 아무래도 맘에 걸렸다. 게다가 마무리 글도 못 썼다. 막상 쓸려니.. 눈도 아프고 피곤했다. 아무리 15회까지만 쓰면 된다지만 똑 잘라 먹은 것처럼 끝낸게 찝찝했다. 쓰고 자려고 큰 맘을 먹었다. 그런데 그날 따라 아기가 계속 잠이 깨서 운다. 나쁜 꿈을 꾼건가? 이빨 날려고 아픈가? 더운가? 계속 깬다. 그리고 운다. 달래서 재우고 쓰고, 울면 달래서 재우고 쓰기를 대여섯번은 더한 것 같다. 글 흐름은 계속 끊기고 어렵사리 맺음말을 쓸 수 있었다. 자서전 써보겠다고 한 것 자체가 무모한 시도긴 했다. 쓰다가 막혀서 블로그에 써놨던 글 가져오기도 했다. 가끔 쓰는 글은 그렇지 않았는데, 일부러 매일 매일 써야 하니 글이 막혔다.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마무리 했다. 다시..
은행에 otp 물어보러 갔다가 그만... 예정에도 없던 10년짜리 적금을 들었다. 5년 납입 10년 만기다. 5년동안 부을 수 있어야 될텐데... 걱정이 좀 되지만, 추천해준 직원분이 선물을 듬뿍 주셔서 좋았다. 치약 선물 오랜만이다. 적금 들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