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그룹 전성시대 .. 역시 오빠들은 소녀그룹을 좋아해!

"소녀시대"나 "원더걸스"라는 소녀그룹을 보고 있자면 문득 어렸을때가 생각난다.

80년대였나? 70년대말이었나? "토끼소녀"라는 그룹이 있었는데('바니걸스'였던가?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그 그룹이 인기가 있어서 그런건지 종이인형에 "토끼소녀"가 있었다.

종이인형 사서 열심히 오려서 갖고 놀았던 기억이 난다.

예쁘장한 여자(그것도 소녀들이!!)들이 우르르 나와서 춤추며 노래하는데,

아마도 혼이 확~ 나갈 아저씨(오빠들 포함해서) 많을 것 같다.

오늘 무슨 데모하는 프로그램을 시연하는데 "소녀시대" 아이들이 나와서 노래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는게 있었다. 그러자 구경하던 Sales 아자씨들 프로그램 시연은 살짝 뒷전으로 하고, 오홋! 하면서 "소녀시대" 소녀들에 엄청 관심을 보였다. (속으로 '으이그..아저씨 아저씨!! 쯔쯔쯔..' 하면서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흐흐.. 동서양을 막론하고 '역시' 아저씨들은 소녀그룹을 좋아하는구나. 싶은 생각에 피식 웃음이 났다.

하긴 내가 봐도 예쁘네 그런 생각드는데 보는 오빠들이 보기엔 얼마나 이쁠꺼냔 말이다.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 그런걸 떠나서 "소녀그룹"은 사람의 시선을 확 끄는 힘이 있다.

그러면서 문득 90년대 후반 '핑클'과 'SES' 처음에 나왔을때 생각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