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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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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생각나는대로

월요일날 했던 결심들 점검 (오늘은 금요일!)

sound4u 2009. 6. 6.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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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려고 생각했던건 대충 한달치 밀렸다.
=> 글도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쓸 수 있다. 월요일날 '결심' 올려놓은 후 더 쓰지 못했다. 이번주는 다치기만 해서 그나마 있던 마음의 여유도 몽창 날아가버렸다. 화가 얼마나 나던지 까딱하면 '장풍'도 쏠 수 있을 정도였다. 배에 화가 부글부글 끓어서 호;;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할 정도였다. 사람이 화낸다는게 이렇게 무서운거로구나.
("배에 뜨뜻한 기를 모으면 장풍도 쏠 수 있다" -- 무협지를 너무 많이 본거 같은 우리집 아저씨가 말해주었다. 다음에도 부글거리면 장풍 쏘아볼가부다.)

- 관리하는 홈페이지에 사진과 동영상 자료 올린다 해놓고 10일쯤 됐다. 방치상태.
=> 동영상 자료만 간신히 올렸다. 사진은?! 사진도 올려야지.

- 회사에서 해야할 일들은 대충 두달치 밀렸다.
=> 계속 쌓이기만 하고 있는데 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도 사람이다.

- 전화해야할 곳이 하나 있는데, 작년말에 맘상한 후 용기를 내지 못해서 거의 6개월째 못하고 있다.
=> 전화했다. 감사합니다.

- 날마다 해야지 작정한 일은 한달에 반정도밖에 못하고 있다.
=> 정작 월요일부터는 못하고 화요일부터는 안 빼먹고 열심히 하는 중이다.

- 올초에 세웠던 '해야할 일'은 겨우 한가지 했을똥 말똥이다.
=> 이건 딱 하나만 30분 정도 했다.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할려고 그랬다.
'상처투성이 한주'가 이렇게 끝나가고 있다. 그래도 어찌되었든 나는 두 주먹 쥐고 열심히 씩씩하게 잘 살라고 생각 중이다.
주위에 너무 영향 받지 않고 주욱~ 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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