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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단순 + 무식해서 너무너무 즐거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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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까지만 해도 좀 우울해서 간만에 포스팅.. 아주 열심히 했다.
하루에 막 3개씩 쓰고. 왠일이래?
그랬던게 오후에 비가 미친듯이 오니까 우울한건 다 날라가고 천장에서 비 샐까봐 조마조마했다. 컴퓨터 본체 치워놓고 전화선도 빼놓았다. 천장에서 물 뚝뚝뚝..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번개치고 난리였다.
오후쯤 되서 기지개를 켜고 일할까했는데 갑자기 말을 시키시는 바람에 으흐흐.. 4시부터 무려 6시까지 조잘조잘 바빴다.
그러고 퇴근해서 와서 이런저런 일 보고 그러고나니 벌써 밤 11시 40분.
그러는 사이에 다 잊어버렸다. 얼레? 내가 왜 심각했었지? 몰라몰라.
7월 4일이 휴일이라서 금요일 아니면 월요일 둘중에 하루 쉬라고 하시길래, 월요일날 쉰다고 그랬다. 월요일날 쉴거 생각하니까 갑자기 새털처럼 가벼워진다. 내일은 목요일.. 그러니까 앞으로 이틀 더 일해야 하는데, 이눔의 단순무식쟁이는 벌써 월요일날 놀 생각부터 하고 있다. 역시, 내 최대 장점이자 단점은 '단순함'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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