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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어느 게으른 자의 감사 본문

[글]쓰기/생각나는대로

어느 게으른 자의 감사

sound4u 2010. 6. 4.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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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달 마틴루터킹데이 휴일 이후
거의 4개월만에 맞는 빨간날, 5월 31일 메모리얼데이 휴일을
수련회 간다고 고스란히 써버리고(일요일~월요일)
쌓인 피로가 풀릴 틈도 없이 허우적대고 있다.

어디 편한 곳에 대자로 드러누워서 푹 자면 좀 나아질거 같기도 한데..
어쩜 생각뿐일 수도 있다. 잠깐 잔다고 누적피로가 한방에 사라질거 같은가? 아닐껄??

회사 대빵님과 방장님 오늘 다 안 오시고, 외근가시고
주변이 조용하니 좋다.


생각하기도/ 일하기도 너무너무 좋은 간만의 평화다.

몸이 무거워서 고개 돌리는 것도 버거운데, 일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막 덤벼댄다.
집에 가도 할일이 산이고..
지워도 생기고, 지워도 또 생기고 무시무시하다.


나처럼 게으른 사람은
별 선택할 여지없이, 생각할 틈도 없이 바삐 일하는 것도 괜찮은 일인거 같다.
그래야 움직이지.
어떤때는 숟가락질하는 것도 힘들때가 있다. 귀찮아서 ㅎㅎ
숨쉬기 운동이 유일하게 좋아하는 운동이다. 으... 게으름의 극치를 달린다.


별로 능력도 없는데, 눈앞에 여러가지 일들이 덤빈다. 어쩌라고 막 덤비는거냐?!
감사하면서 하나씩 치고 나가야겠다.
졸린건지 피곤한건지 눈 깜박거리는 것도 버겁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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