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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꽃과 화분으로 대신 느끼는 봄 - 며칠째 지치지도 않고 비가 주구장창 내리고 있다 본문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꽃과 화분으로 대신 느끼는 봄 - 며칠째 지치지도 않고 비가 주구장창 내리고 있다

sound4u 2011. 5. 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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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며칠째 지치지도 않고 비가 주구장창 내리고 있다. 봄에 비가 많이 내린다. 하긴 작년엔 홍수가 나기도 했었으니까..
이 동네도 나름 봄에 꽃피고 그러면 예쁘고 좋은데, 꽃을 느끼고 봄을 만끽할 겨를도 없이 흐리고 매일 비오기를 반복한다.

이러니 사람이 다운되고 안 좋다.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다, 천둥도 치고 번개도 치고 그런다.
봄은 봄인데 봄이 아닌, 살짝 춥기도 하고 기분 꿀꿀한 봄이다. 
날씨 이렇다고 기분까지 꿀하기엔 왠지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실내에 꽃하고 화분으로 대신 봄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벚꽃류의 예쁜 꽃


 지난달말에 꽃보고 반가워서 가지를 살짝 꺽어가지고 왔다. 물이 좋은지 그래도 한 일주일쯤 잘 살았다.



아이비와 친구들

  
곁에 친구 화분들이 있어서 더 잘 지냈나 보다. 오른쪽에 아이비 화분은 새로 산 화분이다.

정말 정말 키우기 힘든 아이비 화분. 물 조금 더 준거 같은데 말라죽어버렸다. 물이 많으면 말라죽는가보다. 첨에 샀던 얼룩덜룩한 아이비는 죽고, 풍성했던 아이비 화분은 저렇게 앙상하게 잎이 몇개 간신히 남은 상태다. 이번엔 죽이지 말고 잘 키워야할텐데..


말린 장미꽃


선물받았던 아이보리 장미꽃을 말렸더니 이렇게 예쁘게 말랐다.
 
선물받았을때 모습. 한국에서 아이보리 장미는 주로 부케 만들때 쓰는거 같은데, 여기선 선물로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한다.


가져온 꽃


 

썩 예쁘지 않은 조합이라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보통 마트에서 파는 꽃 선물은 이런 조합이 많다. 여기 사람들은 이게 예쁘다고 생각하나보다.

 
물 잘 갈아줬더니 한 2주는 예쁘게 잘 살았다.
 
5월 둘째주 일요일이 'Mother's day'였다. 엄마의 날.. 6월 세째주가 'Father's day'라고 한다. 
빨간 카네이션보다 이런 분홍 카네이션을 선물하는거 같다. 문화 차이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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