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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원래 나답게 살자 본문

[글]쓰기/생각나는대로

원래 나답게 살자

sound4u 2006. 12. 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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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일종의 '슬럼프'같은게 와서 아래로 아래로 푹~ 꺼지는 느낌이 들면서
나도 모르게 다운이 되서 살았다.

나답지 않게(?) 글쓰는 것도 안하고,
메일도 안 쓰고, 에에또...암튼 우울해서 못 살겠는 그런 상태로 조용히 살았다.

그렇게 푹 꺼져있던 상태를 지나, 스스로 회복이 되고 있다.


마치 Sign 곡선처럼 올라갔다~ 내려갔다~ 올라갔다~.. 반복하는게 내 삶이긴 하지만
어쨌든 회복이 되고 기운이 난다.
밥도 씩씩하게 먹고^^.. 기운내서 운전도 하고.

저번주말엔 라디오에서 24시간 내내 나오는 "크리스마스 캐롤"이 너무 지겨웠다.
아니 어떻게 11월말부터 12월말까지 내내 캐롤만 나오냐고!!!
크리스마스가 이 나라 사람들한텐 그렇게 즐겁고 또 중요한 명절인가보다. 아니면 방송에서 조장하는건지.
난 크리스마스 관련된 노래가 그렇게 많은지 몰랐다. 들을때마다 새로운 노래들이 계속 나온다.
정말 신기한 노릇이었다.

근데 아무튼 괜히 우울하니까 그 끊이지 않고 계속나오는 캐롤이 그렇게 싫을 수가 없었다.
내가 hearing때문에 참지...하면서 라디오를 겨우겨우 들었는데.

.
.
어제부턴 그 캐롤들 들어도 즐겁다~
어때 어때..어차피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뭐 어떤 이유로든 조금 피곤할 수 있지만 그런거때문에 나 자신이 스스로 다운되면 곤란하지.

원래의 나답게, 단순하고 먹으면 기분좋아지고, 괜히 즐겁고
또 조잘조잘 글도 잘 쓰고 유쾌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전에 <좋은생각>에서도 읽었듯이.

"우씨..내가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이런 자질부레한 일들을 하지만 나중엔 큰일 할겨. 그러니까 대충대충 살자"


이런 자세로 하루하루를 낭비하는 사람은
결국에 그 바라던 때가 되어 막상 바라던 일을 하게 되더라도
할 수 없을거라고...

(왜냐하면 에너지를 낭비하는게 버릇이 되고 인생 대충 사는게 습관이 되버려서
결국 박차고 올라야 할때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얘기..)

.............................

소중한 인생,
재미나고 즐겁게 살아보자!

소중한 하루하루들이 쌓여서 내 중요한 인생이 되는거라니까 말이다.

그리고 예전처럼 꾸준히 글도 쓰자. 나를 위해 글을 쓰지만, 내가 쓴 글이 어떤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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