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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창밖에는 태양이 빛났다 - 무지 우울한 '회색 일기예보'와 달리 푸른하늘과 해를 본 토요일! - 야호!! 본문

[사진]풍경,터/하늘

창밖에는 태양이 빛났다 - 무지 우울한 '회색 일기예보'와 달리 푸른하늘과 해를 본 토요일! - 야호!!

sound4u 2011. 9. 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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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전석 타이어에 바람이 자꾸 빠지는 것 같아 걱정만 하다가,

마침 비도 그친 것 같고 해서 타이어를 고치러(안되면 교체할지도 모른다는 맘으로) "Firestone"에 차를 맡기러 갔다. 차를 맡기고 간단히 식사를 하며 기다리다가 다 고쳤다는 전화를 받고 "Firestone"으로 갔다.
("Firestone"은 일종의 자동차정비센터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 수리해주는 곳 중에 하나.)
 


하하.. 그런데 아침먹고 밖에 나와보니 이렇게 거짓말처럼 날씨가 맑게 개어있었다.
구름은 많은데, 켜켜이 먹구름 사이로 하늘색 하늘이 보였다. 와..


하늘도 좋고, 바람도 살살 부는, 약간은 더운 날이었다. 
며칠전엔 초겨울 같더니 변덕하고는.. 싶다가
그래도 운좋게 해를 보게 되어서 좋았다. 따뜻하고, 정말 좋았다.

타이어에 핀이 박혀있어서 조금씩 공기가 새는거였다고 했다. 집에서 나올때는, 타이어 바꿔야 하나?하고 가슴 조리고 나왔었는데, 부품비 10불에, 수공비가 10불.. 그래서 20달러로 간단하게 고쳤다. 타이어 바꾸는데 200불(20만원이라고 대충 ..계산)드니, 가슴을 쓰러내릴만 하다.


야호! 야호!!


솜 뜯어내서 하늘에 던져놓은거 같았다.


이렇게 먹구름이 잔뜩 뭉쳐있는 것도 보였다.


어휴.. 저기 봐라. 먹구름들. 시꺼멓게 몰려다녔다.


하늘 볼 수 있을때 실컷 봐놔야지. 하면서 고개를 젖히고 하늘을 열심히 봤다. 좋다~


비온 후 하늘이라 그런지 약간 좀 말을 보태서 '에매랄드빛'이었다. 하늘 좋구나 하고 열심히 봐두었다.


비오는 우중충한 우울한 날
꺼내볼 '하늘 사진' 가지고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다. 
이래저래 기쁜 토요일이었다. 



그리고 우편함 열어보니까, 생일이었다고 던킨도너츠에서 보내준 공짜 쿠폰도 있었다!!



회원가입하고 카드 충전해 쓰고 그러면 생일도 챙겨주는듯 : )
이래저래 기분좋은 하루였다.

우울하고 괜히 다운되는 사람한테, '공짜 쿠폰'이 주는 효과도 만만치 않지. 

진짜 "야호!"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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