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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무언가를 잊는다는건, 쉬운게 아니구나. 그것도 당시에 괴로웠을 경우는 더더욱 그런거 같다. 본문

[사진]풍경,터/회사

무언가를 잊는다는건, 쉬운게 아니구나. 그것도 당시에 괴로웠을 경우는 더더욱 그런거 같다.

sound4u 2011. 11. 12.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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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정리 5일째;;를 접어들고 있다.
아직도 머리 속에만 있는 내용들이, 더 끄집어내야할게 많다는 생각에 typing하기 바쁘다 바빠.

이틀은 죽어라 쓰기만 하고 수요일부터 설명해주고 있는데
예상못했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6년째 개발하고 유지보수해온 이 프로그램은,
그러니까 많은 부분의 order가 일어나고 처리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이 녀석에 관해
"쓰린 기억"이 너무 많았다는거다.


새삼 문서를 쓰다보니, 설명하다보니 잊었다고 생각했던 기억들이 스물스물 기어나온다.
으.. 열받아. 정말 괴롭다. 식식거리면서 쓰기도 하고, 화나는걸 풀려고 나가서 시원한 물도 한잔 마시고 오고 그러는 중이다.


무언가를 잊는다는건, 쉬운게 아닌거 같다.
더더군다나 당시가 괴로웠다면 사과하고 용서하고 화해했더라도
그래도 자국같은게 남아서 힘든거 같다.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왜 화가 나고 난리람.


자자!
그래도 다 새 시스템 만들면서 잘해보자고
이런 부담 불구하고 다시 하는거 아닌가!
(그러고보면 무슨 쇼킹한 일에 대한 '회고록' 쓰는 사람들은 정말 힘들거 같다.)


다음주에도 계속 써야한단 말이다.
잘 정리해보자!

오늘도 초딩일기식 결론으로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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