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청자몽의 하루

[좋은생각]비어있는 시간... 비어있던 시간 본문

[글]읽기/좋은글+생각

[좋은생각]비어있는 시간... 비어있던 시간

sound4u 2006. 12. 7. 15:14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이 글을 처음 봤을때 글이 눈에 들어온게 아니라;; 들국화가 꽂혀있는 머그컵이 너무 예뻐서 머그컵에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이거 나중에 또 봐야지. 하고 보관함에 넣어두고 그리고 다시 꺼내보게 됐는데..

글을 다시 읽어보니 '비어있던 시간'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는다.

미국에 와서 보낸 2년도 그렇지만
혼자 지냈던 5개월여가 어쩌면 나한테 '비어있던 시간'이기도 하다.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 정신없이 간거 같기도 하고 하루하루 더디갔던거 같기도 한데 어느새 한여름에서 초겨울로 계절도 바뀌고 그리고 이제 2006년도 한달채 남지 않았다.

그 시간들 참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고 했던거 같다.
혼자 있어본 적
그리고 혼자 생활해본 적이 없던 나한테는 엉뚱한 모험이었는데 어떻게 어떻게 잘 지냈네. 다행이도.

시간이 꽤 많이 흐른 후에도 비어버린 6개월여 시간들이 가끔 가끔 생각날거 같다.
.
.
.
ㅎㅎㅎㅎ 마치 약간 잠수하는 동안 블로그나 내 글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했던거처럼..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