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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구글로고)마크 트웨인 탄생 176주년 - 11월 30일 본문

특별한 날의 Google Logo

(구글로고)마크 트웨인 탄생 176주년 - 11월 30일

sound4u 2011. 11. 3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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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첫페이지를 띄웠더니 이렇게 화면 상단 전체가 이미지로 멋지게 '도배'되어 있었다.
자세히 보니 '톰소여의 모험'에 나오는 "담장 칠하기" 에피소드였다.


벌로 더러워진 담장을 칠해야 하는 톰은, 꾀를 써서 자기는 놀고 친구들이 담장을 다 칠하게 만든다는 에피소드.
페인트칠은 친구한테 시키면서 친구가 들고온 사과까지 먹어버리는 엄청난 녀석이었다.


그걸 이렇게 로고로 표현해낸 담당자의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낸다.


고등학교때 영어시간에 선생님이 담장칠하기 에피소드만 뽑아오셔서 같이 읽고 이야기했던 생각이 난다 : )


좀 괴팍하고 자기 주장과 고집이 강했던걸로 아는 마크 트웨인은
그래도 참 유쾌하게 살았을 것 같다.
유년시절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들도 그렇고, 했던 명언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출처: http://inuit.co.kr/1954 (Inuit Blogged)
제목: 마크 트웨인의 "유쾌하게 사는 법"

(...) 마크 트웨인이야말로 행복해서 유머스러운게 아니라, 유머를 통해 행복을 가꿔나갔던 전형이기도 합니다. 그의 글 곳곳에 묻어나는 아내와 아이들에 대한 절절한 사랑,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지식인의 관조, '최고의 집장식은 집을 드나드는 친구'라며 사람 사귀기를 즐긴 사교성, 이 모든 것이 어울려 클레멘스의 순간순간 삶을 빛나게 했고, 그를 통해 평생 행복했던 것임을 이 책을 읽고야 알게 되었습니다.
('마크 트웨인'은 필명이고, '클레멘스'가 본명이라고 한다. 내가 살고 있는 로드아일랜드에서 멀지 않은 코네티컷 하트포드 근처에 마크 트웨인 기념관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                           *                           *                                  *                                      *

이번주 목요일까지 내야되는거였는데,
월요일날 학생들이 많이 졸랐더니 선생님이 제출마감일을 다음주 월요일로 연기해주셨다.
다행이다!

팍팍 긴장하고 있던 나도
그만 맥이 풀리면서 긴장이 쫙 풀렸다.
그래봐야 일요일밤에 또 울면서 쓸지도 모르지만 ㅎㅎㅎ


어제, 그제 모두
12시 좀 안된 시간부터 잠을 잤다. 그저께는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오늘이나 내일도 어쩌면; 평소보다 일찍 자게될지도 모르겠다.


연휴 끝에 쌓인 누적피로를 풀어주는게 좋겠다 싶다.
숙제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있지만, 주말이 있어서 왠지 든든하다.

숙제땜에 쫓기고 마음쓰고, 걱정하고..
그런 것도 다 때가 있는거다.
이런걸로 고민하는건 그나마 '행복한 고민'이다.

학생이 아니면서, 잠시나마 학생들 같은 고민을 해본..
올해는 나름 재밌는 한해였다. 앞으로 남은 2주반 알차게 잘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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