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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차가운 물 위에 얇게 흩어져있는 살얼음처럼 보이던 구름떼 - 한겨울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하늘 본문

[사진]풍경,터/하늘

차가운 물 위에 얇게 흩어져있는 살얼음처럼 보이던 구름떼 - 한겨울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하늘

sound4u 2012. 1. 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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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비오고 그러더니, 오늘은 맑게 개인 날이었다.
따뜻한 방안에서 창밖을 내다보면, 햇볕 참 좋네.. 그러면서 괜히 바깥 공기가 그리울 그런 날이었다. 밖에 나간다고 딱히 갈 곳도 없는데.. 그냥 집에만 있기 아깝단 생각이 들었다. 안에서 보면 딱 그렇게 보였다. 

밖에 나갔다.  


안에서 보기와는 다르게, 바깥 바람은 여전히 차갑고 싸늘했다. 1월하순.. 한겨울 날씨가 그렇지.

미국마트와 한국마트가서 장을 보고, officeMax가서 펜도 두자루나 샀다. 가는 버전의 샤피(안 지워지는 유성펜)가 있길래 그것도 하나 샀다.
노트에 글쓸때 집에 굴러다니는 아무 볼펜으로 써도 되는데, 이상하게 더 잘 써지는 펜이 있다. 그냥 볼펜이 아니라, 만년필 느낌이 나는 펜이다. 한개가 아니라 두개씩이나 집으니, 울아저씨가 탐탁치 않아하는 눈치였다. 잘 설득해서 살 수 있었다. 이런건 말로 설명이 안되서 ^^; 곤란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고개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니 이렇게 찬물에 살얼음들 떠있는 모양으로 구름떼가 흩어져있었다.
뜬금없이 "시원해보이네" 했다. 이런 모양은 억지로 만들어볼려고 해도 안될거 같다.

한겨울에도 변함없이 하늘은, 참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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