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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걷혀간다. 개어간다... 또 이렇게 지나간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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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비오고, 아침에도 비가 조금 내리는 듯 하더니, 점심먹으러 나오니까 하늘에 구름이 걷히는걸 볼 수 있었다. 비오고난 다음 하늘의 색이 참 고운 것 같다. 걷혀가는 느낌이 문득 좋았다.
집안에 엊저녁 자욱했던 기름냄새가 그대로인거 같아서, 창문 앞문 뒷문 다 열어놓았다. 살랑살랑 들어오는 바람이 그렇게 차게 느껴지지 않았다. 식탁 유리 표면에 맺히는 바깥 모습이 좋았다.
호수 표면에 맺히는 하늘처럼, 유리 표면에 비춰지는 하늘색이 고왔다.
그치고, 걷히고, 개이는 느낌이 참 좋은 금요일 오후 점심시간이었다.
집안에 엊저녁 자욱했던 기름냄새가 그대로인거 같아서, 창문 앞문 뒷문 다 열어놓았다. 살랑살랑 들어오는 바람이 그렇게 차게 느껴지지 않았다. 식탁 유리 표면에 맺히는 바깥 모습이 좋았다.
호수 표면에 맺히는 하늘처럼, 유리 표면에 비춰지는 하늘색이 고왔다.
그치고, 걷히고, 개이는 느낌이 참 좋은 금요일 오후 점심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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