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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보면서 힘이 나는 몇가지들 - 내 블로그/ 강연100도씨(김지은 편)/ 햇볕/ 책/ 선물받은 빵 본문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보면서 힘이 나는 몇가지들 - 내 블로그/ 강연100도씨(김지은 편)/ 햇볕/ 책/ 선물받은 빵

sound4u 2012. 9. 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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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


2003년 블로그 처음 열고, 한창 열심히 쓸때는 글만 주로 쓰고 그랬다.

(2003년 7월 7일날 처음 블로그라는걸 만들게 됐다)


그러다가 디카를 갖게되면서 남기고 싶은 장면을 찍게 되었고,

특히나 한국와서 스마트폰을 쓰게되면서는

생각날때 스마트폰에 사진기로 찍는 버릇이 생겼다.


그러다보니 찍은 사진들을 올리게 되고, 어느새 블로그에 내용이 글보다 사진으로 채워지고 있다.


어쩌면 여러 줄의 글보다 사진 한장이 더 확실하게 느낌을 전달해줄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다.


특정 분야를 주제로 해서 목적을 가지고 블로깅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냥 내 블로그는 내 일상생활의 모습이나 글을 남기는 공간이다.

가끔 내 블로그 특정 어느 때의 사진이나 글을 보며, 그때를 떠올리며 다시 생각에 잠기게 된다. 

내가 만들고 올린 글 보며 스스로 위안을 받거나 반성을 하게 되는 기묘한 상황이긴 하다. 


이러거나 저러거나 다 좋은 것 같다.




강연100도씨 - 한의사 김지은 편


어느날, 그것도 내가 텔레비전을 보던 것도 아니고

울집 아저씨가 누워서 TV보는걸 귀로만 듣던 중이었다.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이 나와서 자기 삶을 나누고,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무심결에 듣게된 이 분의 이야기는 생소하고 멀뚱한 남의 이야기가 남얘기 같지 않았다.

내가 고민하고 힘들어 하는 부분들과도 일치하는 부분이 있었다. 남이 하는 이야기 들으면서 코등이 찡할게 뭐람...


다시 한번 볼려고 인터넷에서 검색하다보니,

Youtube에 올려진게 있어서 올려본다.


<당신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 한의사 김지은 편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 이야기하려 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ORnw4lsX7sU


살면서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사실이 아니고, 그걸 바로 잡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햇볕


창틈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햇볕이 좋았던 어느날 찍은 사진.

해가 드는건 여러번 보긴 했는데, 이날 따라 볕이 들어오는게 좋았다.

쨍하고 해뜰 날.. 돌아오겠지 하며 한동안 멍하니 봤다.




오랜만에 쨍..한 햇볕을 본듯 해서,

행운목을 창가쪽으로 옮겨봤다.

식물이 "와~ 좋아라" 하는 소리를 지르는 착각을 잠시 했다.




요새 읽고 있는 책


7월달에 사서 틈틈히 읽는 책.

보면서 힘이 난다.




선물받은 빵


선물받은 빵.

며칠 맛있게 잘 먹었다.

팔이 아프지 않을때는 맛있는 빵을 직접 구워주시던 분께 받은 선물이었다.


요즘도 지나다니다가 먹음직하게 생긴 빵 보면,

그 분이 만들어주셨던 맛있는 빵이 생각난다.


무엇인가를 볼때, 들을때

누군가가 생각나고, 그걸 듣거나 먹을때 느꼈던 느낌이 생각나는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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