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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가엾이 여기고 불쌍히 여기자. 이해하려고 노력 중.. (잘 안되지만) 본문

[글]쓰기/생각나는대로

가엾이 여기고 불쌍히 여기자. 이해하려고 노력 중.. (잘 안되지만)

sound4u 2013. 4. 16.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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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같은데 보면, 열등감에 쩔어서 공연히 주인공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나온다.

그냥 좀 놔두지. 저걸 저렇게 시비걸로 괴롭힐건 또 뭐람.

보고 있자면 짜증이 치밀어 오른다.


현실엔 저런 눈에 보이게 나쁜 짓 하는 사람 없을거 같지만,

드라마 속 인물들은 현실에 있는 사람들을 조금 더 과장되게 표현한 경우다.


실제로 안된 사람들이 많다.


더더욱 불쌍한건

자기가 그런 나쁜 짓을 하는지 모르고(또는 알지도 모르지만)

계속 나쁜 짓을 하고, 말을 툭툭 내뱉는 거다.



한때는 그런 부류들과 목청 높여 싸운 적도 있지만,

지금은 꾹 참고 인내하는 중이다.


안됐다. 그런 생각이 든다.

사실은 조금 딱하기도 하다.



남한테 상처준다고 내뱉은 나쁜 말들이, 

언젠가 비수가 되어 또는 부메랑이 되어 심장에 와 박힐 수도 있던데...


치기어린 젊은 날엔,

철없는 적당히 어른이랍시고 그럴때는 몰랐던

무시무시한 진실을

나중에 알게되고 뉘우칠 때가 있다.



옛말에 그른 말이 없는듯 하다.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내 눈에선 피눈물 난다고...



나쁜 행동을 깨닫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한살이라도 더 산 어른으로,

그리고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으로,

가엾이 여기고 불쌍히 여기자.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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