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토요일 ~ 일요일. 있었던 일들/ 소소한 일상의 모습들 본문
갑자기 많이 추워진 날씨탓에, 주말에 집에만 꽁꽁 있었더니, 아직 잘 시간이 아닌데 잠이 쏟아진다.
으... 아무것도 하기 싫고, 잠자야겠다 하다가 주말에 있었던 일들 사진과 함께 정리해본다.
매일 사진을 찍다보니, 정리 안하고 그냥 지나가다보면 하드디스크에 사진이 쌓인다.
글 블로그가 아니라 사진 블로그가 되버려도.. 좋다! 뭘로 남기면 어떤가. 그래도 기록을 남기고 있는게 중요하다!
# 토요일
간밤에 난리가 났던 모양이다. 토요일 아침 7시반에 핸드폰을 열어보고는 깜짝! 놀랐다.
밤사이 카톡이 90개가 와있었다! 뭔 난리가 났었는가보네. 했다.
지하철 역사에서 신문을 샀다. 800원이었다. 한 500원쯤 하려나 했는데..
공무원 시험 공고 확인하려고, 300원내고 '서울신문' 샀던게 마지막이었던거 같은데..
그 사이 시간이 많이 흐르긴 흘렀다.
2주전에 한의원갔을때, 대책없이 순서 기다리느라고 1시간쯤 신문을 보게 됐다.
토요일 신문은 문화/ 컬럼쪽이 많아서 그런지, 꽤나 흥미로웠다.
그때 재밌게 본 생각도 나고 해서, 문득 사게 됐던거다.
주말에는 가끔 신문을 사서 읽는 것도 좋을거 같다.
스마트폰으로 꾹꾹 눌러서 보는 글이랑 또다른 맛이 있다.
# 일요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일요일치고 되게 일찍 일어났다.
많이 쌀쌀해진 날씨때문에 움추러들긴 했는데, 해가 있는 곳에 서 가만히 있으면 따뜻했다.
거위와 오리떼가 물에 둥둥 떠다니는걸 유심히 지켜봤다.
새떼들의 세계에도 미묘한 신경전과 싸움이 있는게 눈에 들어왔다.
어느 화장실에서 본 문구.
볼때마다 꾹꾹 찔리는 말이라서, 언젠가 찍어봐야지 했는데..
그 언젠가가 오늘이었다.
겨울이라고, 그리고 피곤하다고, 움직이기도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보통은 그렇다.
하지만 어디선가 본거처럼, '하기 싫은 일을 잘 해내는 사람이 정말 잘해내는 사람'이라고.
귀차니즘과 정면 승부해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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