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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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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반7회]종이액자 : 낙관의 중요성

sound4u 2015. 5.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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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관까지 넣은 완성품 >


초급반 7주 과정 중에 마지막 시간인 일곱번째 수업을 들었다.

이번 시간에는 종이액자에 들어갈 글귀를 써서 넣는 작업을 했다.


글귀만 써서 넣으면 끝인줄 알았는데, 선생님이 낙관을 자그마하게 그려서 넣어주셨다.

(낙관 한개는 내가 그렸는데; 망쳤다. 얍삽하게 그리는게 쉽지 않은 일이었다.)




< 낙관을 넣기 전인 글귀 >


낙관을 그려넣고 나니, 훨씬 작품성(?)이 있어보였다.

서예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제일 마지막에 낙관을 넣어야만 완성되는거라고 말씀해주셨다.


위에 낙관 넣은 작품과 넣기 전인 작품 두개를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연히 느껴진다.




종이액자 완성한 다음에도 시간 다 끝날때까지,

열심히 글쓰는 연습을 했다.




저번 시간에 말씀하셨던거처럼, 같은 문구라도 다른 느낌이 나도록

계속 변형을 해봤다.


선생님 말씀으로 캘리그라피는 글씨 자체를 예쁘게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글간의 배치도 중요하다고 하셨다.


글씨 잘 쓰는 것 + 글 배치 = 균형잡힌 작품







완성된 종이액자를 한군데에 몰아서 걸어놓지 않고,

작은 방 곳곳에 걸어두었다.




울집 아저씨 잘 보는 자리에,

잘 보이라고 놔두었다.




"길은 나아가기 위한 것이다" - 드라마 <미생>


에 나왔던 말이다. 하루, 이틀, 사흘.. 계속 꾸준히 걷다보면

그게 길이 되고, 역사가 될 것이다.


한주 쉬고, 또 다음달부터 중급반 열심히 들어야겠다.

늦은 저녁반이라 꾀가 나긴 하는데, 그래도 이기고 잘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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