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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이승철 12집 쇼케이스/ 무료콘서트 :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 본문

[사진]일상생활/전시회/ 관람

이승철 12집 쇼케이스/ 무료콘서트 :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

sound4u 2015. 5. 2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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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12집 쇼케이스/ 무료콘서트 :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

일시 : 2015년 5월 26일 약 1시간반 (저녁 7시반 ~ 밤 9시)


지나가던 길에 이승철 무료 콘서트를 보게 됐다!! 이런 행운이~!


집에 와서 Daum 기사 검색해보니,


이승철 정규 12집 "시간 참 빠르다" 쇼케이스가 5월 26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열렸다.


라고 나와있었다.



집에 오는 길에 무심결에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을 지나가고 있었다.

울쩍한 기분도 달랠겸 음료수도 하나 마셔가면서 걷고 있었는데,

무슨 공연을 하는지, 의자 배치며 사람들 몰려가는 형세가 딱 봐도 공연 대열이었다.


저기 멀리 '이승철' 얼굴인거 같은데..

마침 이승철 노래도 아주 크게크게 울려퍼지고 있었다.




'프로듀사' OST도 나오고..




롯데백화점이 후원하는 무슨 행산가? 싶었다.




주변 사람들이 그러는데, 이승철 콘서트한다는거였다.




초대권 있는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행산가? 하고 머뭇거리고 있었는데,

행사진행 요원 아저씨들이 표없어도 들어가 앉아서 들을 수 있다고 했다!!


첫번째 게스트인 이해나님이 노래를 했다.




데뷔 30주년을 맞이하여, 12집 앨범 낸 기념 등등으로

무료콘서트를 기획했다고 한다.


새 앨범에 수록된 "마더 Mother" 뮤직비디오를 보여줬다.

엄마에 관한 사연을 받아서, 거의 몇백명의 사연 중에 일일이 사진과 사연을 넣어서 만든 뮤직비디오라고 했다.


한때는 여리한 소녀였고, 꿈많은 아가씨이고 했을,

엄마도 그런 여인인데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애쓰면서 나이들어가심에 마음 아픔을 표현한 노래라고 했다.


아이를 갖고 낳아 키우는 일 하나만도 참 보통 일이 아닌데,

그 아이가 어른이 될때까지 보살피고, 끝까지 함께 하는 일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죄송하고 감사하다.



< "마더" 뮤직비디오 >


이 뮤직비디오는 따로 큰 화면에서 봤다.








짜잔~ 드디어 이승철의 화려한 등장!




우와!!!

우와!!!

우와!!!!



내가 이승철 콘서트를, 그것도 무료로 다 보게 되다니!

이런 행운이!!!


정말 좋았다.

라이브로, 오케스트라 반주로, 이렇게 가까이서 들으니 소리가 웅장하고,

이승철님 노래 정말정말정말 잘하셨다.




시나브로 해가 저물어가고..

12집에 실린 신곡들과 예전 노래들을 적절하게 섞어서 들려주었다.


무대가 화려하고, 전반적으로 큰 콘서트 무대 같았다.




넋을 잃고 보는 바람에, 동영상으로 녹음하는걸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가
"네버앤딩 스토리" 부를때 40초 정도 녹음을 했다.




신나는 노래로 함께 '떼창'하고,

덩실덩실 춤도 췄다.


신곡도 듣고, 예전 노래들도 듣고 ("희야" 부르는데 정말 신났다.)

흥겨운 콘서트였다.




'평화의 문 광장' 생긴 이래로 

여기서 이렇게 가수가 공연한게 처음이라던데!




마지막 인사.


이승철 데뷔한지 벌써 30년이나 됐단다.

이번 앨범 타이틀처럼 시간 정말 빠른거 같다.


예전에 '오빠~ 오빠~'하던 가수와 같이 나이를 먹어간다.

오래도록 지금처럼 활동해주셨으면 좋겠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 )




이 뮤직비디오는 행사 시작전에 큰 화면으로도 봤던건데,
다시 봐도 좋다. "My Love"라는 곡도 이번 쇼케이스 공연때 라이브로 들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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