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청자몽의 하루

6개월만에 꽃기린에 꽃이 피다 :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 본문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6개월만에 꽃기린에 꽃이 피다 :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

sound4u 2015. 6. 23. 08:00
반응형
6개월만에 꽃기린이 피다 :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


< 2014년 6월 >

작년에 줄창 예쁜 꽃을 피웠던 꽃기린에 꽃이 점차 줄어들더니, 
겨울을 지나면서는 꽃이 하나도 피지 않았다.



좀 건조하다 싶게 키우라고 해서 물도 살펴가면서 주고, 
비료도 줘보고 볕이 좋은 곳으로 옮겨줘도 봤는데 소용없었다.

일년내내 꽃이 잘 피는 식물이라던데? 대체 뭐가 잘못된걸까. 휴..

그러다가 뿌리가 화분에 꽉차서 그런가 싶어서
지난달에 화분을 옮겨줬다.
( 이 화분은 아래 통에 물을 채워주면 스스로 물을 먹는 나름 발명품이었다. )


그랬더니 눈에 띄게 쑥쑥 자라기 시작했다.








< 2015년 6월 중순 >


며칠전에 물통에 물채워주다가 보니까
꽃송이가 맺힌게 눈에 띄였다!

거의 6개월만이었다.

그렇구나. 물도 부족했고, 뿌리가 꽉차서 새로운 화분으로 옮겨주는게 필요했었구나.




꽃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화초도 꽃을 피우는데 이렇게 환경이 중요한데,
사람은 오죽하겠나 싶다.



어딘가 아프고, 몸에 어딘가 이상하고
뭔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건
내 생활습관이나 환경 또는 먹는게 문제가 있다는건데,
그걸 무시하거나 눈치채지 못하고
그 환경을 그대로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가 문제였는지, 살펴보고
바꿔봐야겠다.

화분 키우면서 참 느끼는 바가 많다.


< 7월 중순 >


꽃이 많이 피었다!
꽃송이에 다시 꽃송이가 올라오는, 겹꽃송이도 보았다.



뿌듯하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