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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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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 첫날에는...

sound4u 2016. 1. 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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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 첫날에는...


원래 해맞이 보러 몽촌토성에 가기로 했는데,

전날 늦게 집에 온 울집아저씨가 곤하게 자고 있어서 깨우지 않았다.

8시에 부랴부랴 일어난 아저씨와 창밖을 보니, 안개와 구름에 가려서 해 자체가 안 보이는거였다.


원래대로라면 7시 40분에 해돋이를 볼 수 있을거라고 했는데, 물 건너간 것 같았다.




안개와 구름 세상.

밖에 추운지 서리가 얇게 껴있는 것도 보였다. 밤새 추웠는가보다.







밖에 나와서 올림픽공원을 가로 질러가는데, 저 멀리 보이는 123층이 꼭 만화 속에 한 장면처럼 보였다.




2016년. 원숭이해라더니, 컵 홀더 디자인이 원숭이었다.

새해 첫날은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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