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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영등포수변둘레길 : 대림역에서부터 거리공원오거리까지 0.84km 본문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영등포수변둘레길 : 대림역에서부터 거리공원오거리까지 0.84km

sound4u 2016. 2. 2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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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수변둘레길 : 대림역에서부터 거리공원오거리까지 0.84km


이사온 동네에서는 영등포수변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한강까지 갈 수 있다. 

(PC에서는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어요 ^^)




예전 잠실 살때 뚝방길을 걸으며 넓고 탁트인 한강을 보는 정도의 감동은 없지만,

그래도 길을 따라 걷는 재미가 있다.




구로구에서 영등포까지 걸을 수 있는 모양이다.




대림역에서 도림천합수부까지 3km거리인 모양이다.

산책하면서 이런 지도를 보면 유심히 보게 된다.

내가 어디까지 왔구나. 어디를 가게 되겠구나 하는걸 보느라고 말이다.




이날은 시간 관계상 많이 걷지는 못하고, 대림역에서부터 거리공원 오거리까지 걸었다.





대림역에서 도림천으로 내려왔다.




개천이 그렇게 깨끗한게 아니라서 하천 냄새(어항냄새?) 비슷하게 났다.




볕이 드는 반대편으로 가기 위해 이런 큰 징검다리를 건너야 했다.




크게 숨을 들이키고 열심히 걷기 시작했다.




요새 회사에 헬스 열풍이 불어서, 퇴근하고 정기적으로 운동센터에 가시는 분들이 있다.

내 인내심으로 그곳에 꾸준히 다닐 수는 없을거 같은데,

운동센터는 관두고 걸을 수 있을때 열심히 걸어라도 보자 그런 생각이 들었다.




목동 근처까지 갈때까지는 이런 약간은 험난한 다리 아래를 걷고 또 걸어야 한다.




한 30분 정도 걷다가, 출발한지 0.84km 되는 거리공원 오거리에서 발걸음을 돌려서 돌아왔다.




별로 깨끗해보이진 않지만 이런 개천에도 근사한 물그림자가 생긴다.




그리고 갈대 비슷한 것도 보이고.







자세히 들으면 졸졸졸... 흐르는 예쁜 물소리도 들린다.

삐까번쩍한 한강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걸음직한 공간이 있다는게 좋았다.


새로 이사온 동네에도 서서히 정이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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