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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가는길, 오는 길, 머문 곳 - 3월초, 전주여행(1) 본문

[사진]여행기(2004~)/한국

가는길, 오는 길, 머문 곳 - 3월초, 전주여행(1)

sound4u 2016. 3. 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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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 오는 길, 머문 곳 - 3월초, 전주여행(1)


# 출발 - 가는 길

3월 1일 화요일 징검다리 휴일 앞두고 2월 29일날 휴가를 냈다.

이틀간 전주에 다녀오게 됐다.




광명역에서 KTX를 타고 1시간 10분만에 전주에 갈 수 있었다.

처음 가본 광명역은 꼭 인천공항 같았다 : )




기차 시간 기다리면서 화장실에서 본 멋진 문구.


"역경은 사람을 부유하게 하지는 않으나 지혜롭게 한다 - 풀러"




역시 기다리는 동안 따뜻한 꿀차를 마셨다.

추위도 녹이고, 몸도 따뜻해지는게 좋았다.




가는 동안 기차에서 본 풍경.

전날(2월 28일) 내린 눈이 녹지 않아서, 이렇게 하얀 눈밭 구경도 할 수 있었다.




KTX에서 자지 않고 앞에 꽂혀있는 잡지 보면서 갔다.

"동주"를 만든 감독과의 인터뷰 중에 나온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 중에 나오는 말,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 도착 - 전주역


1시간 10분만에 도착한, KTX 중간 경유지라는 전주역은 꽤 작았다.

역이 한옥 형태로 되어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 숙소


숙소는 아담하고 아늑했다.




다행이다! 너무 심하게 허망한 곳이 아니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하. 이 근사한 욕조는 사용해보지 못했다.




# 오는 길 - 떠나는 날 저녁


추워서 그런지, 구름 한 조각 없이 맑고 쾌청한 날이었다.

그래서인지 저녁놀도 근사했다.




1박 2일 짧은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역시 여행은 좋은거였다.

많이 돌아다녀서 다리도 아프고, 기차 시간 기다리면서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까페에서 기다렸다.




해질무렵이라 창밖으로 스르르 어스름이 깔리는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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