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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알쓸신잡3, 12화 강화 : 첫눈 오는 11월 여행/ 타인의 무의미한 수고를 강제할 수 있는게 권력이다/ 알쓸신잡을 열심히 보게 되는 이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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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3, 12화 강화 : 첫눈 오는 11월 여행/ 타인의 무의미한 수고를 강제할 수 있는게 권력이다/ 알쓸신잡을 열심히 보게 되는 이유

sound4u 2018. 12.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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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3, 12화 강화 : 첫눈 오는 11월 여행/ 타인의 무의미한 수고를 강제할 수 있는게 권력이다/ 알쓸신잡을 열심히 보게 되는 이유


알쓸신잡3, 12화는 강화를 여행했다. "첫눈 내린 11월 겨울"이라는 자막이 나오는걸 보니 11월 24일 (토)에 촬영한 모양이었다.



역사와 사연이 많은 곳이었다. 고대부터 근현대사까지 짧막하지만 역사 이야기도 나누게 됐다.

특이한 먹거리도 많았다. 여기서 처음 본 "젓국 갈비"라는 젓국으로 끓였다는 갈비탕은 맛있어 보였다. 다음에 혹시 강화도에 가게 되면 먹어봐야겠다 싶다.

공장을 개조한 커다란 까페도 특이해 보였다. 거기도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다. 우리 동네도 방직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까페가 있는데, 은근 분위기 있고 좋다. 아나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당시 건축재료로 만든데다가 그렇게 큰 부지를 확보할 수 없어 옛날 공장 건물이 매력적이라고 한다.







왜 그렇게 커다란 고인돌을 만들었을까? 에 대해 이야기 나누다가,
김영하 작가님이 언급하신 말씀도 생각난다.

"타인의 무의미한 수고를 강제할 수 있는게 권력이다."

회사다니면서 간혹 느낀 '삽질' 생각이 났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나도 아는 용어 '삽질'. 이거 왜 하지? 라며 분명 필요치 않아 보이나, 누군가 윗선에서 요구하신 일을 거절하지 못하고 해야했을 때가 생각났다. 그게 권력이다.


알쓸신잡 보다 보면 간혹 이렇게 툭 던져진 말에 가지를 쳐서 생각에 생각을 얹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 열심히 보게 되는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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