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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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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읽기/드라마/ TV

거짓말...가슴짠한 드라마

sound4u 2007. 4. 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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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1998년에 했던 드라마라고 한다. 나는 어찌어찌하다가 뒤늦게 2003년에 인터넷으로 보게되었다. 씨네21에서 '노희경'작가에 대한 인터뷰를 보고 이 드라마에 대해 궁금해하게 되면서 보게된거 같다. 아래 기사중에 보면 PC통신 회원들이 팬클럽 활동을 한 내용이 있는데 .. 10년이라는 시간을 또 잠시 생각해보았다.

2003년 드라마를 보면서 참 그동안 봐왔던 드라마와는 성격이 참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대사 하나하나,,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 등.. 참 아프게 보았다.



출처:
http://user.chollian.net/~hilmw/article.htm

세상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와 안 보는 시청자. 그 '안보는 시청자'를 TV 앞으로 끌어들일 때, <모래시계>같은 대박드라마가 태어나 정동진 열풍같은 사회현상을 낳는다.

그런데 거짓말같은 일이 벌어졌다. '안 보는 시청자'들을 효과적으로 사로잡았으면서도 대박은 커녕 20% 미만의 시청률 속에 20~30대 고학력 직장인 시청자들만 상대하며 한국 '컬트' 만신전에 첫 봉헌된 드라마가 생긴 것이다. KBS 2 채널에서 지난해 6월 방송을 끝내고 올 7월 13일부터 드라마넷(ch36)에서 방송하는 <거짓말>(극본 노희경 연출 표민수. 월~금 오후 5시).

시청률이 모든 것이라고 생각했던 방송사 간부들은 이 드라마에 쏟아지는 열광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일기장을 펴보는 것 같다' '영화지 드라마가 아니다' '대사가 빼어나다, 제2의 김수현이 나타났다'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도 생생하다'. 작가나 프로듀서가 따로 은밀히 홍보활동이나 마케팅을 한 것도 아닌데, 방송이 끝나자마자 자생적 마니아들이 드라마 동호회를 조직하고 통신게시판을 점거하며 앙코르 방송을 연호했다. 가짓수가 많지 않은 한국 드라마 메뉴판에, <거짓말>은 새로운 조리법으로 별 것 아닌 재료를 독특한 풍미로 가공해 낸 신 개발 메뉴로 자리잡았다. <거짓말>은, 대체 어떤 거짓말 같은 진실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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