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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미장원에서 커트하는데 머리를 안 감아주다 : 또 미용실 바꿀 때가 된 모양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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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만에 미장원에 머리 자르러 갔다.
원래는 이번에도 앞머리 대충 자르고 버티다가 4월에 갈까? 그러던 중이었다. 그러다가 옆머리와 뒷머리가 너무 길어서 못 참고 갔다.
커트 형태였던 머리는 어느새 어정쩡한 단팔이 됐다.
.....
원래 여자 머리 잘라주는 순서가
- 머리 감아주고
- 커트해주고
- 드라이
보통 이런데..
이번에는 머리 안 감아주고, 커트해주고, 어정쩡한 드라이를 한다음 끝이란다.
2만원에 샴푸비(머리 감겨주는)가 포함된거 아닌가?
바뀌었나?
내 앞에 남자분은, 남자 머리는 커트하고 감겨주던데..
....
또 미용실 바꿀 때가 된 모양이다.
머리 좀 많이 잘라달라니까, 가위로 자르긴 했는데..
자른거 맞는지? 애매했다.
진짜..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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