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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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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다가 흘려보낸 하루

어제 아이가 먹고 싶다던,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예상했던 것처럼 아이는 위에 토핑과 곁들임 과일만 좋아했다. 남은 아이스크림은 조금 먹다가 나도 포기했다. 아쉽다. 하면서 자리를 정리했다.
그나마 조금 긴 여유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이 아이스크림처럼 허무하게 사라졌다. 아침에 치과 다녀오니 하루가 다 가버린 느낌이었다.
애매한 틈에 미용사 아주머니가 계속 영업을 하시는 '볼륨매직'을 한번 해볼까? 하고 가격을 알아보다가 맥이 탁 풀렸다. 헐.. 12만 원. 일단 시간도 애매했지만, 가격이 비싸서 안 되겠다. 그리고 볼륨매직을 반드시 해야 할 이유도 없다. 아무래도 또 다른 미용실을 알아봐야겠다.
실은 지난주에 나를 와르르 무너뜨렸던 '전화 프로젝트'를 할까 말까를 두고 고민하다가 헛시간을 보냈다. 오늘 또 전화해야 할까? 하다가 계속 멍.. 때리기만 하고, 시간만 마구 흘려보내다 보니 곧 나갈 시간이 다 됐다.
내 소중한 화요일을 이렇게 날려버리다니...
그나저나 전화는?
하긴 해야 하는데.. '전화 포비아'가 있나 보다.
전화하는 게 정말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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