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흠.. 정작 내가 읽고 있는 책은 몇년째 마무리를 못하고; 다른 분 블로그에 인용된 글 읽기도 바쁘네. 게으른 변명이다. ㅜㅜ) 마침 그런 생각하고 있던 찰나였는데, 역시 가끔 가서 보고 감사하는 "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블로그에 인용된 글귀가 마음에 와닿아서 가져왔다.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는 사람은 또한 사랑도 느낄 수 없다. 사랑을 느낄 수 없는 사람은 또한 사랑을 줄 수도 없다. 그러나 사랑을 줄 수가 없는 사람도 사랑을 받을 수는 있는 법이다. 그래서 사랑이 좋은 것이다. ... -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이외수 작가님 책 중에서 출처: http://jungsu19.egloos.com/3729156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요즘 들어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야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감한..
일요일날 바로 그 '어떤 기계'한테 한방 먹고, 좌절한 상태로 풀이 푹.. 죽어서 한주를 시작했다. 2011/09/12 - [[글]쓰기/나의 이야기] - 어떤 기계와 나 - 친해져야하는, 하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는... 매주 만나야하는 녀석 - 언제쯤 친해질까? 한 이틀인가 따운되어 있다가 내가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짬짬히 열심히 찾아봤다. 내가 그동안 헛다리를 짚고 있었거나, 게을러서 대충 찾다말다 찾다말다 했던거 같다. 그런식으로 띄엄띄엄했으니까 한방 단단히 먹었지. --; 바보바보. 마침내 내가 찾고 싶었던 바로 그런 내용들을 찾을 수 있었다. 내가 알고 싶었던건 바로 이런 정보들이었다. 뉘신지 잘 모르겠지만, 이런 귀한 정보를 공유해주신 분께 정말 감사하다. 게시판이어서 댓글이라도 달 수 있었으면..
예전에 다른 주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 사는 곳을 소개할겸해서 샀던 엽서들을 찍어봤다. Newport - 로드아일랜드 오면 꼭 한번쯤 가볼만한 곳 뉴포트에 있는 멋진 맨션들이 있는 곳. 바닷물 바로 맞닥뜨린 길. 2007/11/24 - [[사진]Rhode Island(2006~)/Newport-뉴포트] - Newport - Marble house 2008/05/22 - [[사진]Rhode Island(2006~)/Newport-뉴포트] - Newport(3/3)... 맑고 밝은 날!...마블하우스 2009/08/06 - [[사진]Rhode Island(2006~)/Newport-뉴포트] - (2009/5/30) Newport (3 /3) - Mansion Tour 2009/08/16 - [[사진]Rh..
아무개 게임회사 다닐때 옆에 모바일 게임팀 팀장이었던 고평석 팀장님(이제는 사장님이신가본데..)이 쓰신 글 중에 하나가 인상적이어서 가져왔다. 이 분 글 꽤 잘 쓰셔서 책도 내고 하셨던거 같은데 따로 블로그나 그런건 운영하지 않으시나보다. 똑똑한 사람이라는게 느껴지는 자기 주관이 확실한 분이었다. 2011/09/12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2009년 7월 - Borders에서 찍은 사진 (오래전 사진인데 컴퓨터에 저장만 해놓았던 사진이다) 앞에 Borders 남자 화장실에 벽낙서를 보며 울아저씨가 감명받았다는 이야기를 쓰다보니 예전에 봤던 이 분 글이 생각났다. (잠깐 내 얘기를 덧붙이면...) 글가져오면서, 나는 왜 글을 쓰고있는지 생각해보게 됐다. 무미건조하게, 아무 생각없이 지낼 수 있..
자그만치 2년전.. 2009년 7월말 Borders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제 곧 문을 닫는다고 "going out of business"라는 현수막을 붙이고 '눈물의 세일'을 하고 있는 서점 Borders. 더운 여름, 아니면 한적한 어느 밤 마실갈 겸 겸사겸사 룰루랄라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서점이 곧 문을 닫는다. 컴퓨터에 저장만 해놓았던 사진인데 꺼내어 올려본다. 열심히 무언가를 보고 있는 울아저씨 모습이 유리에 반사되어 거꾸로 보인다. 이 빨간색 등.. 생각이 난다. 책이 꽂혀있던 평온한 한때의 모습. 지금은 70~90% 세일한다고 현수막 걸려있고 좀 정신이 없다. 여기 사람들한테도 이 서점.. 나름 추억이 깃든 곳이었던거 같은데, 이렇게 맥없이 사라지는건가보다. 울아저씨는 남자 화장실 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