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앞으로 다시 바빠지기전에 남은 20일.. 정말 잘 보내야할텐데. 잘 보내야지! 하고 결심하는 중이다.) 계속 꿀꿀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주말부터 어제까지 한 일은 바로 "만화보기"와 "게임하기"였다. 영화도 한편 봤는데, 역시 자막없이 이해하니 머리가 좀 아프긴했다. 토요일 5시 이전에 영화를 보면 싸게 볼 수 있는줄 몰랐다. 만화보기 -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사랑해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nosee 역시 감성 만땅! 울아저씨가 추천하길래(사실 추천한 적은 없고, 몇번 이야기만 했음;)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보게되었다. 장장 79편까지 나온 만화였는데 ㅜㅜ 시간가는줄 모르고 정말 열심히 봤다. 모니터를 너무 열심히 보는 바람에 흑흑.. 눈..
어제 월요일 휴일 - 'VJ데이'라고 로드아일랜드만 쉬는 휴일이다 - 낮에 무지 덥길래 바람도 식힐겸 밖에 나갔다가 Home Goods라는 곳에 들어가 구경을 했다. 예쁜 물건들이 많았는데, 차마 사가지고 올 수는 없고 대신 핸드폰으로 찍어가지고 온 사진 몇장 올린다. 멋진 시계. 집에 있으면 좋을까?/ 안 좋을까? 역시 돈 안드는.. 구경하기. 이건 앙증맞았다. 사진들 꽂는 장식품인데, 잘 만들었다. 힐 모양에, 빽모양.. 그런데 이렇게 한꺼번에 있으니까 예뻐보이는 모양이다.
더 푸를 수 없을거 같은 나뭇잎과 뭉게구름 ^^ 금요일 퇴근녁 저녁 하늘. 크아.. 햇살이 구름 사이로 비치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었다! 아까 비오기전, 하늘이 맑을때 본 한덩이 뭉게구름! 이런 구름은 여름에나 볼 수 있다!
오는 길에 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잠시 인터넷이 되는 곳으로 빠져나갔다. 그래서 급작스럽게 들른 까페. 까페 안에 이렇게 꽃들이 많이 피어있었다. 난 메일만 확인하고, 울아저씨가 일하는동안 꽃구경하면서 가만히 기다렸다. 밖에서도 한컷. 꽃구경하는 것 좋아요~ 이렇게 예쁜 까페에서 1시간여 기다려서 좋긴 좋았는데, 어디서 온 한무리의 사람들 .. 특히 그중에 왕허풍 수다쟁이 아저씨가 계셔서 귀는 살짝 괴롭긴했다. 일마치고 까페에서 나와서 집에 갈려고 하니 비가 점점 더 많이 오기 시작했다. 처마밑에서 잠시 비를 피하면서 멍하니 거리 한국어로 쓰여진 간판들이 거리에 있는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한국이었으면 당연했을 모습. 자주 볼 수 없어서 그런지, 사진기에 담아와야겠다 싶었다. 워싱턴DC 여행기 끝! (7/..
(7/8)워싱턴DC 여행기13 - 필라델피아 : 필리 치즈 스테이크 샌드위치/ 근처 공원거리에 조각상이 있길래 찍어봤다. 저 사람들도 놀러왔나보다. 일행인가? 빨간색 관광버스는 어디에나 있구나. 2층 관광버스도 있는 모양이다. 배고파서 무작정 들어간 건물.. 식당들이 위치해 있는 모습, 그리고 철계단이 있는 모양 등등이.. 워싱턴DC "Old Post Office" 빌딩에서 봤던 모양과 비슷했다. 간판에 종모양이 있길래.. 영국군과 프랑스군 모양의 체스 필라델피아에 가면 꼭 먹어보라고 하는 유명한 '필리 치즈 스테이크' 샌드위치다. 완전히 새로운 맛은 아니었다. 어디선가 먹어본거 같은 생각이 나는.. 아마 여기저기서 좋으니까 참조해서 그런거겠지. 한번 맛보면 잘 잊지 못한다고 하는데, 나는 미식가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