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어제 비오고 그러더니 여전히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했다. 해가 비추면 나름 괜찮았는데 바람이 좀 찬 그런 날이었다. 먹구름 사이를 비집고 조용히 빛을 비추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찍어봤다. 변화무쌍한 하늘이다. 햇살이 내리쬐는 오후에 그냥 집에 있기 그래서 mall을 갔다. 어휴.. 주차할 곳이 없어서 몇바퀴를 돌아야 간신히 자리가 났다. 세일한다는 물건들도 많고, 사람도 사람도 엄청 많았다.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가 집에 왔다. 집에 오는 길에 mall안에 던킨 도너츠에서 커피 한잔 마셨는데, 원목 가구 있는 내부 장식이 왠지 따뜻해보여서 찍어봤다. 으으으.. 연휴도 이제 하루 남았네. 아쉽다. 그래도 하루 남은 날 잘 보내고, 또 새로 시작한 한주를 활기차게 맞이해야겠다!!
비도 좀 오고 잔뜩 흐렸던 하늘이, 5시쯤 해질녁되니 이렇게 곱게 물들었다. 핸드폰으로 그 고운 빛깔을 다 담아내지 못한게 좀 아쉽다. 좀 흔들렸지만 나름 고왔던 하늘.. 이런 멋진 하늘이 머리에 펼쳐지는 그런 멋진 저녁이었다.
오늘은 보통 'Black Friday'라고도 알려져 있는.. 추수감사절 바로 다음 날인 금요일이다. 새벽 일찍이 가게들이 문을 열어서 특정 아이템들을 싸게 판다. 충동 구매하는건 별로 좋지 않겠지만 평소 필요했던 물건들이 있었다면 오늘 새벽에 일찍 가서 한번 사봄직한 그런 날이다. 우린 그냥 눈뜨니까 오후 12시가 넘어서; 그런 물건 사는 것들은 포기하고 공짜로 Latte를 마실 수 있는 쿠폰 프린트해서 집 근처 Borders 가서 커피 한잔을 마셨다. 한잔에 3달러(3천원?)하는걸 공짜로 마실 수 있으니 좋았다. 광고 전단지에 나와있는 세일 항목의 물건들을 살려면 최소한 정오(12시)까지는 가야한다는걸 새삼 알게 됐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잡는다. 고친 컴퓨터 갖다 주러 갔다가 맛있는 Pasta..
2010년 크리스마스 우표를 샀다. (우표 한장에 44센트) 이번에는 솔방울(?)을 4가지 종류를 디자인한 것이다. 2009/12/20 - [[사진]일상생활] - 2009년도 크리스마스 우표
작년 11월에 이사와서 살고 있는 아파트. 햇살 좋은 오후, 어느날 문득 창밖 풍경을 담아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찍어보았다. 그렇게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같은 곳에서 지내면서 담아서 한꺼번에 보니 1년을 느낄 수 있었다. 봄1 (5월 4일) 봄2 (5월 7일) - 위에 찍은 사진하고 불과 3일 차이인데, 여름 느낌이 물씬났다. 가을1 (10월 23일) 가을2 (10월 28일) 가을3 (11월 20일) - 낙엽 지고 앙상하게 남은 나뭇가지를 보니 겨울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