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어떤 사람은 불어식으로 '파티쉐'라고 부르고, 또 어떤 사람은 영어식으로 '파스티쉬'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동부쪽에서 가장 맛있는 디저트를 판다는 전문점 Pastiche는 로드아일랜드 수도 Providence 다운타운 근처에 있다. http://www.pastichefinedesserts.com/ 5년전 휴스턴에서 이쪽 동부 지역으로 이사올 즈음에 '솜사탕'님이라는 블로거님이 알려주셔서 얼풋 알게된 디저트 전문점이다. 로드아일랜드 가면 아주 맛있는 빵집이 있는데 꼭 가보라고 했다. 그때까진 이름을 몰랐다. 3년 가까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채 살다가 우연히 가보게 되었다. 후르츠 타트가 워낙 유명해서 뉴욕에서도 그것 하나 먹으러 오는 손님도 있다고 할정도라고 한다. 케익들이 모두 많이 달지 않으면서 담백하..
분명 멍청이도 그리고 바보도 아닌데.. 이렇게 부딪히고 깨지고 넘어져서 너무너무 아프고 힘든데 그래도 다시 훌훌 털고 일어나서 씩씩하게 세면대로 가서 실컷 운 얼굴을 찬물로 깨끗하게 씻고 그리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게.. 그래야 하는걸 알게 될꺼다. 뻔히 또 다치고 아플걸 알면서 그래도 다시 내 할일들 해야하는걸 알게 될꺼야. 그리고 세상 사는게 생각보다 만만치 않으며 내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될꺼다. 어떤땐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는 답답한 상황이 오더라도 그래도 그것도 이겨내야 하는걸 알게되고, 엄마의 마음도, 그리고 어느 순간엔 아빠의 힘겨웠던 속내도 알아차리면서 그렇게 그렇게 어른이 되어가는 것을 알게 될꺼다. 그렇게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가고 어른이 되어야함을 알게 될꺼다. 혹시 힘에 벅..
요즘 들어 의사소통, 팀간에 조화나 모임에 관한 글이 자주 눈에 들어온다. 아마 생각하는 부분에 답을 찾으려다보니, 한번쯤 더 눈여겨 보게 되는 모양이다. 아래 블로그에 글 마지막단에 나온 경구인데, 한번쯤 생각해봄직한 좋은 글이라 가져왔다. URL: http://jamestic.egloos.com/2697171 제목: 팀원간 Feedback 하기 만약 모든 사람의 충고대로 집을 짓는다면 비뚤어진 집을 짓게 될 것이다. - 덴마크 속담 충고란 눈과 같다. 부드럽게 내릴수록 오래가고, 마음속에 깊이 파고든다. - Samuel Taylor Coleridge (콜리지 : 영국의 시인, 철학자) 자유가 말하였다. "임금을 섬김에 번거롭게 자주 간언을 하면 곧 치욕을 당하게 되고, 친구에게 번거롭게 자주 충고를 ..
외국에 있던 년수가 오래되었다고 반드시 그 나라 말을 잘하라는 법은 없는가보다. 후;;; 자꾸 해볼려고 노력하고 나름 공부도 해야 늘거 같다. 영어엔 왕도가 없다고 하는데, 어차피 나이들어서 말때문에 고생하는 우리처럼 30살 넘어 남의 나라 나온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영어 몰입 교육을 받은 아이들보다 훨씬 더 노력하고 분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사람들 의견 분분한 부분을 보면 꼭 어렸을때 몰입 교육을 받았다고 다 잘한다는 보장도 없다고 하니 이런;;; 참 쉽지가 않는거 같다. 어렸을때가 생각이 안 나서 그렇지 어렸을때 우리말 배울때 분명 틀려도 계속 하고 또 지치지 않고 계속 하고 그랬을거 같다. 자신감도 중요할거 같다. 조그만 아이들 걸음마 배울때도 얼마나 넘어지고 어디다 찧고, 미끄러지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