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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
쓰지 않으면 잊어버린다. 원래 이 자리에 있던 까페가 문을 닫고, 다른 가게가 들어온 곳인데.. 처음에 올까 말까 망설이다가 와서 이래저래 놀랐다. 인테리어가 세련되게 바뀌었지만, 생각했던 그런 곳은 아니라 자주 오긴 어렵겠다 싶었다.두번째로 왔을 때는 처음에 먹은 메뉴가 잠시 없어진걸 알았다. 아무거나 먹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비싸서 먹으면서 마음이 아팠다. 처음보다 손님이 늘었구나 했다. 세번째도 역시 올까 말까 하다가 왔는데..주문할 때 내가 왜 이제 왔는지, 무엇 때문에 올까 말까 고민하는지 정확히 기억해냈다. 가성비의 반댓말. 메뉴와 음료는 세트가 아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가벼운 브런치가 아니다. 여러가지가 많이 있는 식사다. 맛있는데, 가격을 생각하니 역시 마음이 아팠다. 먹다보니 처음과..
11월 병원 검진 완료 : 6개월 후 진료 잡다(앗! 예약글로 써야 하는데.. 중간 저장 버전을 발행해서, 다시 수정)결론 :초음파와 소화관운동검사 소견 - (다행이) 딱히 이렇다할 변화는 없다. 내년에 봅시다.내년 5월에 CT와 피검사 예약함.# 험난한 날지난주 검사 받은 것에 관한 결과를 들으러 갔다.다행이 검사는 별 문제가 없었으나, 자잘한 다른 문제들이 있었다.1분만에 버스 놓쳐서 10분 기다림병원 입구 회전문에서 오해 받음 (난 분명 내 앞에 2명인거 보고 탔는데, 회전문이 정지하자 내 뒤에 들어온 할머니가 마치 자기는 아무 죄없는 것처럼 쳐다봄. 다른 2명이 나한테 화냈음. 나도 같이 화냄)진료실 도착 눌러서 30분 넘게 기다림기다리다가 순서가 언제쯤 돌아오는지 간호사쌤에게 물어보러갔다가, 야..
얼마 남지 않은 가을, 그리고 곧 크리스마스# 가는 가을운동쌤이 운동시간을 바꾸셔서, 간만에 산에 갔다.나뭇잎이 비처럼 내렸다.이쁜데...아깝다. 다 사라질 풍경이라니.바스락 바스락# 곧 크리스마스11월말이고, 금방 크리스마스.
[내돈내산] 파리바게뜨, 골든 케이크: 11월 20일까지 사전예약, 11월 28일부터 찾을 수 있다.곧 아이 생일이라, 이번에는 무슨 케이크를 살지 이야기하다가 파바 유리창에 붙어있는 '골든 케이크' 광고를 봤다.저 케이크 안에 뭐가 들어갈까?물어보러 빵집에 들어갔다. 골든 케이크는 예약을 해야 살 수 있다고 했다. 사장님 말씀으로 케데헌 시리즈 상품, 케이크들은 인기가 많아서 구하기가 어렵다고 하셨다. 어플에서 직접 예약을 해달하고 했다.11월 20일까지 예약하고 11월 28일부터 찾을 수 있었다. 아이 생일날에는 못 먹을듯 하다. 더피 케이크는 3만 7천원, 이건 3만 9천원이다. 흠.앱에서 예약할 때, 티멤버 할인을 받을 수가 없다. (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나오지만, 번호 입력하면 ..
초2 딸아이의 토요일 아침밥 준비, "엄마가 이렇게 시간을 들이는구나."지난 주말에 딸아이가 아침밥을 자기가 차려보겠다고 했다. 조그만 손으로 낑낑대며 이것저것을 준비했다. 아이가 준비하지만, 엄마손이 많이 필요했다.아이가 뿌듯해하며 시계를 보다가 말했다.엄마는 밥 준비하느라고, 이렇게 많은 시간을 보내는군요. 나는 이거 준비하는데 1시간이나 걸렸어요.고맙고, 미안하고, 기특한 순간이었다.나는.. 저런 말을 한번도 해본 적 없는데..
초2 딸아이를 위한 첫 김치찌개 : 안 맵게 끓이다학교 급식 사진을 보니, 매운 음식도 잘 먹을 것 같았다. 그래서 처음으로 아이용 김치찌개를 끓였다. 참치 말고 고기 넣고 끓여달래서, 오는 길에 정육점에 들러 돼지고기를 샀다. 묵은지를 깨끗하게 씻어서 맵지 않게 끓여줬다.밥까지 말아서 얌얌 먹었다.하지만 다음날 아침, 설사 비슷하게 하고 배앓이를 호소했다. 아직 매운건 무리인가보다.
도서관에서 LP를 듣다 여기도 한동안 못 가다가, 몇주 전부터 다시 가기 시작한 곳이다. 늘 가던 곳 말고 새로운 곳도 가보는게 좋은듯 하다.사람 많은 시간에는 못 앉을 자리에 앉았다.진짜 좋았다. 턴테이블 사용하겠다고 싸인을 한 다음 자리에 앉았다.도서관은 참 좋은 공간이다. https://youtube.com/shorts/40KEP9o8jpc?feature=share
도서관 책 나들이 : 10월 마지막날 피크닉 세트를 빌리다.많이 더워진 이후로 가까운 동네 도서관만 다니다가, 어느날 문득 멀리에 있는 도서관에 갔다. 그날이 마침 10월 마지막날이었다.도서관에서 피크닉 세트를 빌려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다. 좋은데?책이나 게임은 랜덤으로 들어있나보다.고민 없이 바로 빌려보기로 했다.약간 추운 날이기도 했지만, 우리에게 시간이 별로 없었다. 우리가 올해 마지막 대여 손님이라고 하시면서 5시 조금 넘어도 된다고 하셨다.도서관에서 너무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자리를 잡았다. 김밥이랑 과자랑 음료수를 먹고나니 얼추 5시가 됐다.시간 넘기지 말고 갖다드리기로 했다.바닥 냉기도 만만찮아서 언른 정리했다. 아이는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이 신경쓰인다고 했다. 이구.. 미안해.그래도 잠..
간 수치 좋아진걸, 운동선생님한테 말할 수 없었다.저번에 선생님이 한번 운동시간을 미루면서,운동선생님의 어머니가 많이 아프시다는걸 알게 됐다. 아파서 병원에 치료를 받고 있는데...선생님의 어머니가 나와 동갑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날, 그 말하는 선생님 눈에 눈물이 보였다. 그날은 동작이 잘 안 되는 날이었다. 그 얘기 듣고는 숙연해졌다.다른 사람들처럼 제 때에 아이를 낳았다면, 저렇게 큰 딸이 있었겠구나 싶었다. 아픈 엄마와 같은 나이에 학생을 가르치는 마음은 어떨까.지방간 수치가 좋아졌다는 이야기 들었을 때 기분이 좋았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이 소식은 전하지 않는게 좋겠다 싶었다.수능일이라 학교에 가지 않는 목요일, 운동 수업 끝나고 나오면서 딸아이와 키즈까페 간다고 말했는데.. 말하고보니 아차 ..
간 결절 : 6개월에 한번 받는, 병원 검사 가는 날 (지방간 수치가 좋아졌다고 한다)# 검사 받으러 가다어제 6개월에 한번씩 병원에 검사를 받으러 갔다. 안 그래도 수요일은 좀 길고 많이 피곤한 날이다.초2 아이의 학교 수업이 일찍 끝나는 날(4교시)이고, 방과 후 학원 수업이 2개가 연달아 있는 날이어서 모든 일정이 끝나고 나면 저녁 6시가 넘는 날이다.그런데담당선생님이 수요일 오전에만 시간이 되셔서, 할 수 없이 진료 전 주에 수요일에 검사를 받는다. 아무튼 가뜩이나 약간 피로감이 진한 요일에, 검사를 받으러 갔다.거의 시골에 사는 셈이라..서울 변두리에 살다보니, 도심으로 나올 일이 없다. 아무튼 병원 검진 때문에 오랜만에 지하철도 탔다. 10시까지 출근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검사3가지 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