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Hallmark에 갔더니 재고정리하느라고 2008년 Christmas Ornament(크리스마스 트리에 거는 장식품. 그런데 그냥 장식용으로 몇개 가지고 있다)을 무려 75%나 싸게 파는거였다. 호~ 좋구먼. 원래 장식품사러 간게 아니었는데 그만 75% 세일한다는 광고문구에 혹해서 이거저거 만져보다가 이걸 사게됐다. 자전거 페달도 움직이고 바퀴도 진짜 잘 굴러간다. 사무실 책상에 가져다놓고 심심하거나 머리 안 돌아가면 굴려야지 : ) 내가 갖고 있는 Christmas Ornament는.. 2008/08/02 - [소품 ⊙] - 카누타는 보이스카웃 - 스누피와 우드스탁들.. 2006/12/09 - [소품 ⊙] - 스누피와 4마리의 루돌프(?) 2006/10/07 - [소품 ⊙] - 스누피 콜렉션
요며칠은 꽤 춥다. 아침에 아파트에서 나와서 자동차를 탔는데 창문에 이렇게 '얼음꽃'이 예쁘게 피어 있었다.
1 해야할 일 며칠전에 아무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해야할 일'이라는게 생길뻔 했다. 당황해서 그 자리에서 일단 거절해서 현재 내 손에서 벗어났다. 그렇지만 이게 조만간 나한테 다시 올 모양이다. 갑자기 이렇게 된거라 당황했다. 여러가지 생각 중이다. 2 할 수 있는 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해봤다. 작은거라도 일단 할 수 있는거면 다 목록에 적어보면 흠.. 좋군. 흐뭇하다. 그런데 그중에 '아주' 잘하는건 없다. 할 수 있는 일이 여러가지인데 잘하는게 없다니.. 그러고보니까 다 그냥저냥 하는 일들이다. 어떤거는 할줄 모르는데 어쩔 수 없이 어떻게 어떻게 하다가보니 하게 된 일이 많다. 3 하고 싶은 일 그러면 내가 하고 싶은 일? 주제별로 나눠보다보니까 적게 된 제목인데....
꽃화분을 하나 선물받았다. 보라색꽃 화분. 화사하니 좋다. 죽이지 말고 잘 키워야되는데.. 꽃화분은 키우기가 쉽지 않다. 화분 많다고 생각해도 맨날 죽이고 그래서 늘 비슷한 숫자의 화분이 있다. 그나마 죽지 않고 잘 사는 녀석들이 기특하다.
지금 밖에는 또(!) 눈이 내린다. 6 inch쯤 온다고 했으니까 대충 10cm는 넘을거 같다. 겨울 들어 세번째로 심하게 내리는 눈인거 같다. 한번 오면 진짜 미친듯이 온다. 부츠..요즘처럼 눈이 많이 오고 그리고 온 눈이 잘 녹지 않고 때로는 질퍽하게 변해서 길바닥이 험난하니 신고다닐만 하다. 지금 내리는 눈은 입자가 참 곱다. 가는 밀가루를 뿌려놓은 것처럼 보인다. 그냥 이정도만 오고 그쳤으면 좋겠다. 눈아.. 제발 적당히 좀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