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오늘은 어떤 분이 로드아일랜드에 대해 궁금한 점을 방명록에 남겨주셔서 반가운 마음에 곰곰히 생각해가면서 답을 달아드렸다. 전에 국문과 졸업생인데 IT쪽 일을 하고 싶다는 분이 방명록에 글을 남겨주셔서 역시 열심히 달아드린 적이 있다. (두분 다 '비밀댓글'로 쓰셔서 원글은 아마 아무도 볼 수 없을듯) 전에 한참 "내가 뭐때문에 블로그에 매일 글을 써야 하나?"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다. 그냥 스스로 다운되서 그랬던 적도 있고, '악플'에 상처받았을때도 그랬다. 광고도 달 형편이 못되는데 그래.. 나야말로 뭐하러 글쓰나,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면서. 스스로에게 재차 반문하며 꽤 괴로워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계속 글을 쓰고 쓰다보니 가끔은 이렇게 나도 좋은 일을 할때가 생기는..
# 1시간 얻고 시차적응 중. 일요일날 새벽에 1시간 뒤로 미뤄졌다. 지금은 덜 계산하는데 아까 아침까지만해도 "그러니까 원래는 지금이 11시인데, 10시구나..ㅎㅎ 좋아좋아" 그랬었다. 1시간 차이인데 꼭 시차적응하는 느낌이 든다. 날씨가 추워지니까 날씨도 적응해야되고 몸이 피곤할 수밖에 없다. # 선거.. 남의 나라는 선거하는게 참 많이 다르다 내일 선거라는데, 안 논단다. 출근하기전에 가서 선거하거나 점심때 하고 오거나 퇴근 일찍하고 가서 찍고 집에 간다고 한다. 선거장소인 학교(초,중,고)만 논다고. 미국도 가만 보면 참 안 논다. 우리는 선거할때 선관위에서 선거하라고 용지가 날아오지 않나. 그런데 여기는 자기가 선거할 곳에 가서 sign up을 해야한단다. 선거하는 것도 귀찮아하는데, 선거하기전..
아까 낮에 밥먹으러 집에 왔다가, 나뭇잎이 나풀나풀 떨어지는 모습이 보기좋아서 동영상을 찍었다. 디카로 찍기전에는 비처럼 우수수 떨어지던게, 막상 딱 동영상 촬영 시작하니까; 덜 떨어졌다. '새소리'와 바람소리가듣기 좋게 담겼다. 동영상 찍는 동안 갑자기 나타난 (가출한) 고양이. 카메라 찍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라며 쏟살같이 도망갔다. 동네에 집나온 양이들이 많다.
3년동안 본 미국 동전 State Quarter .. State 52개 3년전, 집에 세탁기, 건조기가 없어서 동전 넣고 빨래 돌려야 하는 아파트에 살게 되어서 동전들과 친해져야했다. 여기는 Quarter(25센트 - 한국돈 천원이 $1라고 치면, 250원 정도될꺼다)가 주로 많이 사용되는데 Quarter 뒤에는 State가 새겨져있다. 따로 Quarter만 모아볼까 하다가 그냥 처음본 State Quarter가 있으면 그때마다 디카로 찍었다. 어느새 50개(이미지)나 모을 수 있었다. 1개 더 모을 수 있을까 장담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동안 모아본 것을 공개한다.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찾은 District of Columiba 동전 2012년 4월 20일에 본 Puerto Rico 동전 50 St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