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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영상통화할때 소리가 잘 안 들린다고 해서 : 스마트폰 마이크 구매. 효과짱! 성공이다. 사용 전 파장 아이와 저녁에 아빠한테 영상통화하는게 낙이다. 보통 그 시간, 아빠는 술한잔을 걸치고 있다. 야근할 때도 많지만.어느날부턴가 영상통화할때 소리가 잘 안 들리는거다.설정 바꾼거 없는데, 왜??? 나도 모른다. 3년 넘게 쓰고 있는 스마트폰을 바꿔야 하나? 남편과 둘이 심각하게 고민을 하다가 그냥 안 바꾸기로 했다. 영상통화할때 소리 안 들리는거 빼곤 불편한게 없으니 참자. (4년 채워보자) 그러다가 쿠*과 지*켓 검색해서 스마트폰 마이크를 하나 장만했다. 2만6천원인가? 주고 샀다. 그래도 이걸로 성공..
(인상적이었던)10화 엔딩/ 마마무 WOW :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 10화 엔딩이 인상적이었던 10화였다. 술한잔씩 걸치고 느지막히(그러나 지하철 끊기기 전)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 팀원들의 모습이었다. 노래도 그렇고 불빛도 그렇고.. 예전 한참 회사 다닐때 퇴근하며 멍하니 집에 가던 생각이 났다. 치열한 하루가 끝났구나. 하루가 이렇게 가는구나.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앞으로 잘 될까? 내일은 또 힘들까?여러가지 생각이 범벅인채로 늘어져서 멍하니 창밖을 보며 가던 당시의 내가 겹쳐졌다. 심지어는 술에 너무 취해 비틀거리는 모습까지도 생각이 났다. 나도 저렇게 꽐라되서 정신 못차릴 때도 있었는데.. 울컥한 엔딩이었다. 큰 고비를 하나 넘기고 더욱 돈독해진 팀원..
내 폰만 이상한건가보다. 아침부터 사진첨부한 다음 저장하면 에러가 나는데.. 저녁이 되서도 마찬가지다. 고치지 않은 모양이다. 아닌가? 내꺼만 이상할 수도. 핸드폰에 안 올린 사진 많은데. 큰일났다. 이제 티스토리앱에서는 글자만 써야하나보다. 컴퓨터 켜서 글쓰지 않는 이상. .... 내꺼만 이상한거면 어디다 하소연해야 할까? 글 모니터링은 할려나. 보시면 도와주세요! 컴퓨터를 켜지 못하는 날이 훨씬 더 많아요!!!!! ..... 티스토리앱 리뉴얼 중이라던데. 그건 언제 나올까? 지금의 티스토리앱에 제일 불만인건, 인기글만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공감 버튼 5개 이상만 볼 수 있다. 공감버튼 몇백개씩 눌러져 있는 글도 매일 보이는데, 그 분들은 터줏대감이신 것 같다. 오래되고 팬이 많으신 분들. 공감 5개..
아침부터 계속 같은 에러가 나고 있다. 글만 쓰고 저장하면 괜찮은데, 사진을 첨부한 후 저장하면 에러가 난다. "가져온 데이터에 오류가 있습니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하세요." 새 글쓸때가 문제고, 기존 글을 편집하면 괜찮다. 서버 에러일까? 앱에서 내는 오류일까? 재부팅도 두어번 했고, 앱도 지웠다가 다시 깔았다. 기종 : 갤럭시S7 도와주세요!!!! 2019-07-10 아침 9시앱 오류가 수정됐음을 확인했습니다.감사합니다. 사진 첨부해도 글 저장이 잘 되네요.
쿠*에서 새벽에 물건을 배달해줄 때 든 생각. 새벽배송이 필요할까? 였다. 하루면 배송되는데 뭐 급하다고 굳이 새벽에 물건 받을 일이 있을까였다. 그러던 것이 정말 급한 일이 생기니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새벽에 받아야할 이유가 있구나 하고. "내일 선크림 챙겨 보내주세요." 라고 어린이집 알림장이 떴다. 사러 가야되나? 하다가 저녁 5시에 주문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에 선크림을 받았다. 아침에 아이 가방에 챙겨서 보낼 수 있었다. 새벽배송하려면 밤을 새는걸텐데. 택배기사님께 감사드렸다. ..... 꼭 새벽배송 아니어도, 그냥 일반 택배들도 제 시간에 딱딱 잊지 않고 집에 오니 감사하다. 택배 없으면 내가 다 사서 일일이 모두 들고 와야하는거다. 너무 당연해서 잊고 사는, 감사할 일이 많다.
진간장이 진짜 간장? 송가경(전혜진)의 요리 :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10화 tvN 수목 드라마 10화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은 송가경(전혜진)의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줬던 한회였다. 특히! 이 요리하는 영상은 의외고 또 너무 인간적이어서 그만 웃어버렸다. 앉지마/ 먹지마/ 하지마 극 초반에 칼바람 부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고 결국 눈물을 떨구는 그녀가 짠했다. 헤어지며 시작된 연애. 여기도 그런건가? 진심으로 위로하는 남편의 마음이 느껴졌다. "결재만 하지 말고 생각을 해" 우와. 대표님 겁박하는 이사님이라니. 엄청난 카리스마였다. 2019/07/27 - [[글]읽기/드라마/ TV] - 송가경(전혜진) 폭로-제목이 스포일러!..
오늘 34.9도를 찍었다. 덥긴 정말 더웠다. 내리쬐는 볕에 숨이 턱턱 막혔다. 진짜 여름이 시작됐다. 이제 더 더울 일만 남았으니... 어찌 살아내야 하나. 여름이 꽤 긴데.
큰 맘 먹고 시간 쪼개서 먹으러 간거였는데.. 실망이었다. 빠바 프렌치토스트. 그 프렌치토스트가 그 프렌치토스트가 아니었다. 어린 시절 먹었던 계란 입힌 빵이 아니었다. 계란 입히고 후라이팬에서 구운 여러겹의 식빵. 위에 설탕도 뿌려져 있어야 한다. 암튼 그게 아니었다. 사진 좀 자세히 보고 갈껄. 내 맘대로 상상한게 잘못이다.
19개월 아이가 심하게 아팠다. 해열제 먹어도 열이 39도까지 올랐다. 소아과에서는 처음에는 구내염이나 아구창이 의심된다 하더니, 인후두염 같다고도 하고. 다시 구내염이 의심된단다. 일주일내내 등원 안 시키고 집에서 돌봤다. 어린이집 다니면 내내 아프다던데.. 자기 영혼을 팔아버린 파우스트 정도의 비애는 아니지만, 내 시간과 아이의 약병을 맞바꾼거 같아 미안했다. 그래서 감기 옮아 아픈데도, 이게 다 어린이집 때문이야 탓할 수도 없다. 소아과 다녀오는 길에 아이는 유모차에서 잠이 들었다. 잠시 생긴 여유. 집앞 분식집 가서 김떡튀 버무리를 시켜놓고 밖에서 먹었다. 꿀맛이었다. 아기는 옆에서 곤히 잠이 들었다. 맛있었는데 이상하게 다 먹지 못하고 일어섰다. 죄책감에 밥이 넘어가지 않는다. 잠든 아이가 탄 ..
19개월 꼬마가 구내염인지, 아구창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39도까지 열이 치솟아 올랐다. 병원에서는 (애매하니) 다음날 다시 오라고 했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이었지만, 이미 2번 예약 취소를 한터라 남편에게 아이를 부탁하고 2호선 타고 멀리 건강검진 받으러 갔다. 오랜만에 타는 출근 지하철. 7시반에 탔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내내 서서 가다가 교대역에서 가깟으로 앉았다. 남편회사에서 올해부터 동반자(배우자 또는 가족)까지 건강검진 1인은 무료로 해준다고 했다. 그래서 꽤 많은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직장인 대상 검진업체라 사람이 많았다. 위 수면 내시경 받았는데, 무의식중에 꼬마 생각이 났는지 이름 부르면서 엉엉 울다가 일어났다. 괜찮으세요? 직원이 휴지를 가져다 주었다. 눈물을 닦고 진정한 다..
작년에 점핑클레이 수업을 들었다. 점핑클레이는 손에 묻지 않는 찰흙인데, 마르면 말랑말랑 해진다. 아이랑 같이 해볼 수 있을까? 싶어 배운건데,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가르치는 선생님이 엄청 완벽주의자라서 스트레스 만빵이었다. 손이 빨라야 한다. 굳기 전에 빨리빨리 반죽해야 갈라짐도 없고 예쁘게 된다. 손이 느린 나한테는 최악이었다. 내 돈 주고 배우면서 치욕스럽기는.. 참. 돈 버느라 회사다니며 굴욕을 참는 것도 죽을 지경이지만, 이런 경우는 더 황당했다. 시간아 빨리 가버려라. 제발... 매 수업이 힘들었으니. 미치지 않고 나는 왜 이걸 배우겠다고 했는가? < 핸드폰 번호 보이는.. 몰라. 뭔..
저녁밥 먹고 창문 열어 환기할 즈음에 늘 보는 저녁하늘. 아파트 건물 사이에 슬쩍 보여도 근사하다. 역시... 하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