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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저기 나뭇가지에 있는 감 보이지? 저건 사람이 먹는게 아니고, 까치밥이야. 배고픈 까치가 와서 콕콕 쪼아 먹으라고 놔둔거야." "감.. 까치밥!" "맞았어. 사람이 다 먹는게 아니고, 남겨둔거야." 이야기를 해준 다음, 나뭇가지 위에 감을 볼때마다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까치밥"이라고 말한다.
가지에 붙어있는 잎이 별로 없는 요즘과 비교가 된다. 불과 한달 전에는 이렇게 무성했던 나뭇잎들... 갈색 나뭇잎도 많았지만, 이때까지만해도 초록잎이 더 많았던 시절.
목베고니아를 지지대에 묶어주다가 가지가 부러졌다. 물꽂이해서 뿌리를 내린다음 화분에 심어줬다. 목베고니아 화분이 2개가 됐다.
티스토리앱 전면 개편 : PC 작성 글의 모바일 수정도 가능(12월 출시 예정) https://notice.tistory.com/2518 티스토리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보니 티스토리앱이 전면 개편된다고 한다. 12월 출시 예정이라고.. pc에서 작성한 글도 앱에서 수정할 수 있다고 한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시간이 걸린 것 같다. 그래도 곧! 볼 수 있다니... 기대가 된다. 앱이 개편되고나면 한동안 버그가 있을 수도 있지만. 티스토리앱 사용하면서 제일 불편했던 부분 아닌가. ==> 12월 9일 앱을 업그레이드한다고 공고가 떴다. 5년만에 이뤄진 소망이다! (2014년 간담회 갔을때 이야기했던 부분 중..) 2019/11/26 - [★Tistory사용하기★]..
동네에 타코 가게가 생겼다. 타코를 좋아하지 않지만, 새로 오픈한 가게가 궁금해서 들어갔다. 보니까 퀘사디아도 팔길래 주문했다. 7천원이었다. 흑.. 근데 양이 적어서 먹고나서 배고팠다. 보니까 생맥주 안주로 먹는 모양이다.
쓱배송 주문하다가 눈에 띄어서 주문했다. 흑미 도우라 도우가 까만색이다. 8개로 조각내서 냉동실에 보관했다. 1조각을 1분동안 데워서 먹으니까 먹기 딱 좋았다. ※ 맛있게 먹은 피자는 저의 지갑과 함께 했습니다.
칼국수가 먹고 싶어서 주문했다. 좋은건.. 야채와 만두까지 다 들어있다는 점이었다. 추운 날엔 칼국수죠. ※ 비비고 칼국수는 제 지갑과 함께 했습니다.
저녁 8시쯤 아랫집에서 생선 해물탕을 끓여먹는가보다. 구수한 냄새가 부엌에 퍼졌다. 다용도실 창문을 타고 냄새가 들어온 것. 창문 열어 환기해도.. 계속 끓여대니 냄새가 사라지지 않았다. 부엌에 초를 켰다. 우리집이 아니라 남의 집 음식냄새 때문에 환기를 시켜야 한다니... 에휴. 신기한게 화가 나지 않았다. 여기서 3년반을 더 살아야한다. 그냥 포기가 답이다. 위층 애들 뛰어다니는 것도 여전한데.. 저것들이 원래 저러려니 한다. 저것들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병원갔다가 버스 타러 정류장에 갔다. 정류소에 이런 유리박스(?) 대기소(?) .. 버스 기다리는 공간이 있어서 특이했다. 유리문도 있어서 들어가서 문 닫고 앉아있었다. 강남은 역시.. 좋네. 이런 곳도 있고. 버스안내판에 미세먼지 경보도 떴다. 우와.. 다른데도 그런가? 신기했다.
건강검진때 자궁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해서 검사받으러 왔다. 병원만 오면 혈압 측정해야되서 떨렸다. 집이나 주민센터에서 재면 정상인 혈압은 병원에만 오면 널을 뛰는거였다. 떨리는 마음으로 혈압을 쟀다. 3번 쟀는데, 이렇게 정상으로 나왔다. 비트즙 효과인걸까? 암튼 다행이다.
미세먼지 최악. 절대 나가지 마세요!를 보다. 비오고 개어서 밖에 잠깐 나갔다 올까 했는데.. 미세먼지가 최악이었다. "절대 나가지 마세요!!!" 오랜만에 본다. 겨울이 왔구나 싶다. 2019/11/19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미세먼지 최악. 절대 나가지 마세요!를 보다. 2019/10/31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미세먼지가 심했던 29일, 겨울이 걱정된다. 2019/05/17 - [[글]쓰기/생각나는대로] - 돌아왔구나! 미세먼지/ 반갑다 훅 더위야. 2019/04/23 - [[글]쓰기/생각나는대로] - 추위 가시니 바로 28도와 미세먼지 나쁨, 4월에 에어컨 켜다. 2019/03/20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미세먼지 가득한 세상에 핀 꽃이라 슬프다 2019/0..
유아 손보호 캐릭터, 손끼임 보호대 아이 손이 문에 끼여서 다치는 사고가 있다고 해서 검색하다가 찾았다. 손끼임 방지쿠션은 잘 찢어진다고 해서 다른걸 찾았다. 문 닫을 때는 이렇게 돌려놓으면 된다. 2019/11/18 - [[사진]풍경,터/집] - 유아 손보호 캐릭터, 손끼임 보호대 2019/11/17 - [[사진]풍경,터/집] - 유아 머리쿵 방지, W형 모서리 보호대
유아 머리쿵 방지, W형 모서리 보호대 침대 옆 매트에서 잠을 자는 아이가 자다가 침대 프레임에 머리를 쿵 찧어대는 사고가 있어서 고민을 했다. 검색을 하다가 'W형 모서리 보호대'가 있다는걸 알게 됐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제일 빠른 것이라... 두꺼운 모서리 전체를 감싸줄 수 있었다. 침대 프레임에 붙였줬다. 붙인 다음에는 쿵.. 하는 사고가 없어졌다. 좀더 빨리 찾아줄껄.. 미안하다. 아이 이마에 가끔 누런 멍이 늘 있었다. 침대에 붙이고 남은 것은 소파 의자 다리에 붙여줬다. 2019/11/18 - [[사진]풍경,터/집] - 유아 손보호 캐릭터, 손끼임 보호대 2019/11/17 - [[사진]풍경,터/집] - 유아 머리쿵 방지, W형 모서리 보호대
집에 '정 붙이기'(3) : 창틀에 남아있는 강력테이프 떼어내기 전에 방한비닐 붙였던 강력테이프가 남아 있었다. 방한비닐은 후드드득 손으로 쉽게 떼어냈지만, 이건 정말 질겼다. 고개를 젖힌채 끌로 긁어냈다. 왼손 엄지, 검지, 중지가 모두 상했다. 같은 자세로 일해야해서 굉장히 힘들었다. 자세히 보면 자국이 보이지만, 멀리서 보면 약간 지저분한 정도다. 뿌듯하다. 2019/12/24 - [[사진]풍경,터/집] - 집에 '정 붙이기'(9) : 투명문풍지 더 붙이기 2019/12/23 - [[사진]풍경,터/집] - 집에 '정 붙이기'(8) : 풍지판 더 붙이기 2019/12/13 - [[사진]풍경,터/집] - 집에 '정 붙이기'(7) : 창문틈막이 모헤어 -..
집에 '정 붙이기'(2) : 앞번 사람이 창문에 붙여놓은 테이프 제거/ 뒷베란다 창문에 뽁뽁이 앞번 사람이 창문에 테이프를 * 모양으로 붙여놨었는데, 4년동안 모르고 있었다. 4년전 이사올때 바쁘니까 그냥 그 위에 뽁뽁이를 붙여버렸던 것. 세상에나! 이걸 어떻게 몰랐을까? 오늘(11.14) 수능날은 영하 2도 이런다고 하니 창문에 뽁뽁이가 붙지 않을거 같았다. 아이 데리러 갈때까지 1시간 빠듯 남았었다. 미친듯이 떼고 테이프 자국을 떼냈다. 밖에 비는 오고. 손은 아프고. 팔도 아프고... 물 + 식소다 섞은 것을 물티슈로 닦았다. 그리고 테이프 자국을 플라스틱자로 긁어냈다. 마침내 테이프와 테이프 자국을 긁어내고, 뽁뽁이를 붙였다. 끝~! 2019/12/24 - [[사진]풍경,터/집] - 집에 '정 붙..
집에 '정 붙이기'(1) : 낡은 샤시 유리창, 바깥 베란다 창문에 뽁뽁이 새로 붙이기 앞으로 몇년 더 살아야해서.. 집에 정을 붙여보기로 했다. 지저분한 곳 정리하고(테이프 자국 떼고) (뽁뽁이도) 새로 붙여보는 중이다. 4년간 붙여놔서 그런가? 바깥 베란다 뽁뽁이가 많이 더러워서 떼고 새로 붙였다. 붙이다보니 문제가 생겼다. 앞번에 붙여놓은 뽁뽁이가 너무 강력했던 탓일까? 떼어내고보니 이런 얇은 비닐 조가리가 창문에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거의 창문에 남은 테이프 자국 떼어내는 수준이었다. 인터넷에서 찾은 방법대로 해봤다. 베이킹 소다를 물에 타고 물티슈에 적셔서 닦았다. 잘 닦였다. 창문을 열심히 닦고 나머지 뽁뽁이를 붙였다. 후련했다. 확실히 뽁뽁이가 있을 때..
전세 계약을 연장했다. 이사갈 집을 알아보다가, 계약을 연장했다. 이런저런 불편한 점(위층 소음, 아래층 음식냄새 등) 때문에 2년도 못 살고 이사갈뻔 했는데.. 4년을 넘게 살고 이제 앞으로 몇년을 더 살게 됐다. 살다보면 살아지는구나. 아이 주라고 주셨는데... 내가 다 먹고 있다. 아직 단거 주는게 꺼림직해서다. 2019/11/16 - [[사진]풍경,터/집] - 집에 '정 붙이기'(3) : 창틀에 남아있는 강력테이프 떼어내기 2019/11/15 - [[사진]풍경,터/집] - 집에 '정 붙이기'(2) : 앞번 사람이 창문에 붙여놓은 테이프 제거/ 뒷베란다 창문에 뽁뽁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