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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어제 밤부터 뒤숭숭했다는데, 박원순 시장님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아침에 라디오 뉴스를 듣고 알았다. 조우종의 FM 대행진을 들으며 아이에게 프룬주스를 먹이면서 들었다. 까불거리며 정신없던 DJ도 충격적인 뉴스를 전하게 됐다고 잠시나마 숙연했다. 어떻게.. 어떻게.. 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갑작스런 죽음에 여러번 놀랐지만(노무현 대통령, 노회찬 의원 등..) 오늘도 참 많이 놀라고 슬펐다. 뭔지.. 답답하고 안타까웠다. 하필이면 하늘도 저 모양이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4~5화 : 애달픈 치홍의 해바라기 사랑 (신발과 조용한 고백과 꽃) 송화 책상 위에 올려진 신발은 누가 준 선물일까 궁금했었는데... 뜻밖에 늘 송화에게 깨지던 치홍이 준 것이었다. 이런! 늦은 밤 야근하는 송화에게 조용히 커피를 건네면서 고백하는 치홍. 덤덤하게 말해서 설래었던 고백이었다. 송화한테 닿지 못했던게 아쉽다. 좋아하는 사람(짝사랑 비슷하게)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게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저런 설레는 고백을 들은 송화의 진짜 마음은 뭘까? 궁금했었다. 익준이가 병원에 같이 가주는 장면에서 송화의 진짜 마음을 알게 됐지만... 관련글 : 2020/07/02 - [[글]읽기/드라마/ TV] - 슬기로운 의사생활 10화 : 비오는 이른 아침, 익준 고백 후 비구경, 선이 없..
여름 하늘, 날씨 참 좋다 올려다 본 하늘이 너무 예뻤다. 자주 볼 수 없어서 그랬을까? 애틋하고 아련하기까지 했다. 관련글 : 2020/06/18 - [[사진]풍경,터/하늘] - 붉게 물든 하늘이 멋졌던, 월요일 저녁 붉게 물든 하늘이 멋졌던, 월요일 저녁 붉게 물든 하늘이 멋졌던, 월요일 저녁 요즘 해가 길어져서 저녁 먹고 노을 볼 일이 많아졌다. 월요일 저녁 하늘빛이 너무 예뻐서, 감탄 또 감탄을 했다. 진한 분홍색과 옅은 분홍색, 회색과 보라 sound4u.tistory.com 2020/05/13 - [[사진]풍경,터/하늘] - 어제 해저물녘 하늘, 빛이 고운 하늘이었다. 어제 해저물녘 하늘, 빛이 고운 하늘이었다. 창문 열고 딱 보는데, 뭉클한 느낌이 들었다. 몽글몽글... sound4u.tis..
점심 먹고 노곤하니 잠이 쏟아지는 시간... 아이는 유모차에서 잠이 들었다. 평온한 시간이다. 덥긴 한데 아직까진 그늘에선 시원한 비교적 쾌적한 날씨다. 아이가 자는 틈에 누리는 평온한 짬이다.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소음이 꽤 신경쓰이지만 그래도.. 좋다.
한달 반 만에 대청소 : 매트 다 올려놓고 유선청소기 돌리고, 대걸레 청소하기 간만에 대청소했다. 바닥 매트 다 들어올리고 유선청소기 돌리고, 물걸레로 박박 닦기를 했다. 자주 이렇게 청소해야 되는데, 5~6주에 한번 할까 말까하다. 관련글 : 2011/02/14 - [[사진]풍경,터/회사] - 곰팡이 낀 천장 판자를 깨끗한 것으로 갈다 곰팡이 낀 천장 판자를 깨끗한 것으로 갈다 지난주 목요일, 사무실 관리사무소에서 사람을 보내 물새서 곰팡이 낀 천장을 새것으로 깨끗하게 갈아주었다. 천장이 딱딱한 시멘트판이나 나무판이 아니라 스티로폼 판자 비슷한 것이었다. 그 sound4u.tistory.com
단지내 확진 환자 발생 안내 방송을 듣고 깜짝 놀랐다. 신문과 뉴스로 거의 매일 전해 듣는 코로나가 아주 가까이에 있구나 싶었다. 동선을 확인하러 구청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병원에서 전염된 분이라 동선이 공개되지 않았다. 단지내 환자가 발생했다고 하니, 코로나19가 훨씬 더 가깝게 느껴진다. 무섭다.
참 뜬금없고 새삼스럽지만, 티스토리 새에디터와 친해졌다. 마침내 구에디터(옛날 에디터)와 작별하게 됐다. 작별한지 얼마 안 됐다. 정 들었던 구에디터를 떠나보내는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처음 새에디터를 만났을 때는 왠지 불편했다. 늘 사용하던 기능을 사용할 수 없고, 뭔지 어색한데다가 불편함마저 느꼈다. 그래서 관리페이지 글쓰기 설정에서 아예 "구에디터 사용하기"를 기본 모드로 해놨었다. 그런데 그렇게 해놓으니 불편한게 하나 있었다. 바로 모바일에서는 새에디터에서 쓴 글만 편집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점점 더 PC를 켤 일은 없어지다보니 글을 모바일에서만 쓰게 됐다. 어쩌다가 여유가 되서 PC를 켜니, 새에디터에서 편집을 하게 됐다. 그리고 자꾸 쓰다보니 익숙해지고 괜찮아졌다. 예전에 쓰던 글을 편집할 ..
호접란 꽃대가 올라오다2 6월 중순에 우연히 호접란 꽃대가 올라온걸 발견했다. 신기하고 기특해서 매일매일 들여다봤다. 옆으로 기울어져 자라는 꽃대에 지지대를 대주었다. 잎도 튼튼해 보이는데 꽃대까지 올리니까 진짜 신기했다. 맨날 호접란 사서 키우다가 죽이기 일쑤였는데, 이렇게 키울 수도 있구나. 관련글 : 2020/06/16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호접란 꽃대가 올라오다 호접란 꽃대가 올라오다 호접란 꽃대가 올라오다 호접란에 꽃대가 올라왔다. 물 거의 안 주거나 최소한만 주고 좀 무심하게 키웠는데, 열심히 자라고 있었나보다. 첨엔 키울 줄 몰라 사는 족족 죽였는데, 이제 약간 알 �� sound4u.tistory.com 2019/03/17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다시 시작하는 마..
버거 없는 햄버거집이라 : 7월 1일부로 버거 접습니다.(롯데리아) 유치원 햄버거 사건 이후로 버거가 문제가 됐다. 롯데리아 지나가는데 유리창에 "버거 접습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띄였다. 덜 익힌 패티로 여러번 문제가 생겼었던 것 같은데, 개선되기 어려운걸까? 햄버거 없는 햄버거집이라. 앙꼬 없는 찐빵. 붕어 없는 붕어빵.. 가끔 밥 대신 함께 했던 햄버거를 한동안 함께 하지 못할 것 같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10화 : 비오는 이른 아침, 익준 고백 후 비구경, 선이 없어지던 창문, 커피와 빗소리 - 좋아서 여러번 돌려 봤던 장면 고백 아닌 고백을 한 익준이가 당황한 송화를 배려해준다. 밖에 비온다고 말해준다. 비 맞는건 싫어도 비 구경하는건 운치있고 좋은거라. 유난히 비를 좋아하는 송화는 창문을 열며 활짝 웃는다. 뜻밖의 고백이 좋았던걸까? 당황스러우면서도 좋았을 것 같다. 여러번 돌려보고 또 봤던 장면이었다. 비오는 요즘 생각이 많이 난다. 유튜브에서 가져온 "그대 고운 내 사랑" MV도 여러번 보게 된다.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EC%8A%AC%EA%B8%B0%EB%A1%9C%EC%9A%B4+%EC%9D%98%EC%82%AC%E..
부엌 창가에 첫번째 당근 옆에 두번째 당근 : 당근에 잎이 나다 (시리즈39) 부엌 창가가 확실히 명당 자리인 모양이다. 볕도 잘 들고 바람도 좋고.. 첫번째 당근이 잘 자라서, 당근 하나를 더 키우기 시작했다. 관련글 : 2020/06/10 - [[사진]시간/시리즈] - 당근에 싹이 났어요 : 부엌 창가에서 당근 키우기 (시리즈38) 당근에 싹이 났어요 : 부엌 창가에서 당근 키우기 (시리즈38) 당근에 싹이 났어요 : 부엌 창가에서 당근 키우기 (시리즈38) # 키우기 시작 + 1일 마트에서 흙당근을 샀다. 왠지 튼튼해 보이는게 좋았다. 잎사귀쪽을 보니까 물에 담궈놓으면 싹이 잘 날 것 같았� sound4u.tistory.com 2017/04/12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감자와 당근이 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