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1/04 (30)
청자몽의 하루
1월 중순, 유치원 사전 수업시간에 받아온 개운죽이 쑥쑥 자라고 있다. 부엌 창가 자리가 좋은 모양이다. 잘 자라고 있다. 매일 쳐다봐서 그런가..
미세먼지 별로 안 좋은데.. 습관처럼 큰사거리로 달려갔다. 배에 가스도 빼야되고 시큰거리는 무릎도 단련시켜야 된다. 벚꽃이 지고 갖가지 꽃들이 활짝 피어나는 봄이다. 날씨는 좋은데 기분이 오락가락 엉망이었다. 며칠 집안일 하기 싫어서 몸서리를 쳤다. 매일 해야하는 일이 왜 이렇게 하기 싫을까? 그러다가... 어차피 평생 해야할 일이니 이왕이면 즐겁게(?) 좀 잘 해보자 싶었다. 마음을 가다듬고나니 기분이 나아졌다. 볕을 등지고 셀카도 찍어봤다. 며칠 지나면 나뭇잎이 무성해지겠지. 기쁜 마음까진 아니더라도, 평온한 하루를 보내보자. 스스로 다짐도 해보았다.
2019년말 양준일처럼.. 역주행하는 걸그룹이 있다고 한다. 라디오에서 몇번 듣다가 대충 사연을 알게 됐다. 전역한 군인들 덕분에 역주행을 한다니.. 어떤건가 궁금해서 유튜브에서 찾아봤다. 그런데! 진짜 군인들이 너무 너무 좋아하는거였다. 군인들 함성이 엄청났다. 반응도.. 그리고 유투브 댓글과 조회수도 엄청났다. https://youtu.be/WgqTwhRA5LM 유퀴즈에 나온 것도 보게됐다. 10년 가까이 고생하다가 해체 직전에 역주행이 시작된 모양이다. 뭘하든 꾸준히 열심히 오래 하다보면 빛을 보게 되리라. 그런 메시지에 힘이 났다. 아이돌은 잘 모르지만, 이 그룹은 승승장구했으면 좋겠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4593양준일, jtbc 앵커브리핑과 뉴스룸 인터..
미세먼지가 없는 걸 보고, 고민하다가 대청소를 했다. 미세먼지 없는 날이라.. 실은 어디론가 슝.. 갔다 오고 싶었지만, 집안 대청소 안한지 한달이 넘어가서 대청소를 결심했다. 그렇다. 선뜻 대청소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장난감 때문이다. 거실 바닥에 장난감들을 식탁 위에 올렸더니 밥 먹을 공간이 없어졌다. 옛날에 없이 살 때 생각이 났다. 식탁 놓을 자리 없는 8평 방한칸 살 때가 문득 생각났다.
마침 미세먼지도 없고, 맑고 좋은 날이다. 나뭇가지에 돋아나는 나뭇잎이 너무 예뻐서 찍어봤다.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날은 사람이 몰릴 것 같아서, 일찌감치 금요일날 사전투표를 했다. 비닐장갑 끼고 투표하고 나오는 길에 손등에 도장 꾹 찍었는데, 장갑 벗는 통에 다 지워졌다. 인증샷 망했다. 잘 되야될텐데.. 좋은 분이 되야 될텐데. 그러고보니 작년 국회의원 선거때도 발열체크하고 비닐 장갑끼고 했었던 기억이 났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4712기억에 남을 사전투표 : 열 체크, 손소독하고 비닐장갑끼고..선거날은 사람이 많이 몰려 찝찝할 것 같아, 토요일에 사전투표를 하러 갔다. 병원 2곳 들렀다가 주민센터에 갔다. 엘리베이터 안 타고 4층까지 올라갔다. 열 체크하고 손소독제 바르고, 비닐장sound4u.tistory.com https://sound4..
매월 1일 빠바데이. 하필 주말이거나 빠바 못 가는 날인 경우가 많아서 쿠폰을 써본 적이 없다. 오늘은 마침 롤케익 살려고 했던 터라. 쿠폰을 사용할 수 있었다. 1만3천원 이상 구매해야 3천원 할인 받을 수 있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4511빠바 에코백 받다 (10.17 ~ 10.18) : 1만3천원 이상 구매시 증정남편 생일이 될려면 며칠 남았지만... 에코백에 눈이 멀어서(?) 겸사겸사 케익을 일찍 샀다. 미안.. 어제, 오늘 1만3천원 이상 사면 준다고 했다. 천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그냥 적당한 시장바구니sound4u.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