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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1/12/16 (1)
청자몽의 하루
48개월, 영유아검진과 예방접종 4개를 동시에 하다
지난주 금요일 소아과에 갔다. 일주일 미뤘던 영유아검진과 예방접종을 하러 갔다. 접종이 3개인줄 알았는데, 무려 4개였다. 1개는 유료라서 몰랐었나보다. 만4세라고, 이제 언니들처럼 시력검사도 했다. 귀여워라. 눈 가리고, 간호사님이 짚는 사물의 이름을 맞추면 됐다. 또박또박 잘 이야기한다. 안경 안 쓰면 거의 안 보이는 편이라,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이는 1초의 망설임 없이 대답을 잘 했다. 예상대로 영유아검진 결과는 참혹했다. 아이의 몸무게와 키는 앞에서 몇번째였다. 엄마의 죄책감을 자극한다. 몇년째... 발달 상황에서도 사회성과 자조(가 뭐였을까?)가 점수가 낮아서 관찰대상이라는 딱지가 붙었다. 아무리 경쟁사회라지만, 이제 만4세밖에 안 됐는데.. 이래저래 등수 먹여지고 측정되고. 안쓰럽다..
가람갈무리
2021. 12. 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