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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 배고픈 아침에 오며가며 지나가는 길에 와플과 커피를 파는 까페가 있다. 소풍 가는 아이가 멀미할까봐 같이 굶은 어느 아침에, 그 앞을 지나가는데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는거였다. 보니까 '무료시식'해보라고 와플 조각을 늘어놓은게 보였다. 괜히 좌우를 살피다가, 한조각 집었다. 따뜻했다. 조금 떨어진 곳에 가서, 비닐봉지를 열고 맛있게 먹었다. 고마웠다. # 그래서 하나 샀다 배고팠던 아침에 잘 먹었던게 생각나서, 까페 들어가서 샀다. 흐흐.. 이런.

구로구 알림톡으로 행사 안내 문자를 받았다. https://m.blog.naver.com/digital9ro/222882008844 마을에서 일어나는 별의별 일 - 2022 구로 별별시장(9월) 안내 지난 7월 구로근린공원에 이어 9월에는 "오류역문화공원"에서 ⭐구로 별별시장⭐이 개장합니다! ... blog.naver.com 저녁 4시니까, 한번 가볼까 생각 중이다. 구로구 행사인데 왜 오류동에서 할까? 는 좀 궁금하다. 의아하다.

지난 주말 안양천 빛축제에 다녀왔다. '안양천 생태초화원'을 중심으로 행사장이 꾸며져 있었다. # 행사장 입구 http://www.gfestival.co.kr/default/index.php 2022구로G페스티벌 세계속의 구로, 아시아의 울림, 점프!, 안양천행사장, 신도림행사장 www.gfestival.co.kr 꼬마 열차 등 아이들이 탈만함 놀이기구는 6시에 다 운행을 멈춘 상태였다. 날씨도 좋고. # 공연 잠깐 보고 마임공연이 하나 있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 끝이 났다. # 어린이 부스 앞 우린 배가 고파서 뭘 빨리 먹자.. 하며 먹을 곳을 찾기 시작했다. 어린이 부스가 있는 곳도 꽤 북적인다 생각했는데, 메인 무대 근처에 푸드코너는 정말 사람이 엄청 많았다. 코로나 방역?은 이제.. 괜찮을까? 싶..

주말에 안양천 빛축제를 다녀왔다. 후기를 적어야 하는데, 시간이 다 되서... 일단 메인 사진 하나만 겨우 올린다. 사실 이 예쁜 나비가 전부(?)는 아니지만, 좀 중요한 조형물임에 틀림없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671 2022 구로 G페스티벌 × 안양천 빛축제 (출처 : 구로구 알림톡/ 구로구 소식지) 2022 구로 G페스티벌 × 안양천 빛축제 (출처 : 구로구 알림톡/ 구로구 소식지) 이번주에 구로구에서 3년만에 대면 축제가 열린다. 구로구 알림톡으로 받은 축제 링크와 상세 이미지를 공유한다. 추 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tory.com/5678 (2)2022 구로 G페스티벌 × 안양천 빛축제 후기 : 행사장 입구..

'육아일기'를 언제까지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밀리고 또 밀려서.. 1년치가 넘게 밀려있다. 휴.. 늘.. 뭔가를 해도 쌓이고 쌓이는 일이 있다. 티도 안나는 집안일은 고사하고, 에휴.. 제일 아니 가끔 스트레스가 되는게 바로 '육아일기'다. 나름 그래도 역사를 남겨준다고 열심히 써보려고 하는데 잘 안된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100일을 쓰면 '무료 출판 쿠폰'을 준다. 그런데 사람이 어떻게 매일 하루도 빼먹지 않고 일기를 쓰나. 일기를 쓰지 않고, 그냥 점(.)만 찍어서 저장한다. 그러다가 나중에 쿠폰 만료기간 되면 부랴부랴 몰아서 쓴다. 마감에 쫓겨 울면서... 육아일기를 아이 100일 됐을 때쯤부터 알아서, 뒤늦게 시작하긴 했다. 가끔 마감날에 쫓기면 후회하면서, 내가 이거 언제까지 쓸 수 있을..

구로꿈나무장난감나라/ 에서 장난감을 빌려오다 코로나가 심해지기 전, 그러니까 아이가 3살 때까지만 해도 '장난감나라'에 자주 갔다. 장난감도 있고, 놀 수 있는 실내공간이 있어서 좋았기 때문이다. 오랜만에(거의 3년만에) '장난감나라'를 다시 갔다. 코로나 때문에 놀이공간은 폐쇄가 되었다. 방역시간이 추가됐다고 말씀해주셨다. 회비(1만 5천원)를 다시 냈다. 7살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어차피 7살까지만 이 동네에 살거라 상관없긴 했다. 장난감나라에 장난감들은 0세 ~ 4세 정도까지 재밌게 놀만한게 많다. 그 이후는.. 잘 모르겠다. 화장품 장난감을 하나 빌려왔다. 대여기간은 2주다. https://toy.guro.go.kr/#/ 구로꿈나무장난감나라 toy.guro.go.kr

흐아.. 금요일! 또 금요일이 됐다. 시간 참 빨리 간다. 게다가 추워지기까지 했다. 겨울 되겠다. 앉아서 잡깐 멍 때리는데, 어떤 여자분이 와서 등을 툭 친다. 누구? 저 아세요? 하고 쳐다보니까 미안하단다. 비슷한 옷 입은 사람도 있나? 별일이네. 물주고 관리할려면 힘들텐데... 관련글 : 2018.10.26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예쁜 가을 국화 예쁜 가을 국화 국화가 예쁘다는 생각은 별로 안 해봤는데, 이상하게 길가다 만나는 국화는 참 예쁘다. 햇볕이 좋아서 예쁘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아마도... sound4u.tistory.com 2018.09.15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국화꽃과 함께... 가을이 오다. 국화꽃과 함께... 가을이 오다. 볕은 따갑고 바람은 선들 선들하..

유치원 끝나고 아이랑 걷다가 롯데리아 매장에 붙어있는 BTS 콘서트 포스터를 봤다. BTS팬은 아니지만, 그냥 들어봐도 굉장할거 같다. 다들 가고 싶어할듯... 정작 콘서트는 무료지만, 숙박비가 엄청 올라서 하룻밤에 20만원은 기본이고 몇백만원까지 올랐다고 한다. 일반 콘서트도 아니고 행사 유치하기 위한 콘서트라는데도.. 협찬 비용 때문에 말이 많은거 같다. 좋은 일인데, 좋게 좋게 잘 진행되면 좋겠다. 어차피 나야 갈 수도 없고, 가지도 않을테지만..

LG 무선청소기 부품을 샀다/ 배기필터와 큰 먼지 분리장치 교체 무선청소기 부품을 새로 샀다. 장마철에 잘못 말려서인지 아무리해도 썩은 냄새가 사라지지 않아서 어쩔 수 없었다. 검색해보니 '큰 먼지 분리장치'는 물로 씻고 드라이로 한번 말린 다음에 햇볕에 바짝 말려주면 좋다고 한다. 그렇게 했으면 썩은 냄새 나지 않았을텐데... 다음에는 그렇게 해줘야겠다 전에 브러시도 망가져서 산 적이 있다. 아무래도 소모품이다보니 간간히 부품 사서 교체해야 하나보다. 잘 말리고 사용해야겠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4248 무선청소기를 하나 샀다. 다×슨 짝퉁이라고 하는 차×슨이라는 무선청소기를 샀다. 엄청 힘이 쎄기를 기대했지만... 무선청소기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나보다. 그래도..

2022 구로 G페스티벌 × 안양천 빛축제 (출처 : 구로구 알림톡/ 구로구 소식지) 이번주에 구로구에서 3년만에 대면 축제가 열린다. 구로구 알림톡으로 받은 축제 링크와 상세 이미지를 공유한다. 추가로 구로구 소식지 화면도 캡쳐했다. # 2022 구로G페스티벌 × 안양천 빛축제 1. 구로알림톡 http://pf.kakao.com/_HxmFSxb/96609176 🎉2022 구로G페스티벌x안양천 빛축제 개최 안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했었던 국내 최대 아시아 문화 관광 축제 이 올해는 안양천에서 빛축제⭐와 함께 개최됩니다. 오랜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만큼 어느 pf.kakao.com 구로 G페스티벌은 9월 23일 ~ 25일까지 열린다. 2. 구로G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 http://ww..

이번주 목요일까지 육아일기 출판쿠폰이 만료가 되서, 이번주에는 무조건 육아일기를 쓰고 싶었지만... 그건 내 생각이고, 내 계획이었다. 어제 점심 먹다가, 남편이 아이옷을 사러가자고 했다. 아주 추울 때 입을 옷 한개를 말고, 원피스 2개는 빨리 줄여야했다. 당장 내일 입을래. 이런거도 있어서, 내 계획은 접고.. 그냥 바느질 했다. 하루가 줄어들었다. 덕분에.. 피가 마른다. 흐흐..

# 냉동실에 쟁여둔 떡 추석인데.. 떡을 안 사고 냉동실에 얼려둔 떡을 꺼내 데워먹었다. 아파트 입구에 떡집에서 계속 샀었는데, 왠지 맛이 변한 탓에 안 가게 됐다. 대신 전에 먹어보고 괜찮았던 떡집에서 주문을 했었다. 그 집 송편이 맛있어서, 아무 때나 그냥 떨어졌다 싶으면 주문해서 얼려놓는다. 잘한 것 같다. # 회식 가능한 고기집에, 회식 아닌데 그냥 갔다. 일주일내내 회식에 치였을텐데.. 그래도 남편이 나랑 딸아이 데리고 갔다. 깔끔한 집이었다. 아이는 고기랑 버섯을 정말 잘 먹었다. '세상에 제일 맛있는건 남이 해준 밥'이라는 명언이 있지 않나. 뭘 먹어도 좋은거다.

유치원 앞 화단에는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따꼼한 덕분에 아이들이 마구 만져대지 않는다. 고운 빛깔에 홀려 찰칵 사진을 찍었다. 미리 찍어두길 참 잘했다.

어쩌다보니 6살 딸아이 머리핀이 이렇게 많아졌다. 아침마다 뭘하고 갈까 고민하는 모습이 엄청 귀엽다. 내가 하고 싶은걸, 아니 내가 하고 싶었던걸 대신 해주고 있는건가. 사실 머리핀은 저것보다 훨씬 더 많다. 예쁜 악세서리를 보며 기분 좋았던 어린시절이 아스라히 떠오른다.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게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던 시절. 그런 때가 있었는데.. 나도.
일은 늘 쌓인다. 아니 쌓여있다. 어제랑 오늘은, 어쩌면 내일도 딸아이 원피스를 줄이려고 바느질을 해야 한다. 오늘도 그냥 4시반까지 바느질 하다가 갈까 하다가... 나머지는 내일하지 하고 멈췄다. 연휴라 하루가 빠지고나니, 일주일이 짧아져서 벌써 내일이 금요일이다. 핸드폰 사진 정리도 틈틈히 하고 있다. 7월달 사진부터 8월과 9월 아이의 사진을 드라이브에 올려야 한다. 올리기 전에 내 사진이랑 아이 사진부터 분리를 해야 한다. 다음주에 당장 육아일기 출판쿠폰이 만료된다는데... 아무래도 힘들지 싶다. 55일치를 언제 다 쓰나. 이제 겨우 2021년 1월 글을 쓸 수 있게 됐다. 2022년 9월인데.. 휴. 동화책도 정리해서 중고서점에 팔아야 하고, 아이 옷도 분리 정리해서 팔아야할텐데.. 그건 둘째치..

거봉의 계절인가보다. 남편이 좋아하는 참외도 집에 갔는지 안 보이고.. 거봉이 자주 보여서 사게 된다. 나는 씨가 있는 알이 작은 포도가 더 맛있은데, 남편과 아이가 잘 먹는 쪽으로 사게 된다. 씨 빼는 것도 귀찮아지다니...

우선.. 을씨년스럽지만 정신을 차릴겸 시원한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마셨다. 뭘.. 어디까지 하다가 그만뒀더라?! 어후.. 생각도 잘 나지 않는다. 그냥 내일부터 하자.

생일이 설레지 않기 시작한지는 꽤 됐다. 약봉지에 표기되는 만 나이만 하나 더 먹는거지. 뭐.. 생일이 좋을 턱이 없다. 내 생일인데, 아이가 신나한다. 신나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자기가 촛불도 분다. 먹고 싶은 메뉴도 아이가 고르고. 내 선물은 당연히 없지. 내가 갖고 싶은건 이미 지난달말에, 생일 핑게 대고 샀다. 그러고보니 선물 받았네. 뭘 안 받아. 앞자리가 바뀌고 처음 맞는 생일이었는데, 부끄러워서 열흘만에 후기를 쓴다. - 예약발송 끝.

그렇다. 솔직히 애는 죄가 없다. 놀이터에서 나눠먹는 단거는 얼마나 달콤할까? 내가 문제 같기도 하다. 에휴.. 나는 단거를 잘 주지 않는다. 아니 정확히는 단거를 안 주고 싶다. 단거류는 솔직히 아빠가 먼저 시작한거다. 초콜렛, 마이쥬, 구미 등.. 이런류는 아빠가 주기 시작했고. 어찌어찌 하다보니 종종 먹게 됐다. 누가 시작한게 어떻게 시작된게 이제 와서 뭐가 중요한가. 일단 단맛을 알아버린게 문제지. 하필이면, 그날 놀이터에 5살반 여자애랑 딸이랑 둘이만 있었다. 역시 습관처럼 동생이 젤리류를 봉지째로 들고 다녔고, 딸아이도 그 애를 따라다녔다. "하나 줄까?" (동생인데, 딸보다 키가 크고. 말은 서툴고 발음마저 어색하다. 그리고 맨날 이름 가르쳐줘도.. "야 놀자. 넌 이름이 뭐야?" 그런다. ..

TBS 변상욱쇼에서 본 문구가 인상적이라서 가져왔다. 미셸 오바마가 한 말이라고 한다. 성공이란 당신이 얼마나 돈을 벌었느냐가 아니라 당신이 사람들의 삶에 얼마나 변화를 만들었냐에 좌우된다. - 미셸 오바마 멋진 말이다. 그래도.. 돈 많이 벌면 좋지 않은가;; 역시.. 난 위인과는 아닌듯. 오바마 부부는 명언을 참 많이 남긴 것 같다. 부부가 함께 멋지기가 쉽진 않은데..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4773 오바마의 명연설 '어메이징 그레이스' @SBS 오바마의 명연설 '어메이징 그레이스' @SBS 얼마전 아침 라디오에서 현재 미국에서 일어나는 시위와 폭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지도자의 태도에 따라 사태는 sound4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