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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그렇다. 솔직히 애는 죄가 없다. 놀이터에서 나눠먹는 단거는 얼마나 달콤할까? 내가 문제 같기도 하다. 에휴.. 나는 단거를 잘 주지 않는다. 아니 정확히는 단거를 안 주고 싶다. 단거류는 솔직히 아빠가 먼저 시작한거다. 초콜렛, 마이쥬, 구미 등.. 이런류는 아빠가 주기 시작했고. 어찌어찌 하다보니 종종 먹게 됐다. 누가 시작한게 어떻게 시작된게 이제 와서 뭐가 중요한가. 일단 단맛을 알아버린게 문제지. 하필이면, 그날 놀이터에 5살반 여자애랑 딸이랑 둘이만 있었다. 역시 습관처럼 동생이 젤리류를 봉지째로 들고 다녔고, 딸아이도 그 애를 따라다녔다. "하나 줄까?" (동생인데, 딸보다 키가 크고. 말은 서툴고 발음마저 어색하다. 그리고 맨날 이름 가르쳐줘도.. "야 놀자. 넌 이름이 뭐야?" 그런다. ..
가람갈무리
2022. 9. 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