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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
학교에서 한국화를 배우기 시작(했으나, 끝까지 할 수 있을까?) 이건 아이 소원이었다.엄마가 그린 작품이 전시된거 보고 싶다고 했다.하기 어려울 것 같았지만(솔직히 배우러 다니기 귀찮음) 해보겠다고 했다. 그냥 뭐 하다보면 어떻게 되겠지. 라는 안일한 마음이 있었다. 게다가 난 그림 그리는거 자신있어.하지만...현실은 달랐다.한국화는 처음이고, 붓 다루는건 잘 안 됐다.게다가 겸손을 가장한 솔직함은 독이 됐다. 은근히 무시당하는 것 같았다. 괜히 말했나보다. 그냥 아무말도 하지 말껄.끝나고 다같이 그린거 펼쳐놓고, 이 중에서 제일 잘된거 얘기하기. 하는게 제일 힘들었다. 내가 얼마나 못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속상해서 나중에 내가 그린거 다시 봤는데..내가 봐도 한심하다. 못했다.그렇지. 누가 그림 배우..
가람갈무리
2026. 5. 13. 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