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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
예전에 어떤 책에서 보니깐 심장은 하루에 8시간만 뛴다고 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24시간 뛸거 같은데 그렇지 않은가보다. 8시간 일하고 15시간은 수축하고 대기하고 있다고 한다. 기계가 아닌 이상 쉴때 쉬고, 일할때 일하고 그렇게 사는게 제일 이상적이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잘 안 되는 경우가 더 많으니...
나를 괴롭히는 지나간 나쁜 기억, 일어나지 않은(을) 일에 대한 걱정 진짜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닌걸까? 한동안 맑고 깨끗한 날이 계속되어 좋았다. 여름이라 더워져도 공기가 깨끗하니, 땀 많고 더위 엄청 타지만 그래도 왠지 여름이 좋아질까 했는데... 착각이거나 희망사항이었나보다. 날씨는 갑자기 확 더워지는데, 미세먼지 지수는 높고. 정말 최악이다. 심지어는 비가 온 날에도 미세먼지가 높다. 징그러운 놈.. 잊을만하면 미세먼지 지수가 높이 올라가니, 이러다가 여름에도 미세먼지앱 색깔 보면서 한숨 쉴 판이다. 온전히 깨끗한 공기로 숨 쉴 수 있는 날이 올까? 두렵다. 엊그저께 뉴스 보니까 지리산인가? 어디 공기 좋은 산에서 채취한 공기를 캔에 넣어 판다던데... 생수 사먹듯이 공기도 사먹는 시대가 올려나 보..
비 온다다니? 맑기만 하네. 들고나간 우산이 부끄럽게 해까지 내리쬐는 아침이었다. 비가 오긴 올건가? 툴툴거렸는데... 저녁 해질 무렵 미친듯이 비가 왔다. 천둥 번개까지 치면서 퍼부었다. 한참 가물어 난리일때는 한방울도 내리지 않던 비가, 억울했다는듯이 펑펑 쏟아졌다. 어제 낮에도 이렇게 오고 저녁때도 그러더니 또 이렇게 퍼붓네. 비는 그치는가 싶더니 밤 9시 전후로 또 한번 퍼부었다. 나눠서 내리지 않고 주로 퍼붓는 모양이다. 7월초에 장마라더니 전초전인가 싶다.
낮에 소나기가 내렸다. 시원했다. 얼마만에 비 같은 비가 내리는건지... 길 가다가 빗줄기 피해 건물 처마 밑에 30여분 서있어야 했지만 그래도 비가 반가워서 싫지는 않았다. 너무 가물지 않고, 종종 비가 내렸음 좋겠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식. 2017년 5월 23일. 김민기의 "친구" : 전 대통령과 현재 대통령 두 친구의 만남 2009년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년이 되었다. 그 사이에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특히 6개월 사이엔 나라가 바뀌는 일이 있었다. 추모곡으로 불렸던 김민기의 "친구"가 인상 깊었다. 머리를 훤히 깍은 청년은 대체 누구인가? 궁금했는데, 바로 노 전 대통령 아드님이었다. 탈모로 고생하고 있다는 고백을 하며 환하게 웃는 그의 모습에 노 전 대통령의 농담과 여유있던 모습이 오버랩되어 울컥했다. 앞으로는 "쌔리 웃어라." 2009/08/19 - [[글]쓰기/주제가있는 글] - 2009/8/18 .. 슬픈 소식 2009/05/29 - [[글]쓰기/주제가있는 글] - 2009년..
https://youtu.be/U6-0_d4Y7RQ [jtbc] 37번째 '슬픈 생일'... 유가족에 '아빠의 품' 빌려준 품격 뉴스를 보다가 궁금해져서 5월 18일 오늘 기념 행사 동영상을 찾아보게 됐다. 생일날 아버지를 잃은 김소현씨의 사연도 울컥하니 슬펐는데, 사연 듣다가 눈물 닦고 벌떡 일어나서 그녀를 안아주던 대통령 보고도 눈물이 났다. 이 장면에서 자세히 보니까 수화통역 하시는 통역사분도 눈물을 닦는게 보였다. 늘 의례적이고 뭔가 행사적일 것만 같은, 국가 행사 보면서 울어보긴 처음인 것 같다. 기사나 기사의 댓글, 블로그들 보니까, 나만 그랬던 건 아니었던듯 하다. "임을 향한 행진곡" 이 노래가 무엇이라고, 9년동안 제대로 마음껏 부르지도 못했던걸까 싶다. 이 노래 손잡고 제창하는 장면이 ..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 갔다가 문득 핸드폰 봤는데, 이런 한자어로 된 경고메시지를 봤다. 왜 메시지가 한자어 나오는지 모르겠고 무슨 뜻인지 몰라서 당황했다. 처음에는 wannacry 걸렸다는 뜻인가 싶어 핸드폰에 바이러스 체크를 하고 허둥거렸다. 왠지 찝찝하고... 한참 허둥거렸다. 검색해서 찾아보니 답도 없어서, 반나절 전전긍긍했다. 그런데 가만보니, 내 폰에 깔린 clean master라는 앱의 제도국이 중국이라 공지사항으로 중국어로 뜬 것이었나보다. 만약 wannacry에 걸렸으면 핸드폰이 먹통이 됐을거라 생각하게 됐다. wannacry 때문에 난리다. 난리...
2017년 5월 10일 아침!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며..: 제 19 대 대통령 선거를 기념하다. 어제 2017년 5월 9일 8시 선거 종료 후, 사전투표 결과 발표난 때부터 잠들기 전인 새벽 1시까지 개표 현황을 보다가 잠이 들었다. 그래도 아침에 눈 뜨자마자 부랴부랴 핸드폰부터 확인했다. 그리고는 변함없는 사실에 다시 한번 감격하며 캡쳐해놓았다. 1등 뿐만 아니라 2등부터 5등까지 5명의 득표율이 관심사가 됐던 흥미진진한 투표이기도 했다. 특히 4등과 5등 후보에 신경이 쓰이기도 했던 신기한 대선이었다. 아직까지 지역 몰표가 있음에 씁쓰름함을 느꼈지만, 그래도 분명 투표 지도가 바뀐 것만은 분명하다. 저 지역에서도 언젠간 '사람' 보고 투표할 날도 오겠지 하는 희망도 가져본다. 월스트리트지 1면을 장식..
미세먼지와 황사가 최악이었던 토요일, 하지만 어버이날 전이라서 움직여야 했던 날 아침 일찍부터 미세먼지와 황사가 극심하다는 경보 메시지를 받았지만, 어버이날이 코앞인 주말이라 어쩔 수 없이 알면서도 움직여야 했다. 눈앞에 희뿌연 먼지와 모래 바람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지나가는 자동차들은 누런 먼지를 뒤집어 쓰고 다녔다. 그래도 어쨌든 생각해두었던 음식점에 가서 식사를 했다. 블로그에 평은 좋았는데, 몹시 불친절해서 화가 났다. 역시 맛집 블로그는 믿을게 못 되는구나! 싶었다. 불행 중 다행은 음식은 맛있었다는거. 비빔냉면을 그렇게 잘 드시는구나. 몰랐던게 죄송할만큼 맛있게 드셨다. 어제랑 달리 바람도 많이 불어 저녁에 한기가 느껴지는 기괴한 날이었지만, 그래도 잘 먹고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들었다...